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Ashened 테마군은 Veidos에 의한 도시 파괴>파괴된 도시의 영웅 호출>호출된 영웅의 Veidos 퇴치와 도시 재건 의 순환을 카드 효과로 구현한 테마군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번 카드는 굉장히 공포스러운 존재입니다. 융합 소재 조건인 9레벨 이하 화염족 몬스터는 그야말로 재의 도시 시민들 그 자체로, Veidos가 단순한 파괴공작을 넘어 재의 도시 시민들을 흡수하고 더 강력한 존재로 거듭났음을 암시합니다. 또한 거듭남의 결과로 대상내성과 파괴내성을 얻었는데 이는 대상 파괴 효과인 영웅을 완벽하게 카운터치고 있어, 소환되자마자 재의 도시를 포함한 모든 마함을 부수고 이를 막기 위해 호출된 영웅조차도 아무 것도 못 한 채 패배하는 그야말로 절망적 재앙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다만 스토리적으로 그렇게 아무 것도 못 하고 모두 죽었습니다~는 너무 허무하기 때문에, 더욱 수련한 영웅이 혹은 재의 도시의 끝없는 대응책 연구의 결과물이 비대상 비파괴 제거 효과를 달고 나와 끝끝내 각성한 Veidos를 토벌하는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위의 예상은 신규 카드가 상대 필드에 소환될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컨셉적으로야 흥미로운 스토리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치우기도 힘들 내성을 보유하고 원본과는 달리 유언효과도 없는 카드를 상대 필드에 던져주는 행위를 할 리가 없다는 것이죠. 따라서 어지간해서는 신규 카드가 내 필드에 소환되도록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해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 필드에 소환된다는 것은 이 몬스터의 제어권을 얻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재의 도시는 무한한 순환 끝에 Veidos를 제어할 수 있는 수단을 생각해 낸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명 이상의 희생(혹은 단순히 고삐를 잡을 두 명)을 통해 Veidos를 길들이는데 성공하고, 이를 더 강력하게 개조한 결과 상대방의 도시들을 등장하자마자 부숴버리는 저지불가의 파괴병기가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생판 관계도 없는 게임에서 프롬뇌를 돌리게 될 줄은 몰랐네요. 성능과는 별개로 앞으로 나올 카드들이 기대되는 카드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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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가..번개창을 든 전신 갑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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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투파괴로 잡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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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소울을 모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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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피부 빤쓰맨 카드가 나와야 찐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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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투파괴로 잡아볼게요 | 24.03.28 12: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