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저는 눈팅이 주가 됩니다만 그럭저럭 잘 지내는 편입니다.
이번에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지난 룰밥 가챠에 폭사한 이후 마테리얼을 보다가 우연히 깨달은게 있어서 그렇습니다.
로열 버니:A
왕의 머리 위에서 빛나는 것을 보라, 저것은 무엇인가! 짐승과 같은 귀!
그렇다면 일찍이 브리튼에 모습을 드러내고 포효하던 짐승의 원한, 저주 종류가 아서 왕을 덮쳤다는 것인가.
공포스럽게 울부짖는 짐승, 오오, 천 수백년을 지나 왕에게 이를 드러낼 줄은......
해당 부분의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몬티 파이슨의 성배에서 나오는 아주 잔혹한 괴물을 이야기합니다.
이 괴물은 흔히 보팔 레빗, 살인 토끼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마는 이 괴물이 사는 곳은 캐르바노그의 동굴 입니다.
그리고 자료를 찾아보니 타입문 세계관에서 아서왕과 원탁맨들은 저것에 준하는 괴수와 싸웠다는 것이 아무래도 정사인듯 합니다.
비단 알트리아 뿐만이 아닌 아서도 말이죠.
그렇다면 아서왕과 원탁맨들이 격전을 치룰 필요가 있을만한 털뭉치가 있을 것인가?
거기에 이녀석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하얀 털뭉치에, 브리튼에 사는 괴물에, 캐르뭐시기 라는 이름입니다.
정확한 의미와 철자는 서로 다릅니다만 둘 다 비슷한 계보인 언어인 켈트어 - 웨일즈어 로 지어진 이름이기조 하죠.
또한 보시다시피 1마일(1.6km)인지는 모르곘지만 길고 긴 흉악한 줄무늬 또한 가지고 있죠.
토끼인것 치고는 사슴뿔이 달려 있습니다만, 뿔달린 토끼 이야기는 의외로 흔한 개념인듯 합니다.
유래는 피부병에 걸린 토끼라고 합니다만, 사진에 나와있는 재카로프(상상도)의 박제 또한 인디언 설화에서 나오는 뿔달린 토끼입니다.
정리하자면 범인류사의 아서왕과 원탁맨들이 싸운 토끼형상의 괴수는 케르눈노스거나 그의 화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브리튼을 지키기 위해서 원정을 다니고 괴수들과 싸운 이야기는 정황상 사실인듯 하니까 말이죠.
새벽부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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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흥미로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그러면 범인류사의 캐르눈노스인가 뭐시긴지는 설마 이녀석? 얘도 일단은 청밥네랑 싸워서 한번은 진 전적이 있으니 껴맞추면 그럭저럭 맞을 것 같고...마테리얼에서 뿔난모습도 있고 목 부근? 의 문양이 절묘하게 가려진 것이 나중에 드러나면 위의 캐르눈노스마냥 문양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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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흥미로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그러면 범인류사의 캐르눈노스인가 뭐시긴지는 설마 이녀석? 얘도 일단은 청밥네랑 싸워서 한번은 진 전적이 있으니 껴맞추면 그럭저럭 맞을 것 같고...마테리얼에서 뿔난모습도 있고 목 부근? 의 문양이 절묘하게 가려진 것이 나중에 드러나면 위의 캐르눈노스마냥 문양이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