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타TCG)보자마자 열뻗쳐서 바로 올리는 소식

[WALLnut]

요새 대원 난리도 아니었더니만 대원만 병크를 날리는 게 아니군요.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뛴다더니 대원이 난리치니까 코보게도 난리친댑니까?

아무튼 코리아보드게임즈가 키포지 신상품 소식을 전혀 안 올려서 비판받고 있다는 얘기는 얼마 전에 했었죠.

그런데 벚꽃 결투에서는 더 끔찍한 짓을 하고 있더라고요.

지난 번 소식글에 "얘네 신규 확장 팔아요"라고 했었죠? 그러면서 예전에 판매한 확장을 재발매했습니다.

펀딩으로요. 정리하자면 문제는 크게 4가지입니다.

1. 도앵단원+신좌앵연기 전편에는 사기 여신이 둘(오른쪽 2명)이나 끼어 있어서 뉴비 입장에서는 반드시 사야 할 확장이다.

2. (본인 포함)기존 유저들은 지난 확장 발매 때 대부분 구매한 상품이라 재구매 의사가 없다.

3. 그런데 이 판매 방식이 선주문이 아닌 크라우드펀딩이라 500개 판매를 채우지 못하면 펀딩이 무산될 것이다.

이 게임은 세트 내 전체 카드를 묶어서 팔기 때문에, 이 재판매 펀딩이 무산되면 중고 구매로밖에 해당 카드를 구할 수 없다.

4. 유저 입장에서는 뉴비든 올비든 불쾌한 판매 방식이나, 이 펀딩이 실패한다면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앞으로 벚꽃 결투 상품 전개를 극도로 축소시키거나 타 보드 게임처럼 손절할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이게 미코토(유저)들의 요청이 들어와서 재판을 결정한 물건이라,

농담이 아니라 유저 디스코드에서는 조만간 손절당할 것 같은데 어쩌냐는 얘기가 오가더라고요

1줄요약하자면 이렇네요.

유저 전체에게 뉴비용 제품을 인질 삼아 프랜차이즈 수익의 미래를 걸고 협박 중.

덕분에 키포지에 이어 시위할 거리가 하나 늘었군요.

어쨌든 다이브다이스는 코리아보드게임즈 공식 커뮤니티니 당당하게 욕하면 보긴 보겠지.

[키라타]

....? 여기서는 린트의 언어로 말해라

2주 이른 만우절 농담같은건가요?

[WALLnut]

저도 씨부럴 농담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심지어 저걸 이미 산 입장이라 뉴비를 위해서라도 다시 사기가 애매하고...

[오프에서도준제인기루스]

주변에 같이 딱지할 사람 없어 그저 덱 만드는 걸로 위안 삼는 모탈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바이오-판매 방식에 딱지 리얼리티 쇼크로 실금해버리는 실로 악덕스러움!!!

[WALLnut]

안 그래도 어느 미코토(유저)가 인게임 스토리(벚나무가 허무벚꽃에 물들면 세계가 대충 망합니다)에 비유하여 실제 그윽한 '그만 좀 두면 안 될까'를 구사한 적이 있는
누우웃.... 포에트!

[춤추는 테드린]

뭔가 사업은 슬슬 접을 각인데 이 팩은 사기팩이라 잘팔릴테니 이것까지만 팔자, 근데 우리도 최대한 재고를 줄여보는 방향으로 가야지
....같은 느낌이군요

[WALLnut]

제발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매직 더 개더링 한글판(코보게판을 사 본 적은 없음)도 말아먹었다는데 이거 둘까지 말아먹다니 대체 무슨

[수준김피카츄]

허허, 대원이 선녀가 아닐지언정 다른 회사라고 다를 쏘냐.
기업이란건 다 그밥의 그나물이죠

[WALLnut]

분노와... 증오....!!

[보급형 핫산]

전에 코보게에서 물건 잔뜩 살 일 있었는데, 상품에 문제가 있어서 문의하니까 대응이 겁나 싸가지 없었음.

대놓고 호구,진상 취급하는 거에 질려서 그 이후로 보드게임 취미 접음.

[국밥집아들래미]

보겜판은 펀딩을 끼고 있는 순간 정상이 아님. 나도 호구같이 보겜 펀딩 많이 들어갔지만 이것들은 일정 딜레이는 기본이고, 하던거 일정 소화도 쳐못하면서 딴 펀딩을 또 열지 않나... 그 꼬라지 보면서 안해야지 하면서도 ㅈ같은게 괜찮은거 물어와서 펀딩열면 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