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약소카드군 대회 참가 딕인 바운서 이그나이트입니다. 사실 성각이랑 조합해서 빠르게 6랭크 뽑는 덱을 생각했었으나... 너무 말려서 대신 같은 종족 서포트라도 받으라고 이그나이트랑 섞은 구축을 해봤습니다. 주 전개는 이그나이트들로 전개하다가 유니온 캐리어로 팬텀 바운서를 장착, 이후 엘렉트럼의 효과로 장착된 팬텀 바운서를 터트리는 콤보를 썼습니다. 이렇게 하면 바운서 가드와 같은 비트 다운 덱에 있어서 꽤 난감한 카드를 서치해오거나 다른 바운서들을 서치하여 다음턴을 기약하는 것이 주요 패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분명 전개란 전개는 다 했는데 아드가 줄어들지를 않는 기묘함도 보여줄 수도 있고요.
최종적으로는 4강까지 진출했는데요, 주최자님의 너구리 파워가 생각한 것 이상인것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플레잉 미스가 너무 치명적이었습니다... 엑스파라딘으로 튠 나이트를 장착했어야 했는데 실수로 리나르도를 장착해버렸거든요. 그래도 바운서 이그나이트로써의 정체성은 이 대회에서 확실히 보여준 것 같아서 아쉽긴 하더라도 바운서를 들고간 것에 대해서는 후회 없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덱 구성에 엄청나게 놀라시는데 괜히 뿌듯했습니다.
이건 대회 끝난 뒤에 뒤늦게라도 짜본 피닉스 가이 주축 덱 구축. 번거롭더라도 이 레시피로 다시 제출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건 제 귀차니즘의 문제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