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이 만든 카드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의 에이스인 블랙 매지션이랑 주인공의 친구가 사용하는 에이스인 붉은 눈의 흑룡을 융합했더니 그런 괴물 같은 성능을 가진 카드가 나왔으니...
어느 유튜버 분 말마따나 "이거 엄청난 사기 카드에요~ 얘랑 얘 합쳐서 얘 내면 무조건 이겨요~" 하는 성능을 가진 카드가 눈 앞에 떡하니 나타나면 진짜 눈이 어질어질하죠.
거기다 소환 조건도, 소재도 널널해서 문제였다 생각합니다.
그냥 "블랙 매지션+붉은 눈의 흑룡" 이었어도 모르겠는데, 붉은 눈의 흑룡 자리를 다른 드래곤족 효과 몬스터로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흑드라군을 뽑는 용도로 쓰였던 붉은 눈 융합도 베르테 아나콘다로 덤핑해서 쓰면 되니, 사실상 아무 효과 몬스터 2장과 2000 라이프 포인트만 가지고도 흑드라군이 뿅 하고 튀어나오는 거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흑드라군은 금지에 계속 있어야 하는 사기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6시에 있을 땐 든든한 제거 요원 및 퍼미션 요원이지만, 12시에 있을 땐 무슨 장판파 장비처럼 철옹성을 자랑하며 필드 돌파를 힘들게 만드는 흑드라군...
흑드라군은 부디 오랫동안 금지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금지에서 내려오지 말아다오... ㅠㅠ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오니,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들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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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인 TCG에서는 "애보다 빙검룡이나 D드라군이 더 세다"고 판명나서 안 쓰인거 보면 뭐.. 애가 그나마 메타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가 "크샤트리라 풀파워에 그나마 발악이라도 해져서" 나온게 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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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풀리면 다른 티어권 덱에 뒤지게 안 박히는 일적 사이드에 넣고 꾸역꾸역 써야되는 꼴 볼 거 같기도 해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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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원흉이었던 아나콘다는 이미 금지로 갔고 게다가 TCG(증지 없어서 사이드카드 잡기 더 빡셈)에서 아나콘다 금지되기도 전에 이미 환경에서 물러난 것으로 환경권에서의 파워는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굉장히 빡센 결과물임은 틀림없지만... 불쾌감과 후일도모를 떼어놓고 보면 론고미언트도 환경권이라 할만한 파워는 아니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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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풀리면 다른 티어권 덱에 뒤지게 안 박히는 일적 사이드에 넣고 꾸역꾸역 써야되는 꼴 볼 거 같기도 해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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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적 하나만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명결파/파괴수 같은 카드도 사이드 덱에 3장씩 꾸역꾸역 넣어야 그나마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부족하겠지만 말이죠... ㅠㅠ | 24.03.22 0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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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인 TCG에서는 "애보다 빙검룡이나 D드라군이 더 세다"고 판명나서 안 쓰인거 보면 뭐.. 애가 그나마 메타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가 "크샤트리라 풀파워에 그나마 발악이라도 해져서" 나온게 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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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환경에 따라 흑드라군이 치명적으로 먹히는가, 아니면 그저 평범한 카드가 되는가가 나뉘어지겠네요. 흑드라군이 갓 출시된 시절 OCG에선 너도나도 덱에 블랙 매지션/붉은 눈의 흑룡/붉은 눈 융합 세트를 넣었고, 그 때는 그게 환경에 치명적으로 들어맞았으니까요. | 24.03.22 0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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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흉 : 뱀 | 24.03.22 0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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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아나콘다도 금지에 있죠. 생각해 보니 그 때도 뱀이 대회권을 휘어잡았고, 지금도 뱀이 티어권에서 상위 티어를 차지하고 있네요. 그러니 다음 정규 팩에서 베놈 지원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4.03.22 0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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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원흉이었던 아나콘다는 이미 금지로 갔고 게다가 TCG(증지 없어서 사이드카드 잡기 더 빡셈)에서 아나콘다 금지되기도 전에 이미 환경에서 물러난 것으로 환경권에서의 파워는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굉장히 빡센 결과물임은 틀림없지만... 불쾌감과 후일도모를 떼어놓고 보면 론고미언트도 환경권이라 할만한 파워는 아니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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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흑드라군 치울 수단이 한정적이었고, 그마저도 흑드라군이 코 파면서 무효빔을 쐈으니 당시 제 입장에선 장비가 살아있다면 저런 포스를 풍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아나콘다도 금지로 갔고, 흑드라군을 처리할 수 있는 카드도 많이 나왔죠. 그리고 흑드라군을 범부로 만들법한 카드도 많이 나왔고... 시간의 흐름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던 흑드라군을 순식간에 범부, 따위로 만드는 높은 밸류를 가진 카드들이 많이 나왔으니... | 24.03.22 0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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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도 코파면서 치울 카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걸 꺼낼 주체가 블매와 흑룡이란 것이죠. | 24.03.22 0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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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성자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흑드라군이 금지를 먹은 뒤로 흑드라군을 뛰어넘는 밸류를 가진 카드가 많이 나와서 흑드라군의 힘이 빠졌다고 해도, 일단 필드에 꺼내놓으면 상대 입장에선 처리하기가 빡센 카드이니까요. 문제는 흑드라군이 현역으로 활동했을 당시엔 블랙 매지션/붉은 눈의 흑룡/붉은 눈 융합 세트를 모두 덱에 넣어도, 베르테 아나콘다라는 존재 덕에 소환하는 뎅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베르테가 금지에 간 지금 흑드라군이 금지에서 풀린다면... 아마 흑드라군을 뽑기 위한 세트를 덱에 넣는 순간부터 이 세트가 말림패로 작용해, 예전만큼의 파워는 보여주지 못할 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엔 베르테 아나콘다 덕에 흑드라군 세트를 덱에 넣어도 덱이 문제없이 잘 굴러갔지만, 아나콘다가 금지에 간 지금 흑드라군 혼자 금지에서 풀린다면, 아마 파워는 보장받을 수 있을 지 몰라도, 이 흑드라군 세트로 인해 덱 회전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게 제 사견입니다. | 24.03.22 01:42 | |
(IP보기클릭)211.251.***.***
아마도 금지 가는 데 가장 큰 원흉이었을 뱀새끼 : 그러게 왜 흑드라군 같은 거 내놔서 이 모양이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