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역습의 건그닐 (1)
“히비키가 걀라르호른으로 평행 세계에 간 이후에 폭격이 일어나서 연락이 두절됐었다. 하지만 최근에 히비키가 연락으로 자신이 있는 세계를 알려줬네. 그곳에서 카나데와 같이 명왕군을 상대하고 있더군. 그 평행 세계에 가서 히비키를 무사히 데려와주게, 시도.”
히비키가 있는 ‘전희절창 심포기어’의 평행 세계들 중 한 곳에 도착한 나는...
“여기가 평행 세계..!”
“그래, 시도. 이 세계는 츠바사와 함께 2명의 초대 주자였던 카나데가 살아있는 세계야.”
“그 대신 츠바사가 대신 죽고, 카나데만이 주자로서 활동하고 있지.”
“그렇군요, 키류 씨.”
“.. 그런데 이 세계의 S.O.N.G.은 아직 2과라면서, 클라우드?”
“우리가 아는 그 사건들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어. 그래서 아직 2과인 그대로야. 그렇다면 우리가 갈 곳은 한 곳이야!”
“리디안 음악원 지하! !!”
클라우드 씨와 키류 씨와 함께 주변에서 나타난 명왕군들과 마주쳤고...
“꼼짝 마!!”
“손들어!!”
이들이 우리들을 향해 소총을 겨누고 다가오자...
“클라우드 씨, 키류 씨! 제가 신호를 보내면..!”
“그래!”
“부탁한다!”
“그럼..! ‘라파엘(구풍기사)’!!”
내가 라파엘의 바람으로 주변의 명왕군들을 날려 보냈고, 그 틈에 클라우드 씨와 키류 씨와 같이 앞으로 달려갔다.
“일단 2과를 통해서 히비키를 부르거나 위치를 알아내서 직접 찾아야 해!”
“히비키를 부를 수 없는 상황이면 누가 2과에 가서 위치를 알아내고는 남아있는 둘에게 히비키의 위치를 알려줄 수밖에 없어!”
“그렇다면 누가 2과에 가죠!?”
“내가 가지! 저번에 ‘전희절창 심포기어’에 있었을 때 구 리디안 교사(校舍)의 위치를 알아냈었어!”
“알았어, 클라우드. 우리들은 여기서 연락을 기다릴게.”
“명왕군에게 잡히지 말라고.”
“걱정하지 마세요, 클라우드 씨.”
“그럼!”
여러 상황을 대비해서 클라우드 씨가 먼저 리디안 학교로 보낸 후에...
“또 명왕군이!!”
“일단은 이 녀석들을 쓰러뜨려야해!”
“알고 있어요, 키류 씨! ‘산달폰(오살공)’!!”
“봐주진 않겠다. 죽고 싶은 녀석들만 덤벼!!”
나와 키류 씨는 또 다시 나타난 명왕군들과 싸웠다.
“그런데, 시도!”
“네!?”
“싸우는 도중에 묻는 거다만, 야토가미의 산달폰을 제대로 쓸 수 있는 거냐!?”
“솔직히, 산달폰을 쓸 때마다 내상을 입지만 카마엘의 치유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어요!”
“캡틴과 클라우드 같은 강화인간이 아니라선가..! 이게!!”
그러다가 키류 씨가 자신을 향해 검을 휘두르려는 명왕군 한 명의 공격을 피하면서 그 명왕군을 잡아...
“시도!!”
나를 향해 던지자, 그 명왕군을 본 나는 숨을 들이쉬고는...
“‘가브리엘(파군가희)’!!”
날려져오는 명왕군 한 명을 향해 소리를 쳐서 소리의 벽을 날렸고, 그 명왕군을 소리의 벽으로 쳐서 더 멀리 날려 보냈다.
“지금까지 몇 개의 능력을 다룰 수 있는 거지?”
“제대로 쓸 수 있는 건 8개에요.”
몇 분 정도 지난 후에 나와 키류 씨는 일단 눈에 띄는 명왕군들을 전부 쓰러뜨렸고...
“일단은 한 숨 쉴 수 있겠네요..!”
“그래.. 그런데 클라우드는 아직 도착하지 못한 건가?”
“저도 모르겠어요. ?”
잠깐 쉴 틈이 생겼을 때, 나와 키류 씨의 귀에 꽂은 무전기에 언락이 왔고, 우리들은 그 연락을 받았다.
“클라우드 씨!?”
“시도! 키류! 무사히 도착했어!”
“그래! 그런데 히비키는?!”
“일단은 어디에 있는지 알아냈긴 했는데..!”
“? 무슨 일이 일어났어요?!”
“큭..! 여기 사람들에게 명왕군 간부가 나타났다는 얘기를 듣고는 여기 오퍼레이터실에서 너희들 근처에 명왕군 간부가 있는 걸 방금 알았어!!”
“명왕군..!?”
“간부라고!?”
정체불명인 3명의 명왕군 간부들 중 한 명이 이 세계에!!?
“지금 그 명왕군 간부가 그쪽으로 가고 있다고!!”
“!! 그 녀석이 누군지 알아!?”
“... 본 적이 있어. 너희들이 살해당할 거야!”
“뭐!?”
“그 간부가 누구냐고요!?”
“... 저거노트!”
“!! 저거노트..!!?”
저거노트라면..! ‘그’ 저거노트..!!?
13화 역습의 건그닐 (2)
“? 시도, 저거노트가 누군지 알아?!”
“일단 요약해서 말하자면, 브루스 씨가 절실히 필요할 정도로 강력한 악당이에요!”
“뭣이!? !!”
“왔다..!!”
클라우드 씨의 연락으로 명왕군 간부들 중 한 명인 저거노트가 이쪽으로 온다고 들은 직후에.. 나와 키류는 우리들의 시선에 나타난 ‘그’ 저거노트를 봤다.
“저항군이 왔군.”
“덩치가 커..!”
“하필이면 명왕군 간부가..!!”
“주변의 병사들이 당한 걸 보면, 너희들 둘의 작품이군.”
“큭..!”
“좋다. 지금 이 자리에서 늙은이 뒤에다가 꼬맹이 머리를 쑤셔 넣어주지.”
“!!!”
그 말은 진심이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사람을 손쉽게 찢어버리는 저거노트는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 말에 공포가 파도처럼 밀려왔다. 하지만...
“키류 씨! 일단 저거노트를 물러나게 해야 해요! 만일 저거노트가 이곳에 남아서 히비키를 찾는다면..!!”
“이런..! 선택지가 없긴 하군!”
히비키가 저거노트에게 살해당할 상황이 일어날 수 있어서 나와 키류 씨는 저거노트를 상대하기로 했다.
“내가 먼저 가지.”
저거노트가 여유롭게 이쪽으로 걸어오자, 나와 키류 씨는 각자 저거노트의 양 옆으로 이동하면서...
“받아라!!”
“하압!!”
저거노트를 향해 키류 씨가 대물 저격총의 플라즈마 레이저를 쏴서, 나는 산달폰의 참격을 날려서 명중했지만...
“하하하. 간지럽군.”
“그런..!!”
“천사의 힘인데도..!?”
저거노트에겐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했고...
“먼저 그쪽 늙은이!!”
그 녀석이 키류 씨에게 달려가자...
“키류 씨!! ‘자드키엘(빙결괴뢰)’!!”
나는 저거노트가 발을 딛을 앞에다가 자드키엘의 얼음을 깔아서 저거노트를 넘어뜨렸다.
“으아아!!”
“흡!!”
그 순간에 키류 씨가 대물 저격총을 비브라늄 일본도로 바꾸면서 뒤로 쓰러진 저거노트의 위로 올라간 다음에 저거노트의 왼쪽 눈에다가 비브라늄 일본도를 꽂았지만...
“아윽!! 비켜 이 양아치야!!”
저거노트가 아무렇지도 않게 키류 씨를 왼손으로 붙잡아서 옆으로 내던지고는 왼쪽 눈에 박힌 비브라늄 일본도를 빼내서 뒤로 내던졌다.
“키류 씨!!”
그 사이에 나는 라파엘의 바람으로 키류 씨를 무사히 받은 뒤에 저거노트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네가 제일 거슬리는군. 네 뼈다귀까지 짓밟아서 잘게잘게 부숴주마!”
“!! 어림도 없어!!”
다가오는 저거노트를 향해 카마엘의 불꽃 참격을 날렸지만, 저거노트가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맞은 다음에 나를 향해 달려왔고...
“이대로다간..!! ‘자드키엘(빙결괴뢰)’!! ‘가브리엘(파군가희)’!!”
이에 나는 자드키엘의 얼음과 가브리엘의 소리의 벽을 겹쳐서 생성한 몇 장의 방어막을 겹쳐서 저거노트에게 날렸지만...
“흐야압!!”
달려오는 저거노트가 내가 날린 방어막을 왼쪽 주먹으로 힘차게 쳐서 깨부쉈고, 내 앞에 다다랐을 때...
“‘할반 헤레브(최후의 검)’..!!”
그 전에 산달폰을 진실된 모습인 할반 헤레브로 변화시킨 나는 저거노트가 내 앞에 다가온 타이밍에...
“으아아아아아아아!!!”
저거노트를 향해 할반 헤레브를 힘껏 휘둘렀고...
“고작 초대검이냐!!?”
이에 저거노트가 내가 휘두른 할반 헤레브를 향해 오른쪽 주먹을 휘둘러 쳤다. 그랬더니...
“으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 충격에 저거노트가 뒤로 멀리 날려졌고, 나도 뒤로 멀리 날려졌지만, 할반 헤레브가 부러졌다.
“!!”
“으으윽..!”
저거노트가 어지러움을 극복하고 일어선 뒤에...
“저 꼬맹이..! 네 뼛가루를 물에 타서 단숨에 마셔주겠어!”
나를 향해 다가오려고 할 때...
“으으으으으으윽!?”
“!?”
갑자기 날아온 플라즈마 레이저에 맞아서 옆으로 멀리 밀려졌다.
“뭐야..!?”
“키류 씨!!”
“나를 잊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