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새로 발매된 포켓몬 za, 그와 동시에 새로운 메가진화몬들도 대거 등장했는데, za쪽 그것들은 어째 엄청 길쭉빼쭉하거나 쓸데없이 과하거나 하찮거나 하는 등 중간이 없는/취향 깨나 타는 외형들이 많이 보이는 게 특징인 것 같더군요. 그중에서도 제일 눈에 띄는 디자인을 꼽으라면 역시 울트라 괴수 '아쿠스타'랑 za 스타팅으로 발탁된, 이 만화 주인공 '장크로다일'일 터입니다. 아주 안 좋은 쪽으로 말입니다...
만화 엔딩이 저래 곱창난 것에서 느끼실 수 있듯, 저는 저 포켓몬이 새롭게 얻은 메가진화 외형이 새아 말마따나 '완전극혐'인 입장으로, 가라르 화석쓰레기들 이래로 간만에 포켓몬 디자인을 욕해보게 되었습니다. 설마 같은 디자이너는 아니겠지?! 저 변기뚜껑같이 거추장스럽고 기괴한 지느러미도 그렇고, 기껏 한계를 뛰어넘은 새 진화형이라는 게 최약체 시절의 외형을 닮는 방식으로 진화한다는 그 의미도 도저히 해석할 수가 없는 등, 좋아해 줄 건덕지가 아예 없어서 말이죠. 사실 진화형이 그 이전 형태를 의태한 방식의 디자인이라는 건 나름 참신한 설정입니다만, 그런 걸 써먹을 거면 다른 덜 유명해서 스폿라이트 챙겨줄 일부 무명 포켓몬들이나 10세대에서 새롭게 나오는 신종 포켓몬 쪽에 쓰는 게 더 어울리지, 원래부터 우악스럽고 거친 이미지로 싸우는 장크로다일에게는 전혀 안 어울리는 설정이라고 제겐 생각되기에...
뭐, 저 모양새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테고, 공식이 저래 내놓은 이상 처음 X에서 떠도는 걸 봤을땐 부디 루머이길 싹싹 빌었건만 현실을 그냥 직시해야지 별 수 없는 일이고, 애초에 za에서 저딴 거 말고 써먹을 다른 메가진화몬은 얼마든지 있으니 만큼 익숙해지는 것 외엔 별 다른 방안이 없을 터. 안 그래도 za에 선정된 스타팅들은 치코리타 대신 모부기가 껴야 했다며 불평을 끊치 않던 제게 별로 안 땅겨서, 그나마 나은 리아코에게 기대를 좀 많이 했건만 저런 꼴이 되어 배신감이 큰 것도 없잖아 있네요. 뭐, XY를 똑바로 즐기지 못해 칼로스 스타팅을 이 기회에 제대로 다뤄볼 기회가 생겼구나하는 운명으로 받아들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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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투덜거리네; 으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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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다 별로라... 그냥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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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믹때문에 스타팅 메진중에 제일 맘에 들었음 메가니움이나 염무왕은 그냥 딱 예상대로의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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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17 0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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