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초창기에 리세마라로 헤클을 뽑긴 했었지만
솔직히 그 이후로 페그오를 열심히 하진 않았었습니다.
재미가 없었거든요.
제대로 하기 시작한건 아마 페제로 콜라보 쯤이었을겁니다.
원래 페제로 애니를 본 것도 있었고, 나름 재밌게 봤던 애니였거든요
하지만 거의 육성이 되어 있지 않은 저한테는 난관이었죠
A랭크 급 퀘스트들은 엥간치 맘먹고 덤벼들지 않는한 깨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스토리는 다 보고 싶었고, 생각보다 허술하긴 해도 뭔가 원작과는 달리 해피엔딩을 향해 간다는거
그리고 배포캐인 아이리스필을 얻고 싶은 생각에 열심히 매달렸습니다.
그때 주완할배와 형가, 그리고 쿠훌린과 헤클이 난전을 펼치며 간신히 아이리스필 보5까지 찍게 해준 1등 공신이었죠
이러니저러니 해도 되게 고생도 했지만, 나름 재밌게 했던 이벤트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 그렇게 애먹던 퀘스트를 시스템을 신나게 돌리며
이벤트 예장 5개빨로 3턴클을 하고 있습니다.
참 이래서 세월(+돈)이 무섭긴 무섭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