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새 썸네일 겸해서
기황 오리카 만들어볼 생각으로
가볍게 접근 한거 였는데
생각 이상으로 유희왕5ds 제작자 분들이
설정 변태 였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우선 유희왕5ds의 최종보스이자
삼황제의 우두머리인 존의 행보는
시계신 세피론 = 야훼와 그 서사를 통해
타락한 구세주 = 예수를 나타내는 존재로
자연 스럽게 부하인 삼황제 또한
기독교 탄생의 상징적인 존재인
황금을 바친 노인과
몰약을 바친 중년
그리고 유향을 바친 청년
동방의 세 박사를 나타내며
각각의 물품은
왕권=힘 / 고난과 죽음과 재생 / 신성
을 나타내는데
삼황제는 이것이 비틀려
어릴때 부모를 잃고 절망이라는
악성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동방의 박사들이 발견한 별 처럼
에우레카(=유레카) 라는 여성을 만나
미래와 삶의 희망을 가졌지만
그 희망의 별 또한 잃고 말았고
끝내 폭력에 의해 남은 것은
절망과 허무 뿐이었죠
결국 타락한 구세주의 손에
구원 받은 이 삼황제는 타락하여
앵그리 파프닐 = 묵시록의 붉은 용
그레이프 헤카톤 =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테러블 오멘(666) = 두개의 뿔을 가진 적 그리스도
가 되어 구세주에 맞서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했죠
그런데 삼황제의 삶이 이렇게 비틀 것은
사실 단순한 우연이 아닌게
기황제의 타겟은 설정상
증오와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이었으며
증오와 욕망을 버린 사람들은
기황제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고 했고
실제로 그러 했는데
삼황제의 악연의 시작이자
아포리아에게서 두번이나
희망을 앗아간 그란엘이
당시 위협도 안되던
순수한 루치아노를 공격했죠
그것도 명백한 악의를 가지고
이 부분은 기황제가
파츠로 OCG 화가 안되
눈치채신 분이 다소 적겠지만
기황은 설정상 모멘트의 통제를 받는
어디까지나 단말기 이기 때문에
제어 장치 부분이
명확히 로봇 처럼 표현 되는데
그란엘 이 사탄 녀석은
스키엘 처럼숨길 생각도 없는지
대놓고 드러내고 있는 것도 모자라
T 일때는 나 사탄의 뱀이야
난 뱀눈 깔이야
딴 놈들이랑 아예 달라
라고 아주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간다는 설정도 그렇고
이름도 그렇고
존이 세계를 구하지 못한건
인류 평화 구원 계획이 실패한게 아니라
모멘트에서 벗어나
의도적으로 인류에게
명백한 악의를 품고 움직이던
인류와 신을 이간질하며
구세주를 타락시킨
사탄의 뱀 같은 스카이넷이
있던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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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콘마이에는 고증에 미친 변태들만 모인 회사란 말인가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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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단순하게 오리카 만들려고 좀 훑어 보다가 뭐가 이상해서 찾아 보다 어? 어?? 어??? 하고 저도 놀랐습니다 추가 디테일을 설명드리면 플라시도 시절 연인의 이름은 [에우레카 파스텔]로 이게 또 ㅁㅊ 고증 설정인게 동방박사들은 베를레헴의 별을 발견하고 예수의 탄생을 알게 됐고 여기서 에우레카의 어원은 그 유명한 유레카로 발견하다 또는 알아내다 등의 희망을 뜻하며 베르레헴의 별은 예수 탄새의 상징과 함께 마리아의 별이라 하며 항해자들의 길잡이가 되주는데 당시 길을 잃고 절망속을 해매던 플라시도의 별이 에우레카 였죠 그리고 성인 파스텔은 익히 아는 물감 파스텔을 뜻하며 어떤 그림도 그릴수 있는 도구를 뜻하죠 그런데 플라시도은 상징은 예수 그리스도가 격는 시련과 죽음 그리고 부활인데 이 과정에서 에우레카는 죽고 부활하지 못하였고 플라시도는 찾은 희망의 지표를 읽고 뭐든지 그릴수 있던 파스텔은 난잡히 섞여 흑색 = 절망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IP보기클릭)125.129.***.***
그란엘이 땅속성인데 파츠들은 해양생물인 이유가 있었군요. 깨알같이 그리스도의 와이젤은 인간을, 용의 스키엘은 하늘을 담당하는 것도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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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엣 와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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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콘마이에는 고증에 미친 변태들만 모인 회사란 말인가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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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단순하게 오리카 만들려고 좀 훑어 보다가 뭐가 이상해서 찾아 보다 어? 어?? 어??? 하고 저도 놀랐습니다 추가 디테일을 설명드리면 플라시도 시절 연인의 이름은 [에우레카 파스텔]로 이게 또 ㅁㅊ 고증 설정인게 동방박사들은 베를레헴의 별을 발견하고 예수의 탄생을 알게 됐고 여기서 에우레카의 어원은 그 유명한 유레카로 발견하다 또는 알아내다 등의 희망을 뜻하며 베르레헴의 별은 예수 탄새의 상징과 함께 마리아의 별이라 하며 항해자들의 길잡이가 되주는데 당시 길을 잃고 절망속을 해매던 플라시도의 별이 에우레카 였죠 그리고 성인 파스텔은 익히 아는 물감 파스텔을 뜻하며 어떤 그림도 그릴수 있는 도구를 뜻하죠 그런데 플라시도은 상징은 예수 그리스도가 격는 시련과 죽음 그리고 부활인데 이 과정에서 에우레카는 죽고 부활하지 못하였고 플라시도는 찾은 희망의 지표를 읽고 뭐든지 그릴수 있던 파스텔은 난잡히 섞여 흑색 = 절망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 24.02.28 0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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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2.28 0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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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처음 알았네요 | 24.02.28 0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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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엣 와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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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소리니 붉은용아 넌 다크시그너편 이후로 아무것도 안했잖니... | 24.02.28 0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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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빨강색 + 하늘 이미지를 가져가서 원래 기독교 적으로는 적룡한테 짐승이 인계 받고 짐승한테 666이 권한 인계 받고 해야 되는데 사실상 호세가 정신적으로 원본인것도 있고 그란엘이 사탄 위장하고 있는 것도 있어서 기황제 전체가 묘하게 해산물 파티가 됐죠 | 24.02.28 0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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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했다뇨 극장판으로 빠졌지만 그는 훌륭한 택시였습니다 | 24.02.28 0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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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엘이 땅속성인데 파츠들은 해양생물인 이유가 있었군요. 깨알같이 그리스도의 와이젤은 인간을, 용의 스키엘은 하늘을 담당하는 것도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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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면 1위가 적룡 2위가 짐승 3위가 666인데 시그너 적룡이랑 루치아노 이미지 탓에 1위로서 이미지도 이상해 진데다 2위가 사실상 위장 사탄이라 나머지가 그란엘 디자인을 따라 묘하게 해산물이 된거랑 그란엘만 둘이랑 효과가 좀 다른 것도 디테일이죠 | 24.02.28 0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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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면서 3번 정조 그랬습니다 | 24.02.28 17: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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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하필 그란엘 뽑은 건 그냥 수미상관식 악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로 저게 그렇게 연관이 있다고요? 지금까지도 별의별 마이너한 소재가지고 고증챙기지 않으면 듀얼근손실이 일어나는 변태들이 즐비한 유희왕 스토리 작가들인데 이미 저때부터 저 정도의 서사가 있었다고요? 진짜 다크니스나 파멸의 빛 이런 애들이 손을 쓴건가? ㅆㅂ 미쳤습니까 요시다=상? | 24.02.28 1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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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이라기엔 너무 잘맞아 떨어지고 있거든요 | 24.02.28 17: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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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기독교 관점으로 보자면 신곡 쪽일지도 모르겠는게 단테의 신곡에는 이런 소절이 있죠 악마의 머리가 세 개다 | 24.02.28 17:53 | |
(IP보기클릭)58.226.***.***
이녀석 와이젤의 업그레이드 버젼이 아니라 사탄 그란엘이었나! | 24.02.28 2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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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심하세요 그건 아닙니다 그란엘 = 사탄 인건 맞지만 단테 신곡에서 말하는 머리셋의 악마는 하늘에서 추락한 타락천사 루시퍼를 말합니다 그 증거로 기황제는 그란엘에 오염되서 코어가 초록색인데 후기 신룡들은 코어가 맑은 파란색 입니다 그리고 트리스켈리아는 와이젤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따지면 애스터리스크 업그레이드 구체적으로는 박살날 기황제 부품 3단 합체로 만든 놈이죠 | 24.02.28 20:43 | |
(IP보기클릭)58.226.***.***
사탄을 곧 루시퍼로 보는 성경(신약) 기조를 생각하면... 아니 애초에 사탄 = 루시퍼가 대중적인 해석이니까... 뭐 그리고 정확히는 저녀석 곰곰히 뜯어보면 아시겠지만 머시니클에 해당하는 파츠도 있는 그냥 기황짬뽕입죠 | 24.02.28 2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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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다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빛나는 별, 여명의 아들인 네가! 민족들을 쳐부수던 네가 땅으로 내동댕이쳐지다니. - 이사야 14:12-15 이야기가 길어져서 그냥 루시퍼라고 썼는데 이 또한 상징성을 가진 부분으로 루시퍼는 신의 권위에 대항하다 지옥으로 추락했는데 아포리아는 시계신을 사용하는 신 같은 존재인 존에게 패해 끝내 몸숨을 잃었죠 하지만 타락한 구세주에게 추방당한 아포리의 의지는 예수의 부활과 생명을 상징하는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의 주인과 모닝 스타라 불리는 루시퍼의 이름과 비슷한 슈팅 스타를 사용하는 이에게 이어졌다는 타락한 사도가 순교의 끝에 본래 있을 자리로 돌아 왔다는 내용이 됩니다 | 24.02.28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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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아니고 두번도 아니고 세번을 저런데다 셋다 순수할때나 희망을 가졌을때 였으니 이건 빼박이라고 봐야죠 | 24.02.28 17: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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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 호세 / 황금 = 그란엘 플라시도(탈색) = 중년 / 뿔 장식 = 적 그리스도 외관만 해도 이정도데 도중 조연으로 죽은 플라시도의 연인에게 붙인 이름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 하면서 그게 또 캐릭터와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굴러가게 만든 것을 보면 확실히 무서울 정도의 집념이 느껴지네요 | 24.02.28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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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 스토리에서도 요한 묵시록 모티프가 많았는데 그냥 저때부터 요시다=상 묵시록이었구나(…) 싶네요 | 24.02.28 18: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