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렇게 둘이서
극장 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을 본
모리 일등육좌는
저 둘이 날뛰는 모습을 보니
나는 필요없겠네 하는 듯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고,
그 두 사람이
극장 내부를 완전히 휘젖고 다니는 동안
그들의
화끈한 총격전을 뒤로 한 채
다시 VIP 룸으로 돌아온 모리 일등육좌를 바라보던
키리토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고개를 내젓다가
그가 가지고 있던 위성 전화가 울리기 시작하자
키리토는
피멍이 든 부분에 습포제를 붙이고 있던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그 옆에서 그를 도와주려고 하는 아스나에게
잠시 기다려달라고 손짓을 하고는
곧바로 전화를 받고
전화 수화기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있다가
순식간에 얼굴이 굳어지더니
아스나 옆에서 멍한 얼굴을 하고 있던
아스나의 오빠에게
"지금 아스나의 부모님이 렉토 본사에 계신가요?"
라고 다급하게 묻자
아스나의 오빠는
키리토의 그런 긴장된 분위기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키리토는
이런 낭패가 하는 듯한 얼굴로
다시 위성전화에 대고 이야기를 시작하고
그런 키리토의 목소리를 듣던
아스나와 아스나의 오빠의 얼굴은
점점 핏기가 사라졌으니.....
"그 곽성준 소좌가 장악한
렉토 프로그래스 본사 건물 안에
아무래도
아스나의 부모님이 인질로 잡힌 것 같은데
아직까지
그쪽으로 경찰병력이 가지 않았다면
일단 그 쪽으로
이곳에 투입된
키쿠오카 일등육좌의 전 병력을 투입할 헬기와
당장 이 곳으로 나를 태울 헬기도
즉시 준비시키고
이 곳을 일시적으로 장악할
미 해병대 포스 리컨을
즉시 준비시켜.
그리고
그 병력들은
모든 상황에 대한 방위행동을 승인한다.
이 곳 바깥에 있는
일본 경찰들에 대한 모든 무력사용과 교전 상황도 포함해서 말이다.
그리고
만약 필요하다면
일본 경찰과
그 지역에 무단으로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소총 발포와 사살을 허가한다."
그 말을 끝으로
위성전화를 끊은 키리토는
뒤에 서 있던
키쿠오카 일등육좌에게 말없이 손을 내밀자
키쿠오카 일등육좌는
말없이 들고 있던 가방 안에서
키리토의 베레타 M9 자동권총과 권총집을 꺼내고
그것을 받아든 키리토는
방금 전의
키리토의 말 아니 명령에
눈이 둥그러진 채로
말없이 그를 바라만 보는 아스나와
그의 오빠
그리고
앨리스를 한 번씩 바라본 뒤
허리에 권총집을 찬 뒤
권총집 안에 있던 베레타 권총을 꺼낸 뒤에
들고 있던
베레타 M9 자동권총의 탄창을 꺼낸 뒤
탄창 상태를 확인한 뒤
다시 총에 삽입을 하고 나서
권총 슬라이드를 당겨서
권총을 장탄한 뒤
권총을 권총집에 넣고 나서
아스나를 돌아보면서
"지금 아스나 너의 부모님을 구하러 갈 건데
같이 갈래?"
라고 묻자
아스나는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키리토와 보스 공략을 할 때의 단호한 모습으로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고
아스나의 오빠도 같이 가겠다는 모습을 하자
"그럼 같이 가는 걸로 하고
앨리스는 모리 일등육좌 자네가 책임지고
안전을 확보하면서
안전장소로 이송하도록!
아 그리고
지금쯤 올림푸스가 폭탄 해체를 끝냈을 거니까,
빨리 지원팀 보내.
그쪽에서 짜증내기 전에 말이지."
이라고 하면서
키쿠오카에게
고갯짓을 하자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그의 부하들은
곧바로 밖으로 나가고
그 뒤를 따라서
키리토와 아스나
그리고 그녀의 오빠도 밖으로 나가면서
방 안은
완전히 기가 차다는 모습을 한
앨리스와
그런 앨리스를 말없이 바라보는
모리 일등육좌
그리고
한바탕 난리법썩을 치른 현재 상황에
필요하다면
지금 국립 극장에 있는 경찰들을 모두 죽여도 좋다는
그런 키리토의 명령 그 자체를 받아들지 못하고
완전히 얼이 나간 얼굴로
그 방을 나간
그들을 멍한 눈으로 바라보는 인질들만이
방 안을 채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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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러브라인이 제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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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장인, 장모를 구하겠다고 직접 나서는 모습! 진짜 영웅의 모습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원작에서의 아스나도 키리토에게 반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 20.07.03 1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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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러브라인이 제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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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쯤에 나오는 최종 전투 부분에서는 확실하게 장인, 장모에게 점수따는 장면이 나오니까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 20.07.03 14: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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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최종 이군요. 시간이 무지 빠릅니다. | 20.07.03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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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이 남은 분량으로 보면 8월 초순 아니면 중순까지 갈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부분을 7월11일에 시작할 최종분과 같이 번갈아가면서 보시면 또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원작에서의 가브리엘 밀러의 최후와 제 소설에서의 가브리엘 밀러의 최후를 비교해보시는 것도 각별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사실 원작에서의 가브리엘 밀러의 최후도 제 소설에서의 가브리엘 밀러의 최후에 비하면 진짜 천국과 지옥의 차이가 있을 거라고 확신을 할 수 있으실테니까 말입니다. 진짜 원작의 가브리엘 밀러는 저를 만나지 않은 것이 진짜 축복일 겁니다. 제 소설에서의 최후에 비하면 원작에서의 최후는 천사의 속삭임 그 자체일테니까 말입니다.. | 20.07.03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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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0.07.04 12: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