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크레타의 황소(크레스타우로스)
1) 프로필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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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
라이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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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
그리스 로마 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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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그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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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 |
혼돈, 중립,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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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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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
미노스, 파시파에, 아스테리오스, 왕이나 영웅의 기질을 지닌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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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것 |
포세이돈, 미노스 |
2) 패러미터
패러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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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 A+ |
내구 A+ |
민첩 B |
마력 E |
행운 E |
보구 EX |
3) 클래스 스킬 및 고유 스킬
기승 |
랭크 |
웬만한 탈것을 일반인 이상의 실력으로 조종할 수 있지만, 환상종은 탈 수 없다. 그가 자신의 보구에 탔던 일화로 인하여 주어진 클래스이다. |
B |
괴력 |
랭크 |
일시적으로 근력을 증폭시킨다. 마물, 마수만이 가진 공격특성. 사용하는 것으로 근력을 1랭크 상승시킨다. 지속시간은 괴력의 랭크에 따른다. 본디 마물이나 마수는 아니지만, 일화에 의해 마수로서의 스킬이 주어졌다. |
A+ |
신성 |
랭크 |
포세이돈이 미노스에게 내려준 신수였기에 주어진 스킬. 그러나 제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그리고 파시파에로 인한 신수같지 않은 일화에 의해, 랭크가 떨어졌다. |
E |
전투속행 |
랭크 |
헤라클레스와 싸우고 난 뒤, 마라톤 평원에서 풀려난 일화로 주어진 스킬. 어디까지나 살육전이 아닌 생포를 목적으로 했던 싸움이었기에, 그 랭크는 그다지 높지 않다. |
B |
어리석은 짐승의 은혜 |
랭크 |
자신을 소환한 마스터에게나, 도움을 받은 존재에게 자신이 여기는 최고의 대우를 해주며 충성심을 증명하는 스킬. 과거의 실패, 그리고 성배로 배운 상식 등을 통해 이전보다는 상식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하지만. 어디까지나, 짐승의 지식이라는 한계 때문에 문제 또한 일어난다. 그러나 광화나 정신오염과는 다른 스킬이기 때문에 일을 행하기 전이나 행한 후에 말로서 설명하면 알아듣고서 하지 않는다. 페그오에서는 영웅작성과 비슷한 스킬로서 사용된다. |
EX |
4) 보구
왕을 위한 의빈대 – 거짓의 암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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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 EX |
종류 : 대우 보구 |
레인지 : - |
최대포착 : 1 |
그에게는 그저 굴욕적인 실패의 상징이며, 만든 자는 다이달로스이며 보유자도 파시파에이지만. 전승에 의해 그의 보구로서 현현되었다. 명장 다이달로스가 만든 물건인 만큼, 과거에 그가 올라탔을 때에도, 현계한 그가 아무리 그 상을 부수려 이리저리 휘둘러보아도. 부수어지거나 안의 인간이 상처받지 않으며 그 예술성은 그 자체로 마력을 지닌 강력한 보구가 된다.
서번트로 현계한 그가 과거 마라톤 평원에서 날뛰었던 것처럼. 다시금 날뛰며 보구를 부수려고 하는 행위를 하게 된다면. 그 행위에 휘말리는 존재들은 소 두 마리가 날뛰는 듯한 모습을 보게 되리라.
다만 아쉬운 점은. 이미 한 번의 실패로 쓴맛을 보고 만 그가, 두 번 다시 그것을 탈일은 없다는 점이다. 먼 옛날 그 보구에 들어 있었던 여인이 다시 들어 있다면 모를까. |
5) 인물배경 및 캐릭터의 성격
크레타의 황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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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이 미노스에게 내려준 황소이자, 아스테리오스의 진정한 아버지. 헤라클레스의 12과업중 한 존재이며 마라톤에서 날뛴 나머지 테세우스에게 최후을 맞이한 불운의 황소.
처음부터 재물이 되기 위해 파도로부터 태어났던 생명. 그러나 미노스의 욕심으로 인해 목숨을 구원받게 되어 그 존재에겐 자아라는 개념이 생기게 되었다. 이유야 어쨌든,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미노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것을 보답하는 방법을 몰랐었기 때문에, 짐승의 지식으로서는 그저 좋은 소의 씨앗을 제공해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안된다며 고민하던 그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나무로 만들어진 암소의 상이었다. 신이 만든 동물로서, 그는 알고 있었다. 저 안에 든 것은, 그저 신의 저주를 받은 가여운 왕비라는 사실을. 저주를 받아 자신에게 그릇된 욕망을 품고서, 어리석게도 저런 꼴로 자신의 앞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그러나 동시에 그 꼴을 보고서 그는 생각했다. 만일 왕비가 왕이나 영웅의 자질을 가진 자를 낳고서 이름을 남긴다면 그 아버지 되는 자로 미노스의 이름또한 드높아지지 않겠는가 하고. 그렇게 그는 그 암소상 위에 올라타고야 말았다. 왕으로서의, 영웅으로서의 씨앗을 선사해주기 위하여.
파시파에가 그와 미노스의 아들을 낳다 죽은 사실도 납득할 수 있었다. 자신의 행위와 결말로 인한 그에 대한 처우는 그로서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분노만을 일으키는 사실이 있었다. 어째서 왕은 그 아이를 제대로 키워주지를 않는 건가. 어째서 저런 감옥같은 미궁에 가두어놓고서 방치하는 건가. 어째서 그 아이도, 나도. 이해해주지 않는 건가. 이후 왕이 보낸 한 영웅의 존재에 의해 그는 깨달았다. 왕에게는 그 아이도, 자신도. 영웅인 아들이나 아름다운 하얀 황소가 아닌, 그저 괴물로밖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걸. 한순간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저 영웅에게 분노를 쏟아 덤벼들었으나,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한채 그저 생포당하고야 말았다. 그렇게 생포당하고 나서야 자신과 아이의 미래를 예상하고서 체념할 수밖엔 없었다. 다만 한가지 서러운 점이 있다면, 그 아이가 영웅으로 자라났다면 필시 자신이 상대했던 자보다 뛰어난 영웅이 되었을 텐데...
죽을 거라고 여겼었지만, 풀려나게 되었다. 더렵혀진 동물을 신은 받지 않았다. 심지어 원래 주인마저도. 죽을 수도 없게 되었고, 돌아갈 수도 없게 된 그는 그 근처의 평원에 풀려났다. 풀려난 그는 미친 소처럼 그저 날뛰기 시작했다. 자신이 호의를 가지고서 한 행위가 왕에게 오명을 남긴 진실에, 자신의 아이가 영웅이 못되고 그저 괴물로 되어버린 사실에, 이젠 어디로도 갈 곳이 없다는 절망적인 현실에. 그렇게라도 하지는 않고서는 버틸 수가 없었다. 그러한 와중에도 누군가 자신을 멈춰주기를 바랬다. 누군가 괴물로 타락해버린 자신을 죽여주기를 바랬다. 이윽고 만나게 되었다. 자신을 쓰러트리기 위해 찾아온 한 영웅을.
약했다. 분명 약했다. 자신의 아이보다도 약했다, 자신을 생포한 영웅보다도 약했다. 그러나 저 영웅이라면,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자라면 필시... 완전히 숨이 끊어지기 전, 그는 염원을 담아 그 영웅에게 저주를 걸었다. “부디 저 영웅이 나의 아이를 만날 수 있기를. 그 아이를 이해해주고, 그를 구원해주기를.”
성배에게 바라는 소원은 – 자신의 아들을 이해해주는 자가 생기기를. 혹은, 미노스에게 사죄할 수 있기를. |
인간으로 치면 더○와○프를 보구로 들고 나와서 흑역사에 미쳐 날뛰는 꼴인뎈ㅋㅋㅋ
아버지고 아들이고 둘다 똑같이 다이달로스의 작품을보구로 들게 만들었네.
너무 뻔한 소재인데다가 약간은 저질스러운 탓에,
써놓고도 올릴까 말까 고민했지만,
일단 올려나 보자 싶어서 써봤으니까 올려봤습니다.
신박성이나 개그성은 떨어지지만
NTR세탁을 통한 페그오성을 좀 높혀보았습니다.
(IP보기클릭)223.33.***.***
오우... 뭐랄까... 왜 라이더고 보구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이해한 순간 사고가 정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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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남자를 잘탄다고 라이더인 선례가 이미 존재하다보니...(ㅇㅇ ㅁㅇㅂ) 그리고 보구로 다룰게 저것 말고는 없더라고요
(IP보기클릭)113.30.***.***
한낱 축생이라지만 사연이 너무 슬프네요. ㅠ_ㅠ
(IP보기클릭)121.179.***.***
미노타우로스 일화 자체가 그오식 해석으로 보면 좀 슬픈 편이긴 하죠. 그런데 어디까지나 주인공은 아스테리오스라서 아버지인 크레타 황소의 입장으로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IP보기클릭)119.201.***.***
맵다...매워......지금까지 생각을 못해본 토벌당하는 야수의 입장이라 여운이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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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뭐랄까... 왜 라이더고 보구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이해한 순간 사고가 정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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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남자를 잘탄다고 라이더인 선례가 이미 존재하다보니...(ㅇㅇ ㅁㅇㅂ) 그리고 보구로 다룰게 저것 말고는 없더라고요 | 21.08.25 2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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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낱 축생이라지만 사연이 너무 슬프네요. ㅠ_ㅠ
(IP보기클릭)121.179.***.***
미노타우로스 일화 자체가 그오식 해석으로 보면 좀 슬픈 편이긴 하죠. 그런데 어디까지나 주인공은 아스테리오스라서 아버지인 크레타 황소의 입장으로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 21.08.25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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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다...매워......지금까지 생각을 못해본 토벌당하는 야수의 입장이라 여운이 기네요.....
(IP보기클릭)121.179.***.***
처음부터 재물로 쓰였더라면 아니면 차라리 괴물로서 대우받았더라면 괴로울 일도 없었겠지. 그저 씨만 뿌렸겠지. 하지만 신에 의해 만들어진 몸이 신성시되어 살아난 목숨으로 인한 자아가 그에게 책임과 고통을 안겨주었다. 괴물이 되어 마음 편해진 아들과는 정반대로... | 21.08.25 22:37 | |
(IP보기클릭)175.204.***.***
(IP보기클릭)121.179.***.***
최대한 줄 띄어서 했는데 어디 글자 씹힌데 있나요?! | 21.08.25 22:43 | |
(IP보기클릭)112.157.***.***
(IP보기클릭)121.179.***.***
오, 감사합니다. 읽을 줄 몰라서 그냥 크레타의 황소라고 적었어요. | 21.08.26 00:49 | |
(IP보기클릭)112.157.***.***
크레타우로스? 라고 적으셨길래 쓰려고 하신 것 같아서 ㅎㅎ; | 21.08.26 00:51 | |
(IP보기클릭)121.179.***.***
덕분에 수정합니다. | 21.08.26 00: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