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를 거인이라 부르겠다.
내가 너를 만든 이유는 세상을 지탱하기 위해서니
너는 세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주는 기둥이 되리라."
"저 대신 그 기둥이라는 걸 쓰면 되지 않습니까."
"정말이지 피조물의 상상력은 놀랍구나.
그래도 한번 만든거 쓰긴 써야지."
선한 왕의 지팡이는 108 무구 중 가장 아름다운 무기로
검을 휘두를 때마다 꽃잎과 같은 마법이 흩날린다.
그 무기는 변덕스러운 미녀와도 같아
가끔씩 적에게 가해진 상처를 주인에게 돌린다.
원래 현왕은 여자를 잘 통솔하는 법이다.
피의 월식 이후로 일부 인간들 얼굴에 손 모양의 반점이 나타나니
사람들은 이를 신의 저주라 불렀다.
저주받은 자들은 도시 구석에 격리되었으나
지속되는 핍박을 참지 못하고 폭동을 일으켜 도시를 혼돈으로 몰고갔다.
몇 주간 피가 흩뿌려졌고 저주받은 자들이 모조리 학살당하는 것으로 폭동은 마무리되었다.
이는 엘드리안 시의 비극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단지 얼굴에 손과 비슷한 모양의 반점이 나타날 뿐인 무해한 피부병치고는
꽤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낸 편이다.
요즘들어 모자가 많이 무겁다.
챙이 좀 넓어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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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번 만든거 쓰긴 써야지. 한번만 쓸테니 걱정말아. 목숨 한번만. 2. 현왕이면 여자를 멀리하는것이다. 무구를 멀리해서 살아남았으니까 현왕인거지. 3. 윌슨병. 다른 차원에도 윌슨병이란게 존재한다고 한다. 4. 등잔밑이 어둡다. 지금은 그 반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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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번 만든거 쓰긴 써야지. 한번만 쓸테니 걱정말아. 목숨 한번만. 2. 현왕이면 여자를 멀리하는것이다. 무구를 멀리해서 살아남았으니까 현왕인거지. 3. 윌슨병. 다른 차원에도 윌슨병이란게 존재한다고 한다. 4. 등잔밑이 어둡다. 지금은 그 반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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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ong345
빡쳐서 거짓말하고 튀었네 졸렬한 창조주 ㅋㅋ | 22.01.13 18: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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