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캐릭터성을 이것저것 바꾸던 2기의 존재가치 중 하나로 봐도 되지 않을지
화이트 만죠메 아스카랑 미 뭐시기 씨는 캐릭터적으론 의미없는 거진 소모성 변화였는데
이쪽은 1기의 심심한 범생이에서 탈피하기도 했고 로우앵글 썩소가 너무 강렬하기도 하고 회차가 변해도 컨셉 유지하고 있으니 성공했다고 느낍니다
2기는 승리덕후고 3기에선 오늘만 사는 남자 4기부턴 극도의 현타고 이쪽도 묘하게 오락가락하는거 같긴 한데
어쨌든 오니가 아니면 보이지 않는 경지가 있지! 라던가 순간을 영원으로 바꾸겠어! 같은 명대사가 많으니 멋진 형님이라는건 유지되는 느낌
프로리그 진입한 뒤에 슬럼프오고 다시 떡상한 뒤에도 2년만에 은퇴라니 인생사가 묘하게 슬픈 거 같기도 하고
그럼에도 사드든 사닼이든 본인이든 지금까지도 인기를 유지하는 거 보면 4기의 언제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미래를 내다본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2기 쥬다이는 헬카이저를 어캐 생각하고 있을까요
3기는 존경했다는 게 보이지만 만죠메도 아스카도 그렇고 2기 쥬다이는 존중이라할지 방관이라할지 묘하게 주위 변화에 신경 안 쓰는 느낌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