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년 7월 42일 오후,
케일라 딘은 아우터가 되었다.
그녀의 능력은 극도로 예민한 신경계가
머리카락에까지 확장되는 것.
어둠의 때에 가장 희미해지는 칼날
자비로운 새벽별이 그를 향해 웃음짓자
그는 수십의 적군을 베어 무사히 탈출했고
공의로운 흐라그넬프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빛의 때에 가장 강하게 벼려지는 칼날
뜨겁게 타오르는 낮의 대전투에서
무심한 태양이 아무 징조도 없이 눈을 감았고
성왕 흐라그넬프의 이야기는 그렇게 끝났다.
시대가 사람들의 마음을 닫아버렸어.
이젠 나처럼 열린 마인드를 가진 사람도 드물어.
진짜로 열린다니까.
일단 들어와봐.
꿈을 꿨다.
아직 찾아오지 않은 미래,
무검의 검사가 내게 칼을 휘두르고 있었다.
내가 기억하던 그와 다르다.
어째서 그가 칼을 들고 있을까.
분명 팔이 저주 받았을텐데.
어째서 나를 죽이려 하는 걸까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닐텐데.
112.172.***.***
막짤은 누구 시점이냐에 따라 갈리겠군...
112.172.***.***
막짤은 누구 시점이냐에 따라 갈리겠군...
210.216.***.***
115.22.***.***
11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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