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젤라또는 마돌체에게 있어 애증의 존재입니다. 턴제약 없는 마함 서치로 후열을 구성하는 데 핵심을 담당하나, 필드에 야수족 마돌체가 있는 상황에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특수 소환에만 반응한다는 까다로운 제약 때문에 말림패로도 취급됩니다. 첫 패에 메신젤라또가 1장 들어올 때마다 승률이 10%씩 떨어진다는 농담도 있을 정도죠.
이번 신규 지원이 나오고, 풀 필드(시스타르트/티아라프레스/글래스플레/샤토/티켓/살롱/프롬나드/데셀)를 구성하다 보면 반드시 메신젤라또 3개가 동시에 덱에서 나와 있는 타이밍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풀 필드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메신젤라또 3장을 넣어야 하며, 그만큼 패가 말릴 위험성 또한 증가합니다. 이제 마돌체 유저에게 말림을 감수하고 3메신 풀필드를 구성할지 기존대로 2메신만 넣고 좀 더 낮은 수준의 필드를 구성할지 선택해야 된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냐카롱이 패특소로 나와준 덕분에 패의 메신젤라또 1장까지는 커버를 쳐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 패에 잡히면 안 되는 시절의 2메신과 1장까지는 잡혀도 되는 3메신의 차이니만큼 3메신 넣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지원으로 마돌체가 얻어낸 것이 생각 이상이었던 모양입니다.
현재 제가 확인한 풀필드 전개가 가능한 패 조합은 다음 5가지입니다:
1. 마죠레느
2. 푸팅세스루
3. 봄화정 아무거나 + 엔젤리
4. 봄화정 아무거나 + 홋케이크
5. 모종과 안개의 봄화정 + 아무 몬스터
그리고 냐카롱의 존재 때문에 모든 패 조합이 기본적으로 패에 메신젤라또 1개까지는 있어도 됩니다. 그런데 확인해본 결과 1번을 제외한 나머지 네 패 조합은 패에 메신젤라또가 2장까지 잡혀도 풀필드 전개가 가능함을 확인했습니다. 즉 메신젤라또 패말림에 대한 내성은 예전보다 훨씬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5번 패는 패에 메신젤라또가 3장 전부 잡혀도 풀필드가 가능합니다.
푸팅과 아라모드라는 취약점 자체는 여전히 남아있으나, 최소한 고질적인 문제였던 메신젤라또 말림 문제는 이 정도면 상당히 보완이 된 것 아닐까 싶습니다. 이 정도면 자신있게 메신젤라또 3장을 덱에 넣어도 상대 패트랩을 맞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높은 확률로 필드 구성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IP보기클릭)118.235.***.***
볼때마다 냐카롱이 야수족인게 절묘한것 같아요.
(IP보기클릭)1.227.***.***
냐카롱 덕분에 위험성 자체는 낮아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패에 잡히지 말아다오 메신젤라또..
(IP보기클릭)118.235.***.***
볼때마다 냐카롱이 야수족인게 절묘한것 같아요.
(IP보기클릭)202.14.***.***
반대로 천사족이 아니라서 티켓 특소가 안 되서 골머리를 좀 썩였습니다. 메인 천사족 몬스터들은 그 시점에서 전부 소비된 상태라 엑덱에 충당을 해야 하더라고요. | 24.04.23 18:19 | |
(IP보기클릭)1.227.***.***
냐카롱 덕분에 위험성 자체는 낮아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패에 잡히지 말아다오 메신젤라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