5화 격전 서장 (1)
“미나 씨!”
주택가의 공원에 미나 씨가 서있는 것을 본 나는 미나 씨에게 가면서 불렀고...
“무슨 용무야?”
“아, 죄송해요. 미나 씨가 힘없어 보이는데 제가 무신경하게...”
“아니야.. 네 탓이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
“그치만..”
“얘기는 그것뿐? 그럼, 나는 이만...”
“잠깐만요! 그게.. 같이 싸워주세요!”
“에?”
“저는 미나 씨와 스쿨드를 함께 싸우는 동료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미나 씨도 저희를 의지해주세요!”
“동료..”
미나 씨에게 같이 싸워달라고 말하자...
“그러네.”
미나 씨.. 무슨 고민이 있는 걸까?
“저.. 미나 씨, 뭔가 계속 고민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그렇지 않아.”
미나 씨가 시원치 않은 대답을 했고, 나는 그 이유를 지적했지만...
“지금은 웃는 얼굴이지만, 왠지.. 무리해서 웃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제가 알고 있는 미나 씨는 좀 더...”
“네가 나의 대해서 알아!?”
“아니.. 그...”
미나 씨가 역으로 화를 냈고, 나는 미나 씨를 진정시키며 이어서 말하려고 했는데...
“!? 통신!?”
S.O.N.G.에서의 통신이 왔고...
“네, 히비키입니다! 미나 씨도 있습니다! 스승님, 무슨 일이시죠!?”
“걀라르호른의 경보가 울렸다! 요르문간드의 새로운 그림자의 출현을 짐작했다. 서둘러 돌아오게!”
“네, 알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미나 씨에게도 스쿨드의 통신이 왔다.
“미나, 들리냐?”
“어, 율리우스. 요르문간드의 그림자가 나타난 거지?”
“그래.”
“방금 S.O.N.G.에서도 확인한 것 같아. 지금부터 주자와 영웅들과 같이 세계를 특정해서 대처를...”
“아무래도 정확한 정보는 아직인 것 같아. 세계사의 그림자가 출현한 것은 확실하지만, 상황은 조금 달라.”
“무슨 소리야?”
“출현한 세계가 하나가 아냐.”
“뭐..!?”
...
“사태는 예상외로 심각하다.”
“이런 상황이 일어날 줄은..! 바통 넘겨줄게, 엘프나인.”
“네, 토니 씨. 스쿨드로부터의 정보 제공으로 걀라르호른의 경보를 해석해봤더니, 동시에 4개의 세계의 위기가 관측됐어요.”
“4개나.. 무슨 소리야!?”
“이런 거예요, 크리스 씨. 경보의 규모와 스쿨드의 정보에 의하면, 이 경보는 세계사 요르문간드의 그림자가 출현할 것을 감지한 것으로 예상이 되요.”
“4개의 세계에 동시에 요르문간드의 그림자가 나타난다는 건..! 그건!?”
“그러고보니 저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었는데?!”
후지타카와 토모사토가 언급한 저번의 현상.. 그건...
“설마..! 요르문간드 본체가 어딘가에 강림해있다는 거 아냐!?”
“뭐라고, 마리아!?”
요르문간드가 직접 나타난 적이 있었던 무렵이었다.
“저번에 히비키 일행이 평행 세계에서 우로보로스와 처음 만났을 때, 그곳에서 요르문간드 본체가 나타났고, 그 요르문간드의 형상을 다른 평행 세계들에서도 목격된 적이 있다, 네로.”
“그랬어, 겐쥬로?”
“그래.”
“그래요, 네로 씨!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갑자기 나타났을 줄은..!”
“설마 갑자기 이렇게 되리라고는..!”
“알았어, 키리카, 시라베. 그래서, 너는 이거에 어떻게 생각하지, 미나?”
“아마, 아직까지는 세계사 본체의 강림은 없을 거라고 생각돼, 이그니스.”
“그래? 그게 정말인가, 율리우스?”
“어, 나도 같은 견해다. 이번 현상은 요르문간드 본체 출현 시의 현상과는 성질이 다르다.”
“네? 어떤 부분이 다르죠?”
“본체가 나타났을 때, 다른 세계에서 관측되는 세계사의 그림자는 모두 실체를 수반하지 않는, 이른바 신기루(蜃氣樓) 같은 거다, 엘프나인. 우연히 주파수가 맞은 통신기처럼, 소리 대신에 그저 흔들흔들하고 모습이 다른 세계에서 보일 뿐. 실체가 없어서 영향에 끼치는 힘도 약하지. 다시 말해 본체가 강림했을 때, 다른 세계에서 나타나는 그림자는 걀라르호른의 경보로 감지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지?”
“걀라르호른이 경보를 울린다는 건, 실재(實在)의 위협을 감지해서군요..!”
“맞아.”
“그런데 이런 일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어요.”
“그림자의 출현은 본체의 선촉(先触), 혹은 본체의 출현을 예고한다고 볼 수 있다. 대처를 하지 않으면, 요르문간드 본체가 등장할 계기가 되어버려. 어떻게든 서둘러야해.”
“잘 알았어요, 율리우스 씨..!”
6화 격전 서장 (2)
“걀라르호른이 감지한 세계는 4개. 사령관 님, 그 세계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인가요? 아니면..?”
“모두 이 세계와 깊게 연결된 평행 세계다, 츠바사.”
“그건..!”
“네. 카나데 씨의 ‘편익의 주자’, 세레나 씨의 ‘이노센트 시스터’, 피네 씨와 웰 박사가 협력자인 ‘선각의 협력자’, 묠니르를 빌려준 ‘기계장치의 기적’, 이렇게 4 세계입니다.”
“무..! 무슨 우연이!?”
놀랍게도 요르문간드의 그림자가 나타날 세계들이 전부 이 세계와 연결된 평행 세계들이었고...
“우연이 아닐 거야, 츠바사. 애초에 그 세계들에선 카르마 노이즈가 나타나 난동을 부렸었잖아?”
“확실히.. 그땐 카르마 노이즈가 나타났었어, 소닉.”
“이건 아마, 우로보로스가 너희 주자들을 확실하게 엿 먹이려고 일부러 고른 거겠지.”
“그러니까, 우로보로스는 요르문간드의 그림자도 불러낼 수 있다는 거지?”
“애초에 그 악역 영애가 요르문간드를 애완동물 취급하고 있잖아, 미쿠? 그럼 그림자를 보내는 것도 할 수 있겠지. 지금쯤 평행 세계들이 난리가 났을 거야..!”
“즉, 우로보로스가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런 거야.”
“그렇군요, 키류 씨..!”
그 이유가 우로보로스의 본격적인 공격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우리들은 우로보로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바로 움직이기로 했고...
“좋아, 내가 조를 짤게! 나와 히비키, 키류, 미쿠는 ‘편익의 주자’로 갈게.”
“알았어, 녹트!”
“키류 씨, 잘 부탁합니다!”
“그래, 코히나타.”
“소닉과 츠바사, 크리스는 ‘선각의 협력자’에.”
“제대로 데리고 다녀올게.”
“알겠다.”
“녹트가 왕다운 모습을 보여주네.”
“마리아, 시라베, 키리카는 ‘이노센트 시스터’로.”
“알겠어.”
“알았어요, 녹트 씨.”
“알겠습니다, 전하~!”
“네로와 스쿨드는 ‘기계장치의 기적’에 가.”
“맡겨만 두라고, 소울 브라더!”
“묠니르를 빌려준 은혜가 있으니 잘 갔다 올 게.”
“토니, 이그니스, 율리우스. 요르문간드의 그림자가 미끼일 경우를 대비해 이곳에 대기하고 있어줘. 우로보로스가 쳐들어올지도 모르니까.”
“잘 알았어, 녹트.”
“수비는 맡겨둬.”
“알겠다.”
“서로 상황을 확인하고 공유하고 싶을 땐 토니가 만들어준 스마트폰으로 연락해. 미나, 너도 토니에게 하나 받아. 네로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오면 곤란하니까.”
“그래, 잘 받을게.”
“내 걱정은 네 몸에 해로울지도 몰라, 녹트.”
“그래도 모르잖아, 네로.”
녹트가 요르문간드의 그림자들을 막기 위해 조를 짜준 뒤에...
“녹트의 조 편성은 주자의 연계와 듀오렐릭을 고려해서 짰군. 하지만 험난한 싸움이 될 거다. 소수 정예로 세계사의 그림자를 상대할 수 있을지 미지수군.”
“걱정 마, 겐쥬로.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불가능한 싸움이 아니니까..!”
“음.. 알겠다, 녹트! 제군들, S.O.N.G. 사령관으로 너희들에게 부탁하겠다! 반드시 살아 돌아와라!!”
“알겠습니다, 사령관 님!!”
“맡겨만 둬, 겐쥬로!!”
“소닉, 무자비한 노래를 틀어!”
“알았어, 녹트! 우로보로스에게 자비를 베풀지 말자고!!”
우리들은 ‘코스믹 포탈’로 각자 정해진 평행 세계로 이동했다.
“미나 씨. 저기, 샤론을 부탁합니다.”
“그래. 꼭 도와줄게, 히비키.”
Top Down
EXILE THE SECOND
i pray to get better
scars faith 祈りを
scars faith 이노리오
scars faith 기도를
i pray to get better
the darkness just won’t let me go
you pray for the weather
hope faith 痛みを
hope faith 이타미오
hope faith 아픔을
you pray for the weather
but god don’t answer all your prayers
your standing in the heavy rain
watch me change this whole world to pain
逃げ場はない 逃げ場はない 逃げ場はない
니게바와나이 니게바와나이 니게바와나이
도망갈 곳은 없어 도망갈 곳은 없어 도망갈 곳은 없어
there’s no way out
I call the shots straight from top down
you know that I keep this block down
灰色に染める top down
하이이로니소메루 top down
회색으로 물들이는 top down
from top down
yeah
this game won’t change never
win or lose さあ選びな
win or lose 사아에라비나
win or lose 자 선택해
this game won’t change never
no mercy when we get dirty
my chain gang we forever
blood in blood out ちぎれない
blood in blood out 치기레나이
blood in blood out 끊을 수 없어
my chain gang we forever
狂喜に乱舞で sky falling down
쿄오키니란부데 sky falling down
광희에 난무하여 sky falling down
your standing in the heavy rain
watch me change this whole world to pain
終わりはない 終わりはない 終わりはない
오와리와나이 오와리와나이 오와리와나이
끝은 없어 끝은 없어 끝은 없어
there’s no way out
I call the shots straight from top down
you know that I keep this block down
灰色に染める top down
하이이로니소메루 top down
회색으로 물들이는 top down
from top down
yeah
there’s no need to fight it
them haters be so jelly
the block
the city
the world
we got it lock down
I call the shots straight from top down
you know that I keep this block down
灰色に染める top down
하이이로니소메루 top down
회색으로 물들이는 top down
from top down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