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꼴받는 점 하나

[WALLnut]

뱅가드랑 배틀 스피리츠가 2023년 전략설명회를 하는군요

몇 달 전 매직 더 개더링도 30주년 기념으로 내년인가 내후년까지 전략설명회를 했잖습니까?

심지어 포케카도 지난번 월드 챔피언십 때 EX를 선공개했었고

근데 유희왕은 왜 로드맵 선공개를 안 할까요

얘네가 뭐 움직였던 적이 끽해야 17년 신마룰 도입시랑 20년 러듀 등장시밖에 없는 것 같애

끽해야 한두달 뒤 카드만 선공개하는 OCG 타임즈로는 부족하건만 얘네는 왜 이리 고객 서비스 면에서 후달리는지 모르겠네요

[수준김피카츄]

콘마이:언제는 공개했나? 안 해도 잘팔리는데 뭐.

아니 공개 하라고

[WALLnut]

코나미식 마케팅-"너희는 고객이 아니라 소비자다. 어서 사기나 해"

[키라타]

점-프

[WALLnut]

점프 돈줄... 몇 달 뒤 공개라고 치면 점프랑 JP가 있군요 참
그래도 고객들에게 플랜을 공개한다는 점에 의의가 큰 것 같은데
유희왕에서는 상품 발매 정보만 틱틱 내놓고 그런 마케팅에 인색한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나머지는 연동되는 잡지가 없던가?

[카이제르시안]

뱅가드도 월간 부시로드로 특전카드랑 이것저것 소식은 있긴 했는데...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유희왕 자체가 정보에 인색하단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키라타]

다음 주 페스타나 기다려야

[마커-0382941383]

보통 메이저 플랜은 점프 페스타 때 공개합니다. 아직 메이저 발표가 있을 시기가 아니에요.

그리고 유희왕은 뭐라고 해야하지...상품들이 지나칠 정도로 일관적이라고 해야하나요?

코로나로 살짝 삐끗한 느낌이 없진 않습니다만 앜파 이후로는 전반적인 상품 스케줄의 거의 고정입니다.

그냥 거의 발표하는 의미 자체가 없을 정도로 상품 스케줄이나 기본 구성이 예측 된다고 해야하나;;

로드맵은 결국 홍보 효과를 노리고 내놓는 건데, 유희왕이 그런 로드 맵 내놓는다고 뉴스 사이클에서 홍보 효과의 이득을 보는가 하면 음...

[WALLnut]

타 TCG도 어느 정도 스케줄이 일관화되어 있지 않던가요, 그나마 매더개가 상품 스케줄이 여러 번 바뀌었다만은
포켓몬 매더개 듀에마도 차후 홍보로 유난을 떠는데, 상품 스케줄이 고정되어 있다는 이유로 유희왕만 안 한다는 게 오히려 코나미 측의 자만 아닌가 싶어서요. 이제 OCG 수요층도 매더개 연령대를 바라보는데 안전자산이 맞나 싶고

[마커-0382941383]

음...스케줄이 일관화 되어 있다기에는 타 TCG는 오히려 유희왕보다 격변이 좀 많은 편이지 않나 싶습니다.

약간 뭐라고 해야하지 타 TCG들은 요새 1년단위로 신규 시스템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로드맵이 필요해질 수 밖에 없죠. 심지어 부스터를 부르는 방식이나 세트 코드 같은 것도 워낙에 자주 바뀌어서 안 내면 사람들이 혼선이 생길 수 밖에 없기도 하고.

뱅가드나 포켓몬처럼 사실상 로테이션까지 넣어버리면 로테이션 구간이 어떻게 되는지, 재록이 언제 나오는지 등도 따질게 많고. 상품 구성도 확확 바뀌고 게임 시스템도 확확 바뀌면 그만큼 게임 혼란을 막기 위해서 로드맵을 낼 수 밖에 없어요.

근데 유희왕은 약간 뭐라고 해야하지...지금 상품 구성이나 스케줄이 거의 7년째 같은 구성이고, 팩 명칭도 거의 안 바뀌었습니다. 심지어 지금까지의 변동은 대부분 앜파 이후에 "추가"된 것들 뿐이라고 해야하나요;;

로드맵을 내놓기에는 상품이 지나치게 일관적입니다. 내봤자 다들 이미 아는 내용이라고 해야하나;;

그러면 결국 팩 내용물 자체로 뭔가를 설명해야 하는데, 유희왕은 타 게임보다 혼성 자유도가 그만큼 높은데다가 팩마다 테마가 중구난방으로 들어가는 편이라 팩을 뭔가 딱 잘라서 설명하기는 좀 애매하다고 해야하나;;

로드맵이 줄 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 팩 발매 스케줄 정보는 이미 유희왕이 제공할만한게 없고, 그렇다고 팩 내용물에 대해서는 딱 잘라 이러이러한 팩일 것이다고 말하기에는 지나치게 애매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