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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포켓몬] 메타몽에 관한 간단한 고찰 -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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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2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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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려왔고 그 끝맺음을 보고 싶어하면서 무서워했지만 막상 보니... 마박사님 말을 보니 동시에 후련한 느낌이네요
20.12.2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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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사건의 메인은 '나는 메타몽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생각됩니다. 만화를 보며 섬뜩함을 느낀 것 또한 이제껏 살아온'종족과 스스로의 자존성'이 한낱 뮤의 부산물에 불과한 메타몽에 의해 박탈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얼마나 거대한지 알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필시 종을 보호하고 존속시키고자 하는 자연적 경계심이 섬뜩하게 날카로워진 기분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지능을 가진 종족들이 당연히 가지는 모성애와 부성애가 메타몽에게 갈취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개인적으로 마 박사의 말에 동의하지 못한 점은 생존 기계로써 살아간다는 말이었습니다. 생존 기계라는 단어의 어감이 직설적이기에 느끼는 불쾌함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였습니다. 생존한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이고, 살아가는 것은 자신의 후손일 것입니다. 그런데 뻐꾸기가'탁란'하듯 메타몽의 유전자로 인하여 종의 지속성을 빼앗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마 박사의 말대로 자신의 아이가 무엇이든 자식임은 변하지 않습니다. 포켓몬 세계에서 종종 언급되는 '인간과 포켓몬의 결합'을 생각한다면, 현실에서 다른나라 사람들과 결혼하는것과는 동일하지는 못할테지만, 최소한 최초로 포켓몬의 유전자를 받아들인건 아니리라고 추측합니다. 그렇기에 마박사의 말이 틀리진 않았지만, 옳지도 않았다는 점. 이는 오롯이 키우미집의 어머니이자 브리더가 결정해야 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 포켓몬 이야기에 제가 뭔 이야기를 하는지 참. 좋은 만화 잘 봤습니다!
20.12.2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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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이 은근 괴담이 많이 나오는 게임이군요
20.12.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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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으응 메타몽 눈나, 나 아래가 이상해에... 헤으응...
20.12.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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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려왔고 그 끝맺음을 보고 싶어하면서 무서워했지만 막상 보니... 마박사님 말을 보니 동시에 후련한 느낌이네요
20.12.22 01:21

(IP보기클릭)125.177.***.***

잘봤습니다
20.12.22 01:31

(IP보기클릭)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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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사건의 메인은 '나는 메타몽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생각됩니다. 만화를 보며 섬뜩함을 느낀 것 또한 이제껏 살아온'종족과 스스로의 자존성'이 한낱 뮤의 부산물에 불과한 메타몽에 의해 박탈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얼마나 거대한지 알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필시 종을 보호하고 존속시키고자 하는 자연적 경계심이 섬뜩하게 날카로워진 기분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지능을 가진 종족들이 당연히 가지는 모성애와 부성애가 메타몽에게 갈취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개인적으로 마 박사의 말에 동의하지 못한 점은 생존 기계로써 살아간다는 말이었습니다. 생존 기계라는 단어의 어감이 직설적이기에 느끼는 불쾌함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였습니다. 생존한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이고, 살아가는 것은 자신의 후손일 것입니다. 그런데 뻐꾸기가'탁란'하듯 메타몽의 유전자로 인하여 종의 지속성을 빼앗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마 박사의 말대로 자신의 아이가 무엇이든 자식임은 변하지 않습니다. 포켓몬 세계에서 종종 언급되는 '인간과 포켓몬의 결합'을 생각한다면, 현실에서 다른나라 사람들과 결혼하는것과는 동일하지는 못할테지만, 최소한 최초로 포켓몬의 유전자를 받아들인건 아니리라고 추측합니다. 그렇기에 마박사의 말이 틀리진 않았지만, 옳지도 않았다는 점. 이는 오롯이 키우미집의 어머니이자 브리더가 결정해야 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 포켓몬 이야기에 제가 뭔 이야기를 하는지 참. 좋은 만화 잘 봤습니다!
20.12.22 01:50

(IP보기클릭)121.185.***.***

사서 요한
감사합니다. 박사의 말에 공감하지 못하시는 분도 있길 바랬습니다. 독자분들이 읽고 나신 뒤 생각할 여지를 주고자 했었는데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박사의 주장에 대한 찬반이 치열하게 갈려서 개인적으로는 의도한대로 잘 나온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이전 중편까지는 자신이 메타몽이란걸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메타몽인게 무슨상관이지?'라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균형을 해소할 겸 주인공과 완전히 대척점에 있는 박사를 해설역으로 등장시켰는데 결과적으론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 20.12.22 09:57 | |

(IP보기클릭)110.12.***.***

그렇다면 메타몽 DNA 50% 이상의 '변장 메타몽 인간'은 벌레회피 스프레이를 역겹게 느끼는가?
20.12.22 02:43

(IP보기클릭)125.178.***.***

아무튼포상임
벌레회피스프레이의 효과는 무엇인가. 그거에대해 알기위해 살충제를 뿌려보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절 피하는군요. 즉 우리는 벌레입니다. (???) | 20.12.23 16:00 | |

(IP보기클릭)12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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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2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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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이 은근 괴담이 많이 나오는 게임이군요
20.12.22 07:28

(IP보기클릭)60.253.***.***

메타몽 추
20.12.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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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으응 메타몽 눈나, 나 아래가 이상해에... 헤으응...
20.12.22 17:59

(IP보기클릭)223.38.***.***

개인적으로 사람 사이에서 100% 메타몽이 태어나는 문제가 아니라면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인두겁을 쓰던, 아니 쓰던 인간은 동물적 유전성보다 거기 담긴 내용물이 더 둥하니까요.
20.12.22 18:03

(IP보기클릭)110.70.***.***

철두철미한 짜임새...
20.12.22 18:31

(IP보기클릭)121.184.***.***

누구신가 했더니 그 유명한 인도코끼리 그리셨던 분이군요 포켓몬을 소재로 현실감 있게 짜여있는 만화 그리시는걸 엄청 잘하시는듯 넘좋다
20.12.22 19:50

(IP보기클릭)110.70.***.***

오류... 그래 오류가 있어요! 맴맴? 저곳 세상에 매미는 없소! 그래! 그 모든게 허상이야! 하하!
20.12.23 11:45

(IP보기클릭)223.62.***.***

감사합니다
20.12.24 19:39

(IP보기클릭)58.127.***.***

아오씨 무섭네
21.02.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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