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5.
{12:50am} 약속 에 관해서 쓰기로 한다.
아침 10시, 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오라고 하셨다. 형과 자전거 타라고..
나는 머리도 안감았고 잠도오고 해서 안간다고했다.
그리고 오후 6시.
어머니가 형들하고 닭갈비 사먹자고하셨다.
자전거 같이타는 형이 자동차를 운전하셨다.
형은 “너 트렁크에 타” 라고 농담을 던졌다. “오늘 형하고 타지않고 잤다고??” 하시면서.
그리고 “너 왜 머리 투트랙으로 안짤랐어?”하시니 어머니가 “얘 미장원 아얘 안갔어”하시는거다.
순간 나는 형이 화났다고 생각하고 약속을 안지켜서 죄송하다 하였다.
그리고 마음속으론 이 이야기를 일기에 쓰자고 생각했다.
4월 28일 자전거를 타는날에 형이 점심먹다가 너 투트랙으로 잘라라 하시는거다
그래서 그날 자르려고 하다가 미용실이 문닫아서 내일로 미루기로 했다.
여기서 문제가시작됐다.
그다음날도 안짜른 것이다. 그리고 형한테 전화가 안오기를 원했다. 왜냐하면 이런 지저분한 머리를 보여주기 싫은 것이다. 운동도 안 했다. 이러기를 오늘까지 반복한 것이다...
계속 내일로 미루다가 오늘까지 왔다. 오늘 형한테 전화왔는데 아얘 나가질 않은 것이다..
약속을 안지킨 것이다. 나의 마인드는, 더 이상 만나지 말자 까지 이른 것으로 생각된다.
이건 아닌 것이다. 당장 고쳐야 할 마인드다.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약속도 이런식으로 깨뜨렸던 것일까?
한편으로, 동생이 우리집에 놀러왔다.
{10:54pm} 약에 관해서 서술한다.
한달 전쯤에 블로그에 올려놨던 글을 의사가 봤나보다. 나는 약을 줄여달라는 의미로 올린것이었는데, 그글을 본 의사가 약을 [눈에 띄지 않게] 올려버린거같다. 덕분에 잠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