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커뮤니티 오페라 (6) / 연금술사 살인사건 (3)
합동기를 쓴 뒤에 다른 노이즈들이 다가오자...
“부서져라!!”
누군가의 소리와 함께 갑자기 날아온 화살들에 맞고 소멸했다.
“저건..?”
“크리스 선배!!”
“제법 많이 놀았나본데!?”
“하! 어차피 조금 더 하면 청소가 끝났어. 너 지각이야!”
“조금 멀리 떨어져있는 곳에 있어서 말이야!”
“그래도 크리스 선배가 왔으니 든든해요!”
“!! 그.. 그럼 당연하지!”
“부끄럽지?”
“그.. 그런 것보다 어서 노이즈들을 처리하자고!!”
“그러자고!!”
뒤늦게 합류한 크리스와 함께 나와 키리카는 겨우 주변의 노이즈들을 전부 처리했다. 그러고나서...
“자.”
“어! 우오오!!”
나는 키라카에게 시라베의 기어 펜던트를 던졌고, 그걸 본 키리카는 어리둥절하면서 겨우 잘 받았다.
“제대로 돌려줄게요.”
“부탁한다. ?”
그런 뒤에 크리스가 내 오른팔에 껴진 심포기어 암을 유심히 바라보자, 나는 한번 크리스를 찔러봤다.
“뭘 봐?”
“!! 깜짝이야! 아니, 네 의수를 보니까 ‘그때’가 생각나서.”
“그때?”
“그게 언젠데요, 크리스 선배?”
“‘세피로스 사변’ 말이야.”
“‘세피로스 사변’?”
“아! 저번에 있었던 그 사건이죠!”
“겐쥬로에게 듣기로는 ‘파이널 판타지 7’이라는 세계에서 온 클라우드라는 이계의 영웅이 이 세계에 와서 너희들과 같이 자기 숙적과 싸웠다면서?”
“그때 세피로스가 대놓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서 클라우드까지 나섰어.”
“그래서 세피로스와 결전을 펼칠 때 우리들도 방송에 찍히긴 했지만 정보 조작이라던가 뭔가로 우리들의 존재만을 감췄어요.”
“아, 그 기자회견. 봤어. 너희들이 지구의 의지라며?”
“이히히히..”
“부끄러워하긴..”
“너도 예왼 아냐. 네 표정은 거짓말하고 있진 않거든.”
“!! 우으으..”
지금은 감춰져 있지만, 그렇게 소개됐으니 살짝 기쁘긴 하겠지.
“그런데 ‘이 녀석’과는 무슨 관계가 있어?”
“그때 클라우드가 특별한 마테리아로 전 세계의 포닉 게인을 모아서 자기 검에다가 달아놓은 걸 본 우리들은 클라우드를 믿고 기어를 분해해서 클라우드의 검에다가 달아줬어.”
“뭐? 너희들의 힘을 클라우드에게 빌려준 적이 있다고?”
“네, 네로 씨. 그 싸움은 원랜 클라우드 씨와 세피로스의 싸움이여서 우리들은 끼어들지 않기로 했어요.”
“그런가.. 비슷해서 떠올렸던 거네.”
“뭐, 그래.”
심포기어를 빌려 쓰는 사례가 있긴 있었네. 그래서 키리카가 빌려줬었나?
“그럼, 이제 슬슬 돌아.. 아..!”
그러고보니까 그 연금술사는 어떻게 됐지? 그 녀석, 숨었나?
“너희들 먼저 돌아가.”
“?”
“뭐하려고?”
“잠깐 변덕이 생겨서.”
“변덕이요?”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냥 단순한 거야. 그러니 먼저 간다.”
그러다가 이번 연금술사에게 신경이 쓰인 나는 그 놈이 저번의 연금술사들처럼 살해당할까봐 키리카와 크리스를 뒤로하고 그 연금술사를 찾아봤다.
“따라오진 않겠지? 만약을 위해서지만, 그래도.. !”
그렇게 아무도 없는 거리를 둘러보다가 핏자국을 본 나는...
“이런..!!”
그 핏자국을 따라 어느 창고 안으로 들어갔고, 거기서...
“젠장, 살인마 그 개새끼!!”
참혹한 현장을 봐버렸다.
“노이즈를 처리하는 동안에 저지른 건가..! 제길..!!”
이 연금술사도 살해당한 걸 본 나는 겐쥬로에게서 받은 통신기로 이 사실을 알리고는...
“오가와, 즉시 이쪽으로 와줘! 이번에도 ‘증인’이 당했어..!”
더는 현장을 안 보려고 창고에서 나갔다. 그런데...
“!? 방금 그건?”
어느 건물 옥상에서 이쪽을 보는 시선을 느끼고 그쪽을 봤는데, 그쪽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니까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고?”
14화 연금술사 살인사건 (4) / 커뮤니티 오페라 (7)
“벌써 세 번째군.”
“네, 사령관 님. 네로 씨와 주자들이 노이즈들과 싸우는 동안에 또 연금술사가 살해당하다니..”
“휴대전화의 이력에 따라 찾았긴 했지만 추적을 눈치를 챘을 줄은..!”
“우리가 본격적으로 추적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연금술사들에게도 연락을 했을 겁니다.”
“그래도 휴대전화로 추적하고 있다는 건 모르고 있겠지.”
“이력을 통해 알아낸 지금 살아있는 연금술사들은 구속된 연금술사를 제외하고 총 2명. 방금 네 번째 연금술사의 마지막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알겠다, 오가와. 현장 보고서를 제출하고 계속 추적하도록.”
“네.”
오가와와 함께 직접 현장에 도착한 나는 참혹한 광경을 보며 지옥 그 이상을 느끼다가...
“! 저건..!!”
...
“으아.. 벌써 세 번째냐?”
“그런데, 솔로몬의 열쇠 사본을 가진 연금술사들이 살해당한 현장들에서 사본들이 불탄 채로 발견됐어. 그게 신경쓰여.”
“뭐? 네로, 너 명탐정이냐?”
“아냐, 니코. 오가와가 현장들을 다 살펴보니까 그런 공통점이 있다고 그랬어. 나는 그게 매우 중요한 것 같아 보여. 혹시 그거 때문에?”
“그러니까 그 사이코가 연금술사들을 죽인 이유가 그 사본 때문이었다?”
“그렇게 죽인 이유는 모르지만, 아마 동기는 사본일 거야. 겐쥬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럼 왜 사본을 노리는 걸까? 혹시 원본 주인이라서?”
“아직은 가설이야. 확실해질 때까지는 좀 더 증거들을 모아야 해.”
“‘여기’에 와서 살인사건에 휘말릴 줄은 누가 알았겠어?”
밴에서 니코와 잠시 어제에도 일어난 연금술사 연쇄 살인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나는...
“그럼 갈게.”
“잘 갔다와~!”
밴이 멈추자마자 곧바로 밴에서 내렸다. 어디서 내렸냐고?
“크리스가 사는 집인가?”
바로 크리스가 사는 집 앞. 그 녀석이 배달을 부탁했기 때문이다.
“집 안에 있는 자기 부모 불단을 린스칠하기 위해서 린스를 가져오라고? 설마 나보고 린스칠 해달라는 건 아니겠지? 그럼 내 ‘부탁’도 들어주라고.”
추가요금을 생각한 나는 겐쥬로에게 받은 열쇠로 크리스의 집에 들어가고는...
“이봐, 나 왔어.”
들어가면서 문을 두들겼다.
“우왔! 빨리 왔잖아!?”
“네가 불단 린스칠하기 위해서 나를 불렀잖아? 어디에 있어? 도울게.”
“기다려, 옷 좀..!!”
설마 일찍 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어?
“너 샤워했냐?”
“어떻게 알았어!?”
“찍었는데?”
뭐, 머리를 다 말리지 못한 크리스를 따라 불단 앞에 간 나는.. 잠시 질문을 했다.
“네 부모.. 무슨 일이 있었어?”
“.. 그런 건 왜 물어?”
“그 나이에 부모가 없다는 건, 엿 같은 거라서. 그래서 궁금해.”
“그런 너는 어떻고?”
“.. 나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가 없었어. 그래서 나는 혼자 살았다가 새로운 가족과 만났지. 그런데.. 클리포트라는 나무 일로 드디어 아버지와 만났어.”
“버질.. 말이지?”
“어이가 없더라? 버질 그 녀석은 하룻밤 잔 것만으로 나를 남겨두고 갔는데 그것도 몰랐어. 게다가 나보다는 자기 동생을 이기는 것에 집착했어. 나와 그 녀석이 서로 처음 만났을 때는 나도 걔도 몰랐는데, 우습게도 단테가 알고 있었어. 내가 얼마나 뒤집혔겠냐고? 진실을 알게 되고나서 그 둘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만은 두고 보기 싫었어. 그래서 뜯어말렸지만, 클리포트 그 더러운 나무를 벌목(伐木)하려고 단테와 함께 나와 헤어졌어. 둘 다 안 죽었으니 괜찮지만..”
“.. 내 부모님은 음악가로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난민들에게 음악으로 그들을 치유해줬어. 나도 부모님을 동경해서 같이 따라갔는데, 폭탄이 부모를 죽였어.”
“폭탄..!? 그거 누가 일부러 둔 거지?”
“아마.. 네로는 내가 걱정되는 거지?”
“그.. 랬는데.. 씩씩하게 지내는 너를 보니 걱정 싹 날아갔어.”
“뭐?”
“나는 부모를 눈앞에서 영원히 잃은 네가 여전히 그걸 신경쓰고 있는 지 염려했었는데, 너는 그걸 턴 것 같아서 안도했어.”
“으.. 흥, 괜한 걱정하게해서 미안하네. 지금은 불단 린스칠 해야 하지 않아?”
“어디다가?”
15화 커뮤니티 오페라 (8)
“크리스 나 왔어~!”
“실례할게.”
“너희들!”
“히비키와 미쿠냐? 린스칠 다한 타이밍에 왔네.”
“여긴 어쩐 일이야?”
“네로 씨에게 듣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으려고 과일도 사왔어.”
“겹쳤네.”
“그러게, 크리스. 그래도 모처럼 왔으니 과일 먹으면서 얘기해줄게.”
히비키와 미쿠가 여기 크리스의 집에 놀러오자, 나는 크리스와 함께 과일을 먹으면서 히비키가 듣고 싶은 얘기를 해줬다.
“자 그럼, 일단 이 세계의 ‘데빌 메이 크라이’가 몇 편까지 나왔어?”
“4편이요.”
“그때는 네로 씨가 단테 씨와 처음 만난 날이었어요.”
“포르투나 일이네.. 그 이후에서 듣고 싶은 건?”
“네로 씨가 버질 씨와 처음 만난 날이에요.”
“아.. 클리포트 일 말이지..”
“그러고보니 클리포트라는 그 나무는 뭐야? 아까 그걸 더러운 나무라고 언급한 걸 보면 뭔가 안 좋은 것 같은데?”
“그 말대로야, 크리스. 마계수(魔界樹) 클리포트. 그건 인간의 피를 모아서 하나의 열매로 만들어.”
“인간의 피를 모은다고요?”
“그래, 미쿠. 악마들에게 있어서 인간의 피는 자기들 힘의 원천이야. 그렇다면 그 나무가 악마들의 귀중한 인간의 피를 많이 모아서 하나의 열매로 응축했고, 그걸 악마가 먹는다면..?”
“먹은 악마에게 강한 힘을!?”
“정답이야, 히비키. 단테와 그 녀석의 아버지 스파다와 사이가 안 좋은 문두스는 그걸 먹어서 마왕이 됐었어.”
“그 클리포트가 너희 부자(父子)와 무슨 관곈데?”
“이야기가 제법 길어. 사실 처음 만난 건 클리포트가 나타나기 전이었거든. 그땐 서로 누군지도 몰랐거든. 그때 그 녀석이 내 오른팔을 뜯어내면서 내가 오른팔에다가 보관한 염마도를 가지고 사라졌어.”
“네!? 오른팔이 뜯겨졌다고요!!?”
“그때 내 오른팔은 악마의 팔이었어, 히비키. 지금은 성장해서 마력으로 변하는 오른팔을 얻었긴 했지만.”
“그럼 왜 네로 씨의 오른팔.. 염마도를 왜 가져갔어요?”
“그때 그 녀석은 계속된 패배 때문에 신체가 무너지기 직전이었는데, 자기 신체를 유지하고 단테를 이기기 위해서 염마도의 능력으로 자신을 악마와 인간으로 분리했어.”
“분리했다고..!?”
“그래. 그 악마는 유리즌이 되어서 강한 힘을 얻기 위해 클리포트를 이용했고, 그 인간은 V가 되어서 유리즌을 막고 본래의 자신으로 되돌아가려고 했어.”
그러고보니 V가 정확히 누군지는 몰랐었지. 단테도 그랬고.
“나는 단테와 V와 만나서 같이 유리즌을 쓰러뜨렸어. 그러다가 V가 유리즌을 끝장내면서 그 놈과 다시 하나가 된 것으로 버질이 부활할 때 다시 만났어. 그 녀석이 다른 곳을 간 뒤에 단테에게서 버질의 정체를 들었어.”
“너와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에 네가 그 얘기를 최근에 들었다고 그랬는데, 그때였어?”
“크리스 네 기억력은 최고네.”
“!! 갑자기 칭찬은..!?”
“어머, 크리스도 참~!”
“쑥쓰러워하네.”
“시끄러, 너네들!!”
“네가 더 시끄러. 처음에 나는 내 팔을 잘라간 그 놈을 혼내주려고 했었는데, 단테가 버질의 정체를 알려줘서 혼란스러웠어. 단테와 버질이 내 가족이란 것에도.. 그 둘의 목숨을 건 진검승부에 끼어들지말지 고민했지만, 내 가족이나 마찬가지였던 크레도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아서 결국에는 끼어들고는 직접 두들겨패서 싸움을 막아냈어. 이 팔과 내 날개는 그때의 마음가짐에서 생겨난 보상이야.”
“네로 씨에게는 험난한 일이었네요.”
“맞아, 미쿠. 그 뒤에 그 형제는 나에게 인간계를 강제로 맡기고는 클리포트를 자르기 위해 마계로 갔어. 그 뒤로는 돌아왔다는 소식은 들려오진 않았어. 그 나무가 너무 큰 게 원인일까 싶어.”
“언젠간 단테 씨와 버질 씨와 다시 만날 거예요. 그 두 사람을 계속 믿어 봐요.”
“나는 아직도 믿고 있다고, 히비키.”
세 사람에게 최근에 있었던 클리포트의 일을 알려준 나는 잠시 쉬려고 베란다에 나갔다가 밑의 골목을 봤는데...
“린스칠하고 이야기꾼이 됐더니 기지개가... !?”
무슨 로브를 뒤집은 놈이 검은 정장들에게 쫓기다가 무슨 구슬들을 꺼내더니...
“저 로븐..!!”
구슬들을 바닥에다가 던져 깨트렸고, 그 녀석의 앞에서 노이즈들이 나타났다.
“연금술사다!!”
그걸 본 나는 서둘러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밑의 골목에 착지하자마자 레드 퀸으로 검은 정장들을 덮치려는 노이즈들을 베었다.
16화 심포기어 암 – 이치이발
“노이즈!!”
“이런, 어서 후... !?”
검은 정장들을 공격하려는 노이즈들을 레드 퀸으로 베면서 착지한 나는...
“뭐해!? 어서 물러나! 저 새낀 내가 잡아줄게!!”
“부.. 부탁합니다, 네로 씨!”
“사령관 님께 연락해!!”
검은 정장들이 피신한 다음에 나는 노이즈 경보음을 들으면서 정면의 연금술사를 노려봤고...
“네로, 무슨... 연금술사!!”
“이 경보음은 설마..!!”
“이 녀석이야, 히비키!! 그리고 크리스, 이 참에 ‘네 거’ 빌려주면 안 될까!?”
위의 크리스 집 베란다로 나온 히비키와 미쿠, 크리스를 향해 보면서 크리스에게 부탁을 했고...
“그래, 제대로 다루라고!!”
“고마워!”
크리스가 밑의 나를 향해 자기 기어 펜던트를 던지자...
“이 자식이!! 가라!!”
연금술사의 명령을 받은 노이즈들이 나를 향해 다가오는 것을 본 나는 먼저 그 녀석들을 향해 블루 로즈를 쏴서 소멸시키고는...
“Catch!!”
위에서 떨어져오는 크리스의 기어 펜던트를 향해 심포기어 암을 낀 오른팔을 휘둘러서 크리스의 기어 펜던트를 심포기어 암 손등 부분의 6개의 구멍 중 중지 부분에다가 꽂고는...
“And, 이치이발, ‘심포기어 플리즈’!!”
크리스의 기어 펜던트에 내제된 이치이발의 힘을 일으켰다. 그랬더니...
“호호호~!!”
블루 로즈가 이치이발의 힘을 받았다. 그걸 확인한 나는 블루 로즈 총구의 형상을 개틀링으로 바꾸고는...
“어디 한 번 신나게 갈겨볼까!? ‘빌리언 메이든(BILLION MAIDEN)’!!”
연금술사 앞의 노이즈들을 향해 연사해서 전부 갈겨버렸다.
“무.. 뭐하는 녀석이야!!?”
“뭐긴, 잘난 청년이지. 왜? 넌 아냐?”
“심포기어를 자유자제로 쓰는 녀석이 있을 줄은..!! 전부 다 나와!!”
이에 연금술사가 자기가 가진 구슬들을 전부 바닥에 던져 깨트리더니 그 녀석의 앞에 많은 노이즈들이 나타났고...
“저 녀석을 죽여!!”
나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고는 도망갔다.
“이봐!! 하지만..!!”
하필이면 그 녀석이 소환한 노이즈들이 어디로 갈 가능성을 염려한 나는 일단 노이즈들부터 먼저 처리하기로 정하고는 레드 퀸으로 일단 노이즈들을 하나씩 베어서 소멸시켰다. 그러고나서 블루 로즈 총구의 형상을 여러 개로 바꾸고는...
“너무 많아! ‘메가 데스 파티(MEGA DETH PARTY)’!!”
블루 로즈 총구를 몰려오는 노이즈들을 향해 겨누고는 방아쇠를 당겨서 소형 미사일들을 쐈고, 내가 쏜 미사일들이 녀석들과 부딪쳐 폭발해서 그 녀석들이 폭발에 휩쓸려 소멸했다.
“어이쿠!”
그러다가 뒤에서 노이즈들이 다가오자마자 나를 향해 촉수를 휘두른 것을 인지하고는 레드 퀸으로 막은 뒤에...
“오리야아아아!!”
위에서 내려온 히비키가 노란 심포기어를 두른 채로 그 노이즈들을 본 적이 없는 무술로 쳐서 소멸시켰다.
“하! 왜 이렇게 늦어!?”
“심포기어를 서둘러 빨리 장착하고 왔다고요!”
“그럼 됐고, 서둘러 이 녀석들을 처리하자고!!”
“네, 네로 씨!!”
그런 다음에 히비키가 양쪽 다리의 부스터를 키고는 빠르게 앞으로 가면서 노이즈들을 쓸어버렸고, 그 중 몇몇을 공중으로 쳐올리자...
“늬들은 천사 새대가리가 아니거든!”
나는 블루 로즈 총구의 형상을 저격총으로 바꾼 다음에 공중의 노이즈들을 향해 조준하고는...
“‘스프레드 제플린(SPREAD ZEPPELIN)’!!”
화살 하나를 쐈고, 발사된 화살이 여러 개로 확산되어서 공중에 띄워진 노이즈들에 맞아서 소멸시켰다.
“진짜 천사 같은 건 본적이 없지만 말이야.”
“천사들이 있는 이계가 있긴 있어요!”
“그래? 하지만 내 관심은 연금술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