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의 진궁, 오운 이미지가 아닌 이유는 후술)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11422&weekday=fri
ㆍ클래스 어벤저
ㆍ진명 오운
ㆍ캐릭터 상세
한 손에는 은빛의 명검을, 다른 쪽 손에는 구리 채찍을 든 남자.
"복수를 위해 머나먼 길을 걸어왔지. 꼴사나운 사건은 여기서 끝이다."
ㆍ스테이터스
근력 - B+ / 내구 - B / 민첩 - B++ / 마력 - A / 행운 - E / 보구 - B+
ㆍ클래스 스킬
스킬 명 | 랭크 | 상세 |
복수자 | A | 복수자로서 사람의 원망과 원한을 한 몸에 모으는 삶의 자세가 스킬화한 것. |
망각보정 | A | 설령 무한한 시간이 흐른다 하여도, 그는 증오를 거두지 않으리라. 깊게 뿌리박힌 못은 빠지면서도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기나니. |
자기회복(마력) | C | 복수가 이뤄질 때까지 그 마력은 끝없이 솟아오른다. 마력을 적은 양이지만 매 턴 회복한다. |
ㆍ고유 스킬
스킬 명 | 랭크 | 상세 |
천모 | D | 생전 왕손 승을 데리고 도망 다니던 시절의 일화가 스킬로 구현된 것. 각종 직업, 외형의 사람들로 자신의 모습을 바꿀 수 있으며, 무생물로의 변화나 스킬의 복제는 불가능하다. |
충언 | C+ | 상황을 파악, 분석하는 것으로 아군 측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줄 수 있다. |
강철의 결의 | EX | 초나라의 광대한 국토를 북에서 남동쪽으로 완전히 횡단하며, 복수의 인생을 걸어온 강철과 같은 정신과 행동력이 스킬화한 것. 통각의 완전 차단, 초고속 행동조차 견딜 수 있는 초인적인 심신이 효과가 된다. 복합 스킬이며, 본래는 용맹과 침착냉정 스킬의 효과도 포함한다. |
도주자 | A | 전투에서 이탈하고,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쫓는 적에게서 달아나는 능력. 도주에 전념하는 어벤저를 잡기란 굉장히 어려우며, 불리해진 전투를 초기 상태로 되돌린다. |
ㆍ보구
포효하며 날뛰는 수백번의 타격 - 굴묘백편시 (掘墓百鞭屍) | |||
랭크: B+ | 종류: 대인보구 | 레인지: 2 ~ 20 | 최대포착: 2명 |
자신의 일가를 몰살시킨 초 평왕의 시체를, 구리 채찍으로 쳐 형체조차 찾을 수 없게 박살낸 공격이 보구화 된 것. 분노로 휘둘려진 공격은 처음에는 약할 지라도, 횟수가 늘어갈 수록 점점 속도와 위력 모두 상승한다.
아무리 강한 서번트라도 수백 번에 이르는 모든 공격을 맞으면 빈사에 이를 수 있으나, 무식한 내구로 버텨내거나 날쌘 몸놀림으로 공격을 회피하는 등의 타입에게는 큰 피해가 되지 못한다. |
ㆍ인물배경
오운 춘추시대 오나라의 정치가이자 군인. 본명보다는 자를 붙인 오자서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가족을 죽인 초나라에 잔혹한 복수를 행하였고, 후에는 자신을 받아들여주고 복수를 도와준 오에게 배신당하고 죽은, 진정 파란만장한 삶을 산 춘추시대의 영웅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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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프로필
키/몸무게: 192cm/89kg
출전: 사실(史實)
지역: 중국
속성: 질서 악
성별: 남성
좋아하는 것: 복수, 가족
싫어하는 것: 빼앗는 자들
클래스 적성: 어벤저 뿐
ㆍ마테리얼
인연레벨 1에 도달하면 해금:
오운의 가문은 대대로 초나라의 국왕을 보필한 명문가였다. 강대한 초의 패업은 점점 저물어가고 있었고, 이를 걱정하던 사람들은 진나라와의 혼인동맹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큰 사태가 일어났는데, 바로 시아버지인 평왕이 진의 공주에게 반해버리고 만 것이다. 간신 비무기는 평왕을 부추겨 며느리를 겁탈하게 만들었고, 태자에게는 시녀를 공주로 속여 혼인을 시켜버렸다.
태자가 진실을 알고 행할 보복을 두려워한 평왕과 비무기는 태자 건을 죽이고, 후환이 될지도 모를 후견인 오사와 그의 두 아들들까지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일이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던 오사는 둘째 운에게 태자와 그 아들인 왕손 승을 모시고 초를 탈출하도록 하였다.
자신은 장남 상과 함께 남아, 시간을 벌기 위해 초왕에게 처형당하는 선택을 하면서. |
인연레벨 2에 도달하면 해금: 평왕은 그를 잡기 위해 자객을 잔뜩 풀어 수색했지만, 운은 그들을 죄다 활로 쏴 죽여 버리며 탈출한다. 운은 처음에 초와 진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로 명맥을 유지하던 정나라로 향했으나, 막상 당도한 정은 재상의 죽음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그리고 태자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혼란기의 정을 집어삼키겠다는 계획을 세우다 살해당한다.
결국 오자서는 초의 동쪽에서 그들의 국경을 위협하고 있는 신생국가 오나라에 몸을 의탁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정에서 오로 가기 위해서는 초의 광대한 국토를 북에서 남동쪽으로 완전히 횡단해야 했다. |
인연레벨 3에 도달하면 해금: 도주 중 머리카락까지 하얗게 세는 고생을 겪은 끝에 오에 도착한 운은 조용히 농사일을 하면서 때를 기다렸다. 이때, 본래대로라면 왕이 되어야 했던 공자 광이 왕위에 오를 기회를 빼앗기는 일이 일어난다. 냉정한 저울질과 계산을 반복하던 운은 야심가 광에게 투자하였고, 그의 협력을 얻은 광은 쿠데타를 일으키고 왕위에 올라 자신을 오왕 합려라 칭했다. 그리고 합려는 그를 재상의 자리에 임명한다. 칼을 갈아오던 운은 전면에 나서 인재를 모으며, 본격적으로 복수를 준비했다.
드디어 기원전 506년, 수많은 인재들이 합세한 오군이 초로 진격하였다. 초군은 불과 3개월 만에 수도 코앞까지 적군의 침입을 허용했고, 수도 또한 지략가 손무의 수공에 허무하게 함락되어 왕과 몇몇 가신만이 도망쳤다. |
인연레벨 4에 도달하면 해금: 많은 시간이 흘러갔고, 운의 일가를 몰살시킨 평왕과 비무기는 이미 세상을 떠난 지 오래였다. 하지만 원한을 결코 잊지 않았던 운은 평왕의 무덤에서 시체를 파헤쳐 꺼낸 뒤 구리 채찍을 들고 치기 시작했다. 수 대, 수십 대, 수백 대를 때리고 또 때려 시체가 알아보지도 못할 몰골이 되고서야 그의 난타는 멈추었다.
초의 숨통을 끊는 데에는 실패하였으나, 오는 이제 중원 진출을 넘보는 초강대국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오와 비슷한 시기에 남쪽에서 일어난 월나라가 세력을 키우는 것에 불안감을 느낀 합려는 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월 정벌을 강행하였다. 허나 월의 책략가 범려의 계략에 넘어가 대패, 본인도 큰 부상을 입고 귀환하던 중 끝내 사망하고야 만다. 당시 합려는 적자가 없었고, 이에 운은 합려의 차남인 부차를 지지하여 왕으로 세웠다.
그러나 이때 부차를 옹립한 것이 훗날에 운이 몰락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
인연레벨 5에 도달하면 해금: 부차는 아버지의 원한을 갚기 위해서 미친듯이 노력했고, 운 또한 이를 도와 다시 한 번 원정길에 올랐다. 실로 압도적인 오군의 전력 앞에 월은 왕 구천이 부차 앞에 엎드려 목숨을 구걸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운은 지금 월을 멸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환이 닥칠 것이라 간언했지만, 부차는 월의 강화 요청을 받아들였다.
오에 포로로 잡혀온 구천은 온갖 아첨과 뇌물로 부차를 설득해 월로 돌아가 복수의 칼을 갈았고, 책략을 통해 오자서를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범려와 대부 문종은 오자서 못지않은 지위를 갖고 있던 백비에게 많은 뇌물을 주어 조정에서 운의 영향력을 조금씩 갉아먹었고, 그를 어려워하던 부차와 운의 사이를 계속해서 이간질했다.
잇따른 승리로 교만해진 부차는 제후들을 소집하여 중원의 패자가 되겠다는 헛된 야망을 품었고, 이를 반대하는 운과 결정적으로 틀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그를 자기 손으로 죽이기 꺼림칙했던 부차는, 제나라에 말도 안 되는 협박장을 써 운에게 들려 보냈다. 제의 손으로 운을 손에 피 한방울 묻히지 않으며 죽이고 이를 침공의 구실로 삼으려는 의도였으나, 속셈를 간파하고 있던 제는 오자서를 융숭히 대접해 돌려보냈다. 결국 이를 참지 못한 부차는 운에게 명검 촉루를 내려 자결을 명하였다.
이미 죽음을 각오하고 있던 운은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기고 목을 찔러 자결했다. "내가 죽으면 무덤에다 가래나무를 심어 그 나무로 부차의 관작을 짜도록 하고, 내 두 눈을 뽑아 동쪽 성문에 걸어두어라. 내가 기필코 오가 월에게 멸망당하는 것을 이 눈으로 지켜보겠다." 부차는 이를 무시하고 불충한 자에게는 무덤도 필요 없다며 그의 시신을 가죽부대에 넣어 장강에 던져버렸으나, 저승에서도 편히 쉴 수 없게 된 그를 불쌍히 여긴 사람들은 오자서의 사당을 지어 주었다. 그리고 오자서가 죽은 후 10년도 지나지 않아 오는 월에 멸망당한다. |
막간의 이야기 - 날은 저무는데 가야할 길은 멀도다를 클리어하면 해금:
가족들은 죽었다. 내가 지켜내야 할 것들은 모두 산산조각났다. 내 모든 걸 앗아간 너희를 저주하마. 증오하마. 죽이마. 영겁의 세월이 지나고 태산마저 무너진다 하더라도 나라는 존재가 있는 한 원념에 찬 울부짖음은 끊이지 않으리.
친구여, 자네는 나의 행동이 지나치다 말하네만── 비정한 날은 계속해서 도망쳐만 가는데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 일을 할 수 있겠는가. |
ㆍ대사집
구분 | 대사 | |
소환 | 서번트, 어벤저. 오운이라고 한다. 서로 이익이 되는 관계였으면 좋겠군. | |
기본 대사 | 기본 1 | 가만히만 있으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법이다만. |
기본 2 | 당신은 나를 서번트로 소환했고, 나는 그 요청에 응답했지. 그러니 명령에는 따르는 것이 당연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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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3 | 어려운 작전이로군. 도움이 필요하지 않나? | |
좋아하는 것 | 좋아하는 것이 뭐냐고? 일단 복수, 그리고 가ㅈ.... 아니, 잘못 말했다. 복수 외에는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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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것 | 누군가의 소중한 것을 빼앗는 놈들이다. 그딴 녀석들은 죽여버려도 상관없지. | |
성배에 대하여 | 성배... 라. 글쎄, 그 날로 돌아가서 모두 없던 일로 해버릴 수도 있겠군... | |
인연레벨 | 1 | 뭐지. 용건이 있나? |
2 | 계속해서 달라붙지 마라. 바쁘다고. | |
3 | ....흥. 또 온 거냐. | |
4 | 우리는 어벤저. 복수로 얼룩진 인생을 살아온 자들이다. 본래대로라면 엮이지 않는 편이 좋다만... 그런가. 너는 그런 것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녀석이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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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처음에는 그냥 어리바리한 꼬맹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잘못 봐도 단단히 잘못 본 모양이군. 너라면 계속해서 같이 갈 수 있겠어.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마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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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작용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 복수만을 존재의의로 삼고 살아간다... 저 남자와는 말이 좀 통할지도 모르겠군. |
이반 뇌제, 알트리아 팬드래건 얼터, 아르주나 얼터 | (기록 편집됨) (사유: 욕설) | |
진궁 | 이 자식, 무턱대고 폭사시키려고만 하잖아?! 그러고도 네놈이 책사냐?! | |
제갈공명, 사마의 | 어이, 잠깐 이야기 좀 나눌 수 있을까? 전술에 대해서 조언이 필요한데. | |
기간 한정 | 마스터 생일 | 당신이 태어난 날인가. 오늘 하루 정도는 쉬는 게 어때? 일 같은 건 이쪽에서 처리하고 있으마. 모처럼의 생일이니까, 편히 있으라고. |
이벤트 기간 | 소란스럽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해보자. | |
강화 관련 | 레벨 업 | 읏차, 힘 좀 내 볼까. |
영기재림 1차 | 몸이 가벼워졌군. 날아다닐수도 있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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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재림 2차 | 점점 강해진다는 감각은 확실히 기분 좋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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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재림 3차 | 강해진 건 좋지만, 이 모습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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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재림 4차 | 솔직히 내가 이 단계까지 올 거라곤 예상치 못했다. 아, 싫어하는 것은 아니야. 난 네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하니까. 그냥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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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개시 1 | 와라, 머저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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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개시 2 | 전투의 시작이다. 빠르게 짓뭉게버리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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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선택 |
카드 1 | 으음. |
카드 2 | 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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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3 | 구타해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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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 통상 공격 |
분쇄당해라. |
소용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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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먹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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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 어택 | 귀찮게 기어오르지 마라, 버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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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 | 커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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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맞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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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사용 | 그래,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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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힘을 끌어올려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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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구 | 보구 선택 | 그래, 가 볼까. |
보구 발동 | 깊이 뿌리박힌 분노를, 원념을, 증오를 맛보아라... 쳐맞아라! 『굴묘백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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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아...버지... 형님...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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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보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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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종료 | 더 빨리 끝내지 못한 것이 유감이군. | |
희생을 딛고서, 계속 나아가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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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이다. 이번에 모자랐던 점은 확실히 개선하자고. |
드디어!!!!!!!!!!!! 드디어 완성했습니다!!!!!!!!!!!!!!!!(털썩)
심심풀이로 한다는 게 나흘씩이나 걸릴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그 망할 내 장인정신 나부랭이를 저주한다
+추가&보충설명
1. 이미지가 왜 진궁인가
처음에는 다른 곳에서 이미지를 따오는 것이 아닌, 제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사용하려고 했습니다만...
잊고 있었습니다. 나의 손은 손쓸 방법이 없는 고깃덩이라는 것을.
그렇게 구상한 '오운'이라는 캐릭터에 맞는 이미지를 찾아 계속해서 달렸고,
허나 그런 저의 노력을 비웃듯 딱 '이거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그러던 중 우연히 친구 스마트폰을 보았고,
최상단의 사진을 보았던 것입니다.
친구를 붇잡고 '드디어 찾았다'라는 환희에 어디서 얻은 거냐고 물어보았지만
친구: 진궁인데?
나: 진궁이여?
네. 이미 등장한 그 자폭마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머리를 싸메고 절규하면서 다른 이미지를 찾아봐도 그런 느낌이 잘 살지 않더군요.
그리고 저의 머릿속 악마는 이렇게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생김새도 완전히 다르고, 설명하면 다른 친절하신 분들이 이해해 주실거야~ 어차피 자작 서번트인데 거리낄 게 있어?'
그리고 악마에게 넘어간 저는 똥손에 대한 저주와 자기합리화를 하며
삼국지톡의 진궁 이미지를 선택해버리고 만 것입니다...
2. 보구에 대하여
굴묘백편시는 사자성어인 '굴묘편시'에서 따온 것입니다.
마테리얼에서 나왔던 것처럼 원수 평왕과 비무기의 시신에 한 고인능욕이 보구화 된 것이죠.
이렇게 말하니까 어감이 좀 묘하네요
계속해서 위력이 올라가는 연격을 몇백번이나 퍼붓는 보구이지만,
타고난 내구도로 버텨내거나(ex. 스파르타쿠스)
아예 공격이 들어가지 않거나(ex. 헤라클레스)
빠른 회피로 공격을 모두 피해버리는(ex. 쿠 훌린)
상대들에게는 쥐약이죠.
따라서 무기인 채찍과 검을 이용해 체술로 적을 몰아넣은 다음 써야 하는,
치명적이라는 보구설명과 달리 상당히 귀찮은 보구입니다.
3. 마테리얼 분량에 대하여
분량 조절 실패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크흑.
4. 뇌제님, 흑밥, 신준에 대한 상호작용
일단 이들 모두 폭군의 범주에 들어가고, 운은 생전에 그런 군주들로 인해 인생 자체가 뒤틀려 버렸기 때문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으리라는 추측으로 작성했습니다.
속사포처럼 쏟아붇는 게 아니라 냉소적이면서도 강도가 상당한 욕을 한 것이 검열 이유입니다.
5. BGM에 대하여
운은 복수심에 뒤틀리고 비틀어져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체를 꺼내 두들겨팰 정도로 비참했던 인물입니다.
그렇게 복수를 성공했지만, 끝내 행복한 결말을 맞지 못하고 버림당해 죽고 말았죠.
마테리얼을 짜던 도중 '혹시 운은 복수심이라는 저주를 짊어지고, 끝내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찾아온 불운에 짓눌린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느낌을 그대로 선정 과정에 적용했습니다.
근데 이건 닼소 3 ost인데
저주를 짊어진 자는 닼소 2잖아
퀄리티 모자란 첫 게시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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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이지만 책사라고 하기에는 조금 모자라고, 사무직인 것처럼 보여도 왕년의 귀기로 죄다 쓸어버리는, 약간 모순된 것처럼 보이는 설정으로 잡았습니다. | 19.12.22 13: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