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프리야 세계관에서도 케센세는 죽었을까요?

[날주겨봐라ㅂㄹㄹㅋ퓨전]

키리츠구가 중간에 빠져나갔다 해도, 다른 마스터하고 서번트한테 뒤졌으려나...

일단 미유쪽 세계에선 확실히 죽었는데, 이리야 세계에선 어떻게 됐는 지 이야기가 없단 말이죠 

팬픽 쓰다가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사실 2차 창작이라 원작에 무조건적으로 따를 필요는 없어서, 그냥 운 좋게 살아남았단 식으로 써도 상관은 없을 것 같은데

[건담광kys]

프리야 세계에서도 웨이버가 엘멜로이 2세던데 아마...

[혹시 ㄹㅇㅋㅋ입니까—!!]

월령수액 센세는 무슨 인리정초마냥 죽어나가더군요

[renirevenge]

반대로 케이네스가 살아남는다면 그곳이 이문대가 되는 것입니까!? 아아, 그야말로 인리를 위한 고귀한 희생!!!!(............)

[혹시 ㄹㅇㅋㅋ입니까—!!]

실제로 액셀 제로 오더는 특이점…ㅠㅠ

[타임엘레멘트]

< 디어뮈드를 소환해서 참전했을 경우 >
애초에 엘멜로이 측이 준비한 빌드업과 맞지 않는 특성(고연비 고효율 일대일 결투에 강함)을 지닌 서번트
성배전쟁에 임하는 케이네스와 디어뮈드의 가치관의 차이, 매혹의 점 때문에 솔라우가 반해버리는 등의 원인에 따른 주종관계 악화는 피할 수 없음
투창 전승이 없는 쌍창으로는 비마나에 탄 길가매쉬를 유효 타격할 수단이 없는 등, 결승전에서 승산이 보이지 않음

< 이스칸달을 소환해서 참전했을 경우 >
엘멜로이가의 기본 전략과는 매우 상성이 좋은 서번트이기 때문에 디어뮈드 소환에 비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있을 듯
서번트는 마스터의 장기말에 불과하다는 가치관과 전술은 전우로서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원하는 이스칸달 측과 심각하게 상충됨
웨이버가 소환했을때보다 이스칸달의 능력이 높겠지만, 서번트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영주를 모두 투자해서 부스트업을 한다는 영단을 내릴 수 없음
신성 보유자를 상대로 하는 하늘의 사슬의 상성 문제를 극복할 방법이 보이지 않음

결국 길가매쉬와의 결승전을 돌파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데, 군신으로서의 의연한 태도로 길가매쉬에게 호감을 얻은 웨이버와 달리
케이네스는 '이럴 수는 없다...명문 엘멜로이 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성배전쟁 승리로의 길이, 마스터 보기를 손아래로 취급하는 네놈같은 오만한 꼭두각시 놈 때문에...' 같은 소리 중얼대다가 끔살당하는 미래밖에 보이지 않네요

[타임엘레멘트]

그나마 케이네스 우승의 빌드업이라고 한다면 상성이 유리한 버슬롯이 길가매쉬를 먼저 쓰러뜨린 후, 이스칸달이나 디어뮈드를 가지고 버슬롯을 밟아버리는게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인데
이스칸달은 영웅왕과의 결전을 버서커에게 맡겨버리고 자기는 승리를 줏어먹기만 하면 된다는 패기없는 결단을 좋게 볼 인간이 아니고
디어뮈드도 "나의 주군이시여! 저 자(버슬롯)의 고귀한 무련, 한낱 광전사로 취급하고 버림말로 내밀기에는 너무나 아깝습니다! 부디 영웅왕과의 결전 이전에 이 디어뮈드 오 디나에게 그와 자웅을 겨룰 기회를!" <- 이렇게 나올것 같은 성격이라...

[마리아나해구잠수]

성배전쟁이 아닌 다른 요소로 죽었을거 같은데
웨이버가 엘메로이 2세가 되는 조건이 성배전쟁이 아니면 유사성배전쟁에 참가라서 말이죠...
근데 프리야 설정은 키리츠쿠가 성배전쟁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뛰어다닌다는 설정이라 어찌된건지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