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팬텀 레이지 TCG판 후라게 및 Myutants 주저리

[WALLnut]

 TCG판 코나미 홈페이지에 아무 말도 없길래 어디서 공개했나 했더니, 맙소사.. 유튜브였네요

jp에 비하면 나름대로 성의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카드 소개는 역시 TCG 쪽이 MSG를 더 잘 치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사실 후라게에서 윤곽만 나올 때 상대적으로 정보를 유추하기 좋은 것도 TCG 쪽이잖아요?

이번 팩은 특이하게도 17장이나 월드 프리미어 카드를 내면서, 14장이나 되는 카드를 신규 카드군 뮤턴츠(Myutants)에 투자합니다.

거의 컬렉터즈 세트(툰 카오스 등) 수준이죠. 카드군 하나를 전부 출시하겠다는 걸까요?

기존 월프가 두세 팩에 걸쳐 5장 정도로 분할 출시하고 나머지 월프 몇 장은 낱장으로 출시하던 걸 생각하면 굉장히 이질적 행보입니다.

한 번에 카드군을 전부 체험할 수 있다는 건 좋지만, 이번 카드군이 몽마경 꼬라지로 나와놓고 신규 지원이 안 나온다면... 그보다 씁쓸할 수가 없겠죠.

카드군 이름 뮤턴츠(Myutants)는 뮤턴트 하이브레인(ミュータント・ハイブレイン, Mutant Mindmaster) 때문에 한 글자가 뒤틀려 있습니다.

어차피 존버하면 10월 21일에 정보가 공개되겠지만 잠시 추측이나 해 보죠

이 사진에서 유추할 수 있는 종족 경우의 수는 3가지입니다.

1. 사이킥족이다.

뭐 아시다시피 유희왕에서 실험실이 나온 경우는 "성유물의 기억"(잭나이츠도 사이킥족입니다)이나 "코잣키의 연구성과" 시리즈를 제외하면 죄다 사이킥족이었으니까요.

2. 다종족이다.

당장 미계역도 다종족 어둠속성 테마였지만 왼쪽에 식물, 오른쪽에 광물 결정 샘플이 들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제가 기대하는 건 3번째 경우입니다.

3.물족 내지 어류족이다.

당장 물 속에 잠겨 있기도 하지만 검은 물체의 형태는 고둥이나 오르토케라스(원시 앵무조개)를 닮았으며, 

가운데의 푸른 형태는 문어의 눈과 일치합니다. 오징어는 원형이지만.... 이러면 대각선으로 구부러진 회색 무언가를 오징어의 부리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당연히 에이스의 변형 전 형태일 테니 특별히 공을 들였겠지만 좌우의 샘플은 대충 그려져 있으니 마법 내지 함정 카드 일러스트일 테고 말이죠.

아무튼 사이킥족이든 물족이든 다종족이든 21일에 정체가 밝혀질테니 그 때까지 후라게가 더 이상 없다는 사실에 눈물이나 흘리고 있도록 합시다 여러분

[루리웹-7845562038]

뒤에 있는 물체들이 광석과 식물인걸로 보아하니
아다마시아와 육화를 상기시키는 군요
그렇다먼 그 가운데에 있는 저것은
엘드리치이군요(그럴리 없음

[WALLnut]

검은색 황금비 고둥
엘드리치 하급이 나온단 소리군요(적당)

[곤충족]

저기 코나미님 뭐 잊으신 종족 없나요 파충류라고..

[WALLnut]

일단 뮤턴츠가 다종족으로 나와야 한두장 들어갈 것
미계역 때도 그러지 않았나요.. 뭐 코나미가 비주류 종족 테마를 내 주길 해야 바라던가 말던가 하지

[돈 밀레니엄]

머리가 드릴인 오징어가 나오는 거군요.

[마시쩡우유]

뮤턴츠라길래 X맨 비스무리한 건 줄 알았는데 미계역에 이은 크리처 중심 카드군이려나요.

[WALLnut]

돌연변이든 크리처(일단 촉수괴물 1마리 예약)든 둘 다 설득력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