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화 되찾은 시간 (1)
“어라?”
방금, 뭐가 일어... !?
“여긴..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
그 빛에 휩쓸린 나는 눈부셔서 눈을 감고 다시 떴는데, 내가 본 적이 있는 평원의 길에 있었고, 내 앞에서 스페이스 스톤의 포탈이 열리더니...
“웃차!!”
“!!”
거기서 소닉이 나왔다.
“이번엔 ‘슈퍼마리오’ 세계네. ?”
“소닉!!?”
“어!? 너는..! ‘파이널 판타지 15’의 녹티스!!?”
“무슨 처음 만난 것처럼 말하는 거야!? 네가 아덴에게 당해서 기절했었는데!!?”
“뭐? 아덴? 너야말로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너와 난 만난 적이 없는데!?”
“아니, 내가 아덴을 쓰러뜨렸긴 했는데, 타임 스톤에서 나온 빛이 나를 덮어서 눈을 감고 다시 떴더니 여기에 서있다고!!”
“!! 타임 스톤을..!? 그걸 어떻게 알아!?”
“알다니.. 너와 같이 수많은 이계(異界)를 돌아다니면서 네가 가르... !!!”
이때.. 나는 엄청난 걸 알아챘다. 그래서 정말인지 확인하기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트라이포스의 힘을 발휘해봤는데, 트라이포스가 없어서 발휘조차 안 됐다. 그 엄청난 건...
“시간이.. 되돌려진 거야..!!”
“뭐라고? 시간이?”
내가 있는 곳... 아니, 지금이 소닉과 만난 때(時)라는 것이다. 이 엄청난 걸 알아내면서 무언가를 떠오른 나는...
“!!! 소닉, 지금 같이 가야할 곳이 있어!!”
“워워!! 잠깐, 내 어깨를 잡고는 흔들지 마!!”
“어서 인섬니아로 가야 해!!”
“아니 왜 그래!!?”
“!! ... 아덴이 부활했어..!!”
“뭐..!!?”
“아덴이 내 동료들을 죽이러 갈 거야!! 그러니 서둘러야 해!!”
“아아, 알았어, 알았어!! 같아 가줄게!! 그만 흔들어!!”
나름 필사적으로 소닉을 설득하고는...
“자, 일단 열었는.. 잠깐!!”
소닉이 스페이스 스톤의 포탈을 열자마자 곧바로 포탈에 들어갔고, 소닉도 뒤따라 포탈에 들어갔다. 그 다음에 포탈에서 나온 나는 소닉과 같이...
“웃차!!”
“핫!!”
‘파이널 판타지 15’의 인섬니아에 도착했다.
“어! 저 분은!!”
“녹티스 님이다!!”
“녹티스 님!!?”
이 반응..! 역시 여긴 인심니아야!! 그렇다면..!!
“이그니스으으으으!!! 글라디오오오오오!!! 프롬프토오오오오!!!”
나는 도착한 바로 확인을 한 다음에 인섬니아를 돌아다니면서 동료들을 부르면서 찾아갔고...
“잠깐, 녹티스!! 기다려!!!”
뒤따라오는 소닉을 무시하면서 동료들을 찾아다녔다.
“어딨어어어어어!!? 이그니스으으으으!!! 글라디오오오오오!!! 프롬프토오오오오!!!”
그러다가 왕도성 앞에 도착했을 때...
“얘들... !!!”
드디어...
“어?! 얘들아, 저길 봐!!”
“어!!? 녹트!!?”
“뭐? 녹트가 있어!!?”
동료들을 찾았고...
“얘들아...!!”
살아있는 동료들을 보고 눈물을 흘린 나는...
“다녀.. 왔어...!!”
크게 울었다.
“진짜다..!!”
“젊어 보이지만..! 진짜 녹트야..!!”
“정말이야..?!”
무사해서.. 다행이야...!!
“녹티스!! 잠깐 기다... 너희들은...!!?”
“어? 뭐야 저건!!?”
“고슴도치!!?”
“고슴도치?”
“제법 커, 이그니스!!”
“게다가 파래..!?”
“크고 파란 고슴도치..?”
“녹티스, 왜 그래 너? 녹티스? 야? 이봐!? 야!!?”
65화 되찾은 시간 (2)
“그런..!!”
“아덴이 부활해서는..!!”
“우리들을 죽였다니..!!”
“그런 일이 있었다니..!!”
나는 동료들과 소닉에게 내가 겪었던 ‘라스트 인섬니아’의 일들을 전부 알려줬다.
“조만간 아덴이 왕도성에 있는 인피니티 건틀릿과 너희들의 목숨을 가져가기 위해 파워 스톤을 가지고 인섬니아에 올 거야.”
“아덴이 파워 스톤의 힘으로 부활했을 줄이야..!!”
“그래서 어떡하지!?”
“싸워야지, 프롬프토! 이그니스, 무슨 좋은 작전이 있어?”
“아니, 이런 건 처음이여서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글라디오..”
“그런..”
“괜찮아.”
“녹트?”
“인피니티 스톤에 관해선 소닉이 잘 알아. 그래서 같이 와달라고 부탁했어, 소닉?”
“어.. 어... 하아.. 알았어. 내가 도와줄게.”
“그러고보니 소닉 네가 가지고 있는 그 보석이 스페이스 스톤이라며?”
“그래, 프롬프토. 이거와 아덴이 가지고 있을 파워 스톤을 뺀 나머지 4개가 어디에 있는 지는 나도 몰라.”
“마인드 스톤은 키류 카즈마가..”
“!?”
“뭐?”
“뭐라고?”
“소울 스톤은 단테가..”
“알고 있어, 녹티스!?”
“타임 스톤은 토니 스타크가.. 그리고 리얼리티 스톤을 코르가 가지고 있어.”
“!! 장군이!!!?”
“그래.. 그런데, 인피니티 스톤은 왜, 소닉?”
“일단 나머지 5개의 힘으로 아덴과 그 녀석의 신하들을 쓰러뜨려야 해. 특히 파워 스톤을 가진 아덴을 상대할 때는..”
“그렇군.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인피니티 스톤의 힘으로 제압해야하는군, 소닉.”
“맞아, 이그니스. 그렇게 해서 아덴을 제압한 다음에 녹티스 네가 아덴을 크리스탈의 힘으로 소멸시키는 거야.”
“좋은 작전인데~?”
“굉장한 걸, 소닉! 이그니스만큼 영리해!!”
“칭찬 고마워, 글라디오.”
“그럼 인피니티 건틀릿은?”
“파괴해야지, 프롬프토.”
“녹트?”
“아덴은 2개 이상의 인피니티 스톤을 만질 수 없어. 시해의 힘과 안 맞아서 몸이 버티지 못하거든. 그래서 건틀릿의 제어가 필요한 거야. 나는 그걸 다른 이계에서 부술 생각이거든.”
“좋은 아이디어야, 녹티스.”
“그럼, 우선 먼저 코르 장군을 찾아야겠어.”
“부탁할 게, 이그니스.”
“? 녹트, 뭐하려고?”
“소닉과 함께 다른 스톤 키퍼들을 데려올 거야.”
“데려온다니?”
“너희들이 위험에 처하는 걸 두고 볼 수 없어! 내가 어떻게든 아덴을 소멸시킬게!”
“...”
“녹트가 저렇게 각오했으니 어쩔 수 없지.”
“그래, 글라디오.. 이그니스는?”
“알았어. 뒷일을.. 부탁하겠습니다, 전하..! 부디 무사하세요!!”
“알겠어. 소닉!”
“누구먼저?”
“토니에게 가야지!!”
“All right!!”
다가올 아덴과의 전투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들은 서둘러 준비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