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베스트위시 생각하면 제알은 잘 된 편일까

[낫슈노바]

아직도 기억나는게 로켓단으로 시리어스 빌드업 쌓고 플라스마단이 후시데를 폭주시키고 지우가 막으러 가겠다 하고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했는데

대지진 때문에 다 스킵되고 바로 체육관전 시작..

월드듀얼 카니발 개최하고 다음 편 키니 트론과 페이커가 화해하는 급

그거야 국가재난이 발생했는데 조직이 재난일으키는 스토리 강행하면 제정신이 아니니 사정은 이해하지만

이 뒤로 의욕을 다 잃어버린건지 이도저도 아닌 애니가 되다 끝나버렸는데

제알도 강박적으로 가족애를 어필하는 화기애애 애니가 되어버리긴 했지만 이정도면 제법 수습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세컨드편 들어가선 존속살해랑 사형같은 어두운 주제도 제법 나와서 분위기도 잡았고

라이오 호프레이를 떠올리면 막상 안 틀어졌어도 제대로 내용 전개가 될 것 같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제작환경 수습도 감독 재량이니 풀 스토리는 대체로 다 푼 것에선 평가를 높게 잡아도 될지도

[티어드롭]

베스트 위시 따위를 제알에.비교하면 안 됩니다

[1357179511번 지구]

베위는 진짜로 뭔가 심하게 뒤틀린 느낌이. 제알은 쿠와바라가 숫자 형제 만들고 그나마 지 새끼에 과몰입해서 스토리에 억지로 끼워넣고 캐빨이하고 낫슈빨이하면서 그나마 애정이라도 보였지 베위는 일말의 애정이라도 없었거든요.
또가스 도감은 솔직히 억까인 감도 없지 않아 있긴 한데 철이의 6 vs 5 풀 배틀이라던지 동네 대회라면서 폄하당하는 알로라리그보다 못한, 진짜로 단역들만 모아서 개최한 하나리그 수준이라던지
초반엔 불비달마 시계탑 에피소드 같이 보는 맛이라도 좀 있는 에피가 간간히 있었는데 이후엔 다시 풀.. 초원.. 뻔한 도시.. 반복이었고.

제알도 듀얼 로그라던지 칠황 랭크 분배라던지 진짜 별로인 점 엄청 많고 퍼스트고 세컨드고 초반 애매 중반 갓갓 후반 개망 루트 똑같이 탔지만 결국 유마라는 캐릭터의 서사도 벡터와 아스트랄을 보낼 때 완성되고 충분히 몰입할 부분도 많았으니 말입니다.
제알 방영할 때 생각하면 진짜 다시 또 쿠와바라 가서 엎드려 있으라고 하고 싶은데 왠지 또 그립게 하는 묘한 매력이.

[WALLnut]

그래서 신(태일) 어드벤처가 된 거군요... 전작이 이계견문록이었다니까 납득이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