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몬TCG 챔피언 오메가 님이 직접 주최하시는 디지털 몬스터 카드게임 대회 오메가배.
국내 유일이라 할 수 있는 정기 주최의 디지몬TCG 대회입니다.
그야말로 톱의 실력을 자랑하는 일류 카드 테이머들이 모이는 꿈의 제전!
디지몬 테이머를 자처하는만큼, 이 오메가배를 가까이서 보고프다는 소망이 있었고…
마침 대회에 참가하시는 카드 테이머 랍토렉스 님의 초대를 받아 참석하는 게 가능했습니다.
그리하여, 평소 카드게임에 관심이 많으시다는 카게로우 님을 동행으로 오메가배 관전에!
아쉽게도 주최자 오메가 님께서 개인사정으로 참석치 못하셨지만.;ㅁ;
다른 카드 테이머분들이 뜨거운 배틀을 펼치시고 계셨습니다!!
저 또한 모처럼 카드대회에 왔으니 관전만 하고 있을 순 없는 법.
대회에 참가하신 몇몇 테이머 분들과 가벼운(?) 대련을 펼쳤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에 남는 배틀(=사진을 찍은 배틀)을 몇 개 정리~
우선 가장 많이 배틀했던 건, 역시 동행했던 카게로우 님!
카게로우 님은 덱이 없으셨기에 랍토렉스 님의 여분 덱을 빌려 배틀에 임하셨습니다.
【1차전】
[카게로우] 블루 코메트 오메가몬X (패)
VS
[미르찌르] ギチギチ★위험천만 요수! (승)
〈블루오메가: 운용법〉
-옵션카드 블루 코메트를 주축으로, 파피몬X를 성장기로 채택한 특수덱입니다.
① 파피몬을 통상진화시켜 위자몬으로 진화.
② 배틀단계 때, 오메가몬X를 보조 디지몬으로 내놓는다.
③ '위자몬과 보조 디지몬의 위치를 바꾸는' 옵션카드 「블루 코메트」 발동
=> 초단기간 내에 강력 디지몬 오메가몬X가 출현!
〈DA기치기치: 운용법〉
-디지몬TCG 톱의 배틀 장악력을 갖춘 아르카디몬 궁극체를 메인으로 삼은 비겁한 덱입니다.
① 다크 에리어 소속의 성장기를 다수 투입. 배틀 직후, 빠르게 성장기를 교체한다.
② 성장기 교체시 곧바로 출현하는 반데몬(Bo-678) + 옵션 카드 「숨겨진 힘의 발현!」
③ 진화조건을 무시하고 반데몬→ 아르카디몬 궁극체로 진화!!
④ 옵션 카드로 상대의 진화를 방해/덱 소모를 가속화시킨다.
=> 아르카디몬 궁극체로 전투를 장악, 최종적으로 락을 건다.
빠르게 오메가몬X를 출현시키셨지만, 그 오메가몬X도 아르카디몬 궁극체를 상대로는 역부족.
더해서 제 측에서 발동한 필드카드 「다크 타워」로 진화를 원천봉쇄…!!
아직 룰에 익숙하지 않으셨던 카게로우 님.
주변분들의 어드바이스까지 적극적으로 캐치하시며 궁극체를 격파 직전까지 몰고 가셨지만
…한 번 벌려진 포인트의 차를 넘지 못하고 끝내 패배하고 마셨습니다.;ㅁ;
【2차전】
[카게로우] Sx-40 듀크몬X 덱 (승)
VS
[미르찌르] 용기의 아그니몬 덱 (패)
〈듀크몬X: 운용법〉
-상대방의 특수능력+옵션카드의 효과를 받지 않는 높은 내성을 지닌 듀크몬X(Sx-40)를 메인으로 한 덱입니다.
=> 기본이 충실한 전략이 특징. 상대를 조금씩 압도해나가는 밸런스형 덱.
〈용기의 아그니몬: 운용법〉
-진화가 빠른 아그니몬에 하이브리드 전용 보조를 다수 사용한 심플한 덱. 화염드라몬과의 콤비네이션이 중점.
=> 화염몬→아그니몬의 진화 타이밍이 중요. 모든 디지몬이 화염 능력을 갖추고 있다.
듀크몬X 덱은 일전 카게로우 님께서도 한 번 다뤄본 적 있던 덱으로,
그 높은 완성도에 카게로우 님의 센스가 더해져 화려한 전투를! 끝내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3차전】
[카게로우] 알포스브이드라몬X 덱 (패)
VS
[미르찌르] 진' 타이치 덱 (승)
〈알포스X: 운용법〉
-전투특성덱. 속성, 종족이 밸런스 있고 쉽게 공격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별다른 약점이 존재하지 않는 게 최대의 강점! 높은 화력은 무시 못할 정도.
〈진' 타이치: 운용법〉
-그레이몬, 브이드라몬의 양자택일이 가능. 야가미 타이치의 모든 디지몬을 사용 가능한 팬덱.
=> 채택 카드 대부분이 팬심에서. 실전성 0%.
양 쪽 다 알포스브이드라몬을 에이스 카드로 채택한 덱으로, 차이점이라면 X와 제로라는 점.
그렇습니다, X 대 제로의 드림 매치였습니다!
성장기는 브이몬 VS 아구몬.
진화조건을 무시하고 다음 레벨로 진화시키는 옵션카드 「숨겨진 힘의 발현!」을 사용해 아구몬이 브이드라몬으로 진화.
브이드라몬은 아구몬에서 진화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진지
빠르게도 궁극체 매치!! 양 쪽의 진화라인은
[브이몬-브이드라몬-에어로브이드라몬 제로-알포스브이드라몬X]
[아구몬-브이드라몬-메탈그레이몬-워그레이몬]
상대가 궁극체일 경우 공격력이 2배가 되는 뛰어난 전투능력을 지닌 알브이X.
워그레이몬은 초기 사양으로,
포인트를 30회복시켜주는 개성적인 효과를 지녔지만 전투능력은 후대의 완전체 디지몬 이하.
"이길 수 없는 건가…"
상성, 공격력 모든 면에서 불리한 상황. 패배가 당연시되었던 상황.
그 순간 불현듯이 게임 첫 턴 때 한 장의 옵션 카드를 덮어뒀던 게 떠올랐습니다.
곧바로 슬롯에 덮어뒀던 옵션카드, 드라몬 킬러를 발동!!
공격력 590 이하의 용인형 궁극체가 사용 가능한 전용 옵션카드로,
상대의 '드라몬'이라 이름 붙은 디지몬을 어둠의 땅으로 바로 보내버리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덱은 타이치 덱이니까 한장 투입! 했었지만…
까다로운 조건+떨어지는 효율성으로 실전에선 사용이 힘든 옵션입니다.
우연찮게 성공한 로망 콤보에 스스로도 경악.*ㅁ*
곧바로 브이드라몬 제로로 진화시켜 워그레이몬을 요격,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시는 카게로우 님.
이후로도 몇 번의 공방이 오가고… 서로의 포인트도 얼마 남지 않는 상황.
최후의 반격을 위해 아구몬-그레이몬을 거쳐 에어로브이드라몬,
그리고 마지막으로 덱 최강의 에이스 카드, 알포스브이드라몬 제로로 진화!!
제로 VS 제로의 숨막히는 상황…!!
브이드라몬 제로+그레이몬X(보조)의 맹공이 덮쳐드는 순간,
그 순간, (보조+옵션 카드를 떡칠한) 제로마루의 샤이닝V포스가 작렬!!
전례 없던 격전을 펼치며 간신히 승리했습니다.
멋진 배틀을 해주신 카게로우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이외에도 소지하고 있던 덱으로 여러 배틀을 했습니다.
뭐라해도 가장 인상 깊었던 배틀은 메타 테이머 흑사병 님과의 대련.
카게로우 님과의 1차전 때 사용했던 DA기치기치 덱을 인상깊게 보셨는지 직접 사용!
여기에 맞서 전 가장 손에 익은 오메가몬X덱으로 배틀에 도전했습니다.
스스로의 덱을 파악하고 있는만큼 유리함은 당연하였을 텐데, 평소의 그 덱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전력을 발휘.
금세 모든 패가 읽히고 전략이 막혀버리고 말았습니다.;ㅁ;
(특히 패의 보조 디지몬이 전부 읽혔을 때는 소름이 돋았을 정도…!!)
톱클래스의 실력을 다시금 깨달은 동시에,
어떤 덱이라도 얼마든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잠재성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관전자 자격으로 나갔을 뿐이었습니다만,
역전의 시원함, 한계까지 몰렸을 때의 가슴울림 등 지금껏 느낀 적 없는 두근거림의 연속!!
역시 카드는 모으는 것도 즐겁지만, 자유로이 배틀을 할 때 비로소 그 진가가 발휘되는 듯 합니다.
좋아하는 디지몬을 파트너로 필드에서 진화배틀!
여러분도 만약에 기회가 되시거든 디지몬 카드 배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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