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지크를 노심용 호문클루스로 설정한 이유는 뭘까요?

[ㄹㄹㄹㄹㄹㄹ]

차라리 그오 마슈나 쥬라기 공원 인도미누스 렉스처럼

 대놓고 위그도밀레니아가 일부러 서번트 능력 흡수용 호문클루스로 만들었다고 설정하면 

프랑이나 스마나이 흡수도 흑진영 최후의 비상수단이라고 납득은 갈텐데...

왜 노심용 호문클루스라는 설정으로 가서 작품 내외적으로 민페를 주는지...

[잡담인간1]

그것까지 생각 못한 것도 크겠지만 가장 결정적인 것은

그정도까지 가면 작가가 감정이입하기 힘들었나보죠.

페아포는 진심 질 드 래 빙의한 작가가 자기 경력에 오점을 남기더라도 잔느와 연애하고 결혼하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만든 물건이잖아요.

어쩐지 페그오 1장에서 질 드 래 대사들이 쩐다했더니만 작가가 이미 질 드 래 빙의한거죠.

[나도건프라]

질드레 양성설

[즉흥환상곡]

작품내에서 보자면, 본래 노심용이라기보단 마력공급용 배터리로 만들었습니다. 개중 개체차가 있다보니 그중 운빨 잘받아 마술회로 잘뽑힌게 지크라 노심용으로 잠정지은거구요.(A급 마술회로 또는 100년분 마술각인은 돼야한댔죠 아마) 거기다 능력흡수용 호문쿨루스가 가능했다면 고르드보다 호문쿨루스 제조에 능한 아인츠베른은 왜 안썼냐는 문제가 나와버립니다. 기술이 발전해서라고 퉁칠수도 없는게 호문쿨루스에 절대복종 커맨드도 못넣는게 무지크가문이에요. 기본도 안돼는데 개량은 무리겠죠. 우연히 지크만 운좋게 성공했다면 지금이랑 큰 차이없는 메리수 그대로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