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금제 관련해서 사실 기대가 좀 이상해진 것도 있습니다.

[마커-0382941383]

제가 주구장창 이야기한게, 환경은 1년 단위입니다. "짧아도" 6개월이고.

이유? 돈입니다 돈.

디지털은 마구 죽여도 되는게, UR면 전부 고정 싯가에 마듀에서 매월 주는 자원량이 10만우너 어치 넘어요.

금제 가도 최소 33%로 캐쉬백 해주고, 금제 직후에는 무조건 동일 레어도 다른 카드로 교환해주는 정신나간 혜택이 있으니 덱 유연성이 엄청납니다.

오프는 그게 안됩니다. 카드별로 싯가가 다르고 디지털과 달리 물량 유동성이 그리 높지 않아요.

카드가 제재 당하면 가격이 폭락하고 리턴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품 수명 보장 안하면 매장+유저에 직격탄이 날아갑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매장에 지금 현재 환경 핵심 카드를 팔고 있고, 그걸로 예를 들어 한 고객당 평균 매출 25만원이라 합시다.

빡겜러 20명이 그 덱을 산다 치면 500만원 매출 나와요.

거꾸로 말하자면 그 덱 죽으면 500만원 매출 날아갑니다.

그러니 악성 재고가 되기 전에 떨이을 할 텀을 줘야 하는데, 저걸 3개월 단위로 떨이하면 장사 못해요.

그럼 "최소" 6개월을 수명 보장해야 하는데, 휴대폰이라 생각합시다.

아무리 똥폰이라 하더라도 여러분 같으면 6개월마다 폰 갈아끼워야 하면 그 폰 사요? 안 사지.

소비품이 아니면 어지간히 하자 있는 거 아니면 9개월 이상, 사실상 1년 정도는 수명 보장해줘야 사람이 상품을 사요.

왜 회사들이 매"년" 단위로 신상 라인업 공개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생각하면 뱀눈 카르텔이 1년 단위로 환경을 장악하는 건 그렇게까지 이상한거 아닙니다.

0티어 먹어서 경쟁자가 없는 것도 아니고, 순성이랑 천배도 일단 게임 할만하다고 말이 나왔으면 저건 생각만큼 심하지 않아요.

근데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이상하게 "티어 먹으면 3개월에 제재 넣고 6개월 안에 죽여야지" 같은 분위기가 되었죠.

저게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데도.

[ShironekoProject]

그러니까 우리 모두 마듀를 즐깁시다(?)

[마커-0382941383]

사실 그 마듀도 금제 업데이트가 자주 있어서 그렇지 상품 수명 보면 생각보다 꽤 깁니다;;

약간 뭐라 해야하지 마듀식 금제는 조금씩 소량으로 매월 치는거고 오프는 분기별로 크게 친다고 해야하나?

단지 체감상으로는 발표 자주 있으니까 사람들이 저거 가지고 뭔가 변화가 있다고 착각하는 거 뿐이라고 봅니다.

마듀도 사실 솜방망이 처벌 엄청하고.

지금 아직도 티아랑 크샤가 은근슬쩍 깽판치고 다니고 있고 낙인이 뱀눈 바로 아래인 동네인데, 오프보다 처벌이 가벼우면 더 가볍지 절대로 무겁지 않습니다.

[ShironekoProject]

마듀는 대신 푸는걸 확 풀어버리죠.

이것도 있다 봅니다

[이세계 세가사원]

실제로 3개월만에 가야할 덱이 나왔던 11기의 문제라고 봅니다

거기서 어? 내가 꼴보기싫은 덱은 다 가네? 하는 경험을 얻으면 앞으로도 그걸 기대하게 되는 거죠

묘지bf/검투히어로/인잭터/tg대행천사가 금제 어영부영 먹으며 자연도태까지 버티던 과거 코나미 기준으로는 지금도 빠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세계 세가사원]

덱 자체를 골로 보내는 금제는 티어 아웃된 뒤에 맨 나중에 본보기로 먹이던 게 코나미 전통이었잖아요

해황자 넵토어비스라던가, 댄디라이언이라던가, 레벨스틸러라던가.

링크로스/서몬소서리스가 예외였고 그래서 이번에 풀린게 놀랍기도 하구요

[마커-0382941383]

사실 웃긴 건 저 때도 놀랍게도 1년 단위로 버티는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정룡이 제알 2년차 말이고 인잭터가 1년차 말이니까요.

빠르고 느리고가 아니라 그냥 딱 평소대로입니다.

[이세계 세가사원]

네. 이녀석들 금제를 신규 카드로 대신하던 게 거진 gx 후반부 카오스 총금제 이래 늘 해오던 건데 새삼스레 싶긴 합니다…

[모갠]

어찌보면 22년 후유증인 거죠.

환경의 6~70퍼를 혼자 해먹던 0티어 시대가 있었으니...

[티아라멘츠 코코미]

키토 열풍 펜리르 유니콘 낙융 싹다 죽이던 그 금제뽕에 도파민이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