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의 목적이나 그런 걸 알게 되면서 데어라 결말이 어떨지 대충 예상이 가겠더군요.
제가 타치바나 선생님이라면 아마 이렇게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몇몇 예측글들이 적중해서 뜻하지 않게 스포일러가 되버린 사례가 있으니, 주의하시길.
미오의 목적은 설령 부활해도 100년 정도 밖에 못 살 시도에게 모든 세피라를 흡수하게끔 만들고 자신의 영원한 연인.
요컨데 불사가 되어 영원히 함께 사는 것이 그녀의 목적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목적을 깨닳게 된 시도는 분명 미오에게 이렇게 말할 겁니다.
죽음이 있기 때문에 생명에는 가치가 있는 것이고, 영원히 살아봐야 고통 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영원한 생명 같은 거 필요없어. 수명이 있기에, 제한적으로 살아가기에 그 삶은 멋진 거야.
시도의 이런 말에 미오는 "왜 그래? 나와 함께 있기 싫은 거야? 나는, 그냥 순수하게 너랑 같이 있고 싶었어. 너랑 헤어지기가 싫었어." 라고 말하는데....
시도는 그런 그녀에게 다가가서 설득에 나설겁니다.
자신이 영원히 함께 있었주겠다고, 대신 그것은 불로불사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제한된 목숨으로 같이 있어주겠다는 거라면서 죽어서도 함께 있어주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시도는 "내가 영원한 생명으로서 살아가는 게 아닌, 미오. 네가 인간이 되는 거야!"
라고요.
미오는 ".......에? 지금 뭐라고...."라고 되묻자 시도는 미오더러 인간이 되라고 설득합니다.
미오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이내 시도는 모든 영결정체를 자신의 체내에서 빼갔으니 그 외에 모든 힘들을 빼내면 자신처럼 평범한 인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설득합니다.
허나, 앞으로 자신들에게 훗날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느니 영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언젠가 둘이서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될지 모른다고 하자 시도는 이제는 더 이상 미오를 혼자 두지 않겠다고 맹새합니다.
미오는 망설이더니 이내 시도는 인간으로서 죽을 때까지 함께 있자면서 애원하고 미오는 결국 시도에게는 이길 수 없겠다면서 자신의 모든 영력을 방출해서 평범한 인간이 되는 길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모든 영결정을 밖으로 방출하면서 자신의 안에 남아있는 모든 힘을 쏟아 영결정은 파괴시키고 결국 모든 정령들이 평범한 인간이 되고 웨스트코트의 야망은 그렇게 무산됩니다.
이를 본 웨스트코트는 절규하고, 분노로 얼룩진 얼굴로 시도를 향해 총을 쏩니다.
마치 30년 전의 그 때와 똑같은 상황.
하지만 어찌저찌해서 무난하게 살아남게 되고, 결국 현장에서 웨스트코트는 체포되고, 라타토스크와 DEM은 해체, 그렇게 모두가 평범한 일상 속으로 돌아가나 싶더니...
그 와중에 아직까지 토카들과 미오의 관계도 있고, 일상 속에서도 수많은 여자애들과의 데이트(전쟁)를 벌이는 시도의 일상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시도의 절규가 텐구시 전체에 울리게 되는 그런 결말로 끝나지 않을까요?
요약 : 시도가 미오를 설득해서 모든 정령들이 평범한 인간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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