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이문대가 생겨난 이유는 엑스칼리버를 만들어야 할 요정들이 농떙이 치느라 세파르에 대항할 무기를 안 만들어서.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 싶은 요정 6명이 별의 바깥면에 나왔을 때에는 이미 세파르가 지구를 청소해버려서 지구에 바다만 남은 상황
6명의 요정은 이미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겠다싶고, 이 사단이 일어난 원인이 자신들의 농떙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음
마지막 남은 인간인 무녀를 구하고 그들이 속죄하도록 하기 위해, 별의 내해에 잠시 피신해있던 케르눈노스가 외해로 나와 그들을 건져냄
처음 6명의 요정들은 그에 감사해했지만, 갈수록 바다 밖에 없는 지구에 짜증을 내기 시작하고 케르눈노스의 힘이 부족하다고 여김
또한 게으름 피우느라 지구를 날려버린 자신들에게 계속 설교하는 무녀에게 원망을 품음
그리고 6명의 요정은 육지를 얻기 위해 케르눈노스를 이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축제를 열기로 함
케르눈노스는 마침내 그들이 반성한다고 생각해 기뻐하지만, 요정들은 독주를 먹여 케르눈노스를 죽여버리고 시체로 섬을 만듬
이후 유일한 인간인 무녀는 마술을 걸어 죽지 못하게 한 후 산채로 토막내 인간을 만드는 설계도로 써먹음
이 시점에서 그들의 원죄가 너무 깊어, 6명의 요정들은 더 이상 별의 내해로 돌아가지 못하게 됨.
이것이 아발론의 보구 대사인 '죄 없는 자만이 지나가리라'의 실체. 반대로 말하면 죄가 있는 자는 지나갈 수 없기 때문에.
견적 안나옵니다. 이 정도로 뻔뻔하고 생각이 없으면 뭐라 욕해야 먹힐지 감도 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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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하진 않지만 용서는 하지 않는다네요. 마지막에 일어난 것도 '내가 이 잡것들 살려놨으니 내가 책임지고 조져놓는다'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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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에서 멀린 조차도 이문대 요정들 혐성보고 극혐 했다니 말 다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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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땡땡이 쳤냐 안쳤나입니다. 멀린이 직접 인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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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세상에...ㅠㅠ 모르건은 브리튼 되살려본답시고 저런 혐성을 2천년간이나 살려뒀습니까...몸에서 사리가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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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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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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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인류에게 무해하기라도 하지. 저것들은, 어휴... | 21.08.05 1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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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작하셨겠지만 저 여섯 요정이 현재 여섯 씨족의 선조입니다. 답이 안나와요. | 21.08.04 2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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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경이 됐는데도 케르눈노스 본인은 요정들에게 악감정 없었다나요. 진짜 따뜻한건 세계(의 재료가 된 케르눈노스)고 그 주민은 따뜻하지가... | 21.08.04 2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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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하진 않지만 용서는 하지 않는다네요. 마지막에 일어난 것도 '내가 이 잡것들 살려놨으니 내가 책임지고 조져놓는다'란 느낌 | 21.08.04 2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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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강철의 대지랑 매치되는 서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토대삼은 생명들의 죗값을 함께 스러지는 것으로 지워주는 면이. | 21.08.04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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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죄를 갚게 하려고 내해에서 보낸 요정이 비비안이랑 캐밥이라고 합니다. 순례의 종 치는 것도 그 과정이구요. 여섯 요정이 농땡이 친 일을 해야하는게 저 둘. | 21.08.04 2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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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테성의 아기까마귀
아이고 세상에...ㅠㅠ 모르건은 브리튼 되살려본답시고 저런 혐성을 2천년간이나 살려뒀습니까...몸에서 사리가 나올듯... | 21.08.04 2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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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칼데아 모르건이 악명에비해서 온화한거인듯 이천년짜리 현자타임이니 | 21.08.05 0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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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에서 멀린 조차도 이문대 요정들 혐성보고 극혐 했다니 말 다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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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에서 쿠로기리 였나? 그 언어술사. 그 양반 파트에서부터 요정들의 혐성이 이미 나왔었죠. 설마하니 이 정도까지 일 줄은 몰랐지만... | 21.08.05 1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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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irevenge
그냥 땡땡이 쳤냐 안쳤나입니다. 멀린이 직접 인증했죠. | 21.08.05 0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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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왓치멘 닥터맨하탄식 결정론(?)이 뇌내 기반으로 깔려있어서 어떤 외부적인 요인이 작용하지 않는 한 어느 세계선이든 동일인물은 동일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원래 게으른 놈들이 조금이나마 부지런해지는 계기가 있든, 아니면 부지런한 놈들이 어떤 계기로 현자타임 와서 손을 놔버리든간에 뭔가 '계기'라는 게 있을 거라고 추측했습니다. ^^;; A라는 사람이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면 B가 발을 걸어 방해하지 않는 평행세계에 한해 A는 무조건 앞으로 걸어간다.....라는 식의 발상이죠. | 21.08.05 0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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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라이놀의 운명이 마슈를 만났냐 못만났냐에 따라 갈리듯이...... | 21.08.05 0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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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면 그럴 수 있었겠지만 상대는 요정입니다. '그냥' '몰라' '해줘'가 기본마인드인 생물한테 그런걸 따지긴 힘들죠. | 21.08.05 0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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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기 때문에 더욱 예측하기 힘든 것도 있는 거군요. | 21.08.05 0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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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들을 정의하는데 이 말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이제 저거 필요 없지 않아?' 요정들이 아르토리아 이용해놓고 하는 생각. | 21.08.05 0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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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악. 말 그대로 예쁘장하게 생긴 라훔들. | 21.08.05 12: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