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키라타배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이런거 한적 없어서 꽤 걱정됬는데 참가자분들의 친절함으로 부드럽게 진행-종료되었습니다.
참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우승자는 종이상자 님입니다.
모두 축하해주세요-
본래는, 1. 재화가 사실상 소비되지 않고, 2.다들 전력을 내기 힘든
여러모로 변칙적인 듀얼이기에 별도의 상품 없이
상품 : 1위 - "영광과 명예"
라는 것으로 밀고 갈 생각이었습니다만
이런 이상한 대회에 참가해주신것에 대한 감사
이런데 낭비해주신 시간
그런것들을 생각하면 개최자로서 아무런 상품을 내걸지 않는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승자인 종이상자님에게는 싸이버거 세트 하나 보내드렸습니다.
맛있게 드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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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개인적으로의 소감을 말하자면...
역시 팩 50개는 너무 적었다... 라는 느낌입니다.
원래 대회 개최전, 최소 커트 라인은 티켓 70~100개 였습니다.
(댓글에 적혀있는 70이 오타냐는 질문은 마지막까지 고심한 흔적이었습니다)
다만, 그래도 '최근에 소비해버려서 참여할 수 없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에서 커트라인을 대폭하락.
그 결과가 티켓 50개였습니다. (그 마저도 없으신 분들이 많았지만)
그리고 이게 자충수였다. 멍청한 과거의 나여
어제의 나 : 뭣..?!
처참하기 그지 없는 팩 결과.
와! 레거시 뜯는데 UR!
와! 그런데 융합 몹! (소환 못함)
상상도 못한 개최자 최약체 설
개최자는 잡어에요
이 개최자는 공짜로 져드립니다.
'레거시 티켓 넘쳐남'이라는 어드밴티지를 스스로 포기한 결과가 이거야.
와 함꼐
~만 잡혔어도라는 처참한 패운
몇가지 대회 룰에 대한 반성점을 가지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 2회 대회는 아마, 사이드 없는 매치전인 동시에
사용 가능한 레거시 티켓의 수를 대폭상향할것을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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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과는 별도로 뷰포인트는 형편없는 덱 구성에서 나오는 빠른 턴 소모
20턴 넘는 듀얼들도 체감상으로는 일반 듀얼의 6턴도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것이 러쉬 듀얼 뺨치는 최속 듀얼!
은 그만큼 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대충 일반 듀얼이랑 비슷하다는 기적의 밸런스
플레이미스 스노우볼로 망한 사람(나)때문에 빠르게 끝난 싸움도 있습니다만 대체로 명승부는 길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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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짧고 굵ㅇ...굵었나?
예능형 대회에 참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리고
언젠가 한층 발전한 새로운 대회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짤 - 백수전설님의 마키시의 이웃들)
아 그리고, 대회 듀얼 영상은 나중에 별도로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IP보기클릭)183.101.***.***
(IP보기클릭)211.224.***.***
그래서 다음에는 참가 자격은 낮추고 뜯을 수 있는 최대 팩의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생각중입니다. 뭔가 영 아니야... | 22.02.26 23: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