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덕후씨의 도움으로 이곳에서 새 팬픽의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태그는 마땅한 게 없어서 "웹툰"으로...)
[프락시너스 함교 안]
이츠카 코토리는 이로 막대사탕을 으깨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나이트메어 사건으로 고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업무가 태산이었다. 이 정도 일은 프락시너스의 사령관직을 맡을 때부터 예상한 일이기는 하지만, 누구에게나 유난히 예민한 날은 있게 마련이다. 코토리는 지친 표정으로 컨트롤 패드에 팔을 괸 채 옆에 서 있던 분석관 레이네에게 물었다.
"현재 상황 보고."
"신은 현재 공항에 있습니다. 비행기는 30분 후 이륙 예정이며 2시간 후 정확히 이 함선 밑을 지나가게 됩니다."
"토카는?"
"제가 블랙카드를 줘서 보냈습니다. 현재 공항 분식점에서 간식을 먹고 있습니다."
"그 분식점 운영자가 참 불쌍해지는구먼."
코토리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난 좀 가서 쉬어야 되겠다. 칸나즈키, 스탠바이. 수상한 상황 발생하면 바로 보고하도록."
"네, 사령관님!"
그런데, 코토리가 막 칸나즈키의 옆구리에 촙을 먹이고 사령실에서 나가려는 찰나,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나카츠가와가 말을 더듬으며 코토리를 불렀다.
"사...사령관님..."
방금 전까지 맑은 하늘 외에 아무것도 없었던 프락시너스의 메인 화면에는, 무기를 잔뜩 전개한 채로 이쪽을 향해 보고 있는 다른 함선이 떠 있었던 것이었다.
"뭐...뭐야? DEM인가?"
"스캔 결과, 리얼라이저를 탑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DEM의 함선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면 이 함선은 누구의 것이란 말인가? 시이자키가 격양된 목소리로 외쳤다.
"사령관님, 공격하-"
순간, 함선의 모습을 보여주던 화면에 알림이 표시되었다.
"상대측에서 교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연결해!'
한참을 지직거린 끝에 통신이 연결되었다. 칸나즈키가 입을 열었다.
"여기는 라타토스크 기관의 프락시너스이다. 소속과 신원을 밝혀라."
상대가 몇 초 뒤에 답신했다.
"여기는 타이레스트 협정의 집행자, 울트라 매그너스이다. 라타토스크 기관의 모든 구성원을 대량살상무기 개발 및 운용 혐의로 체포한다. 피의자는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고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당황한 코토리의 입에서는 단 한 마디밖에 나오지 않았다.
"뭐?"
*트랜스포머 디자인은 실사판 영화가 아닙니다! IDW 코믹스와 다른 세계관을 적절히 섞은 독자적 세계관을 창설할 예정입니다.
*연재가 계속되면 라타토스크와 트랜스포머측은 곧 협력관계로 진행할 겁니다. 계속 갈등관계로 두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예고편에 대한 반응을 보고 본편을 연재할지 결정하겠습니다.
*필력이 딸린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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