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 의견을 받고 싶어 올리는 글입니다. 혹시 영상에서 여러분의 의견이 사용되기를 원치 않으시다면 뒤로 가기를...
반갑습니다! 채널 카프리입니다. 각잡고 글을 써보는건 또 오랫만이네요. 요새 워낙 바빠서요...
거두절미하고 여러분들과 허심탄회하고 이야기 하고 싶은 주제는 이겁니다.
"우리는 왜 지금까지 유희왕을 하고 있지?"
발단의 시작은 나무위키 OCG항목을 보면서부터였습니다. 나무위키를 그리 즐겨 보지는 않지만 그날따라 왠지 OCG 항목을 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눈에 밟힌게 유희왕/OCG의 "문제점" 항목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문제점이 산재해있고, 솔직히 뭐 이 게임 자체가 완전한 밸런스를 가진 갓겜이라고는 전혀 생각 안합니다ㅋㅋㅋ
그래도 유희왕 항목에 장점과 특색을 제외하고 '문제점'만 덩그러니 있으니 괜히 즐기는 입장에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또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좀 더 근본적으로요...
이렇게 문제투성이에 상술만 오지고 재정은 꼬일대로 꼬여있는 똥겜인데, 왜 우린 이 게임을 하고 있지? 왜 즐겁게 하고 있는걸까?
그래서 우리가 아직도 이 게임을 하는 이유, 그리고 주변에 신규 / 복귀 유저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해줄 이유. 그리고 문제점 항목에서
이건 그렇게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네요.
단점 다 때놓고 장점만 생각해보자면
1. 애니메이션과 연계되는'뽕'
어린이카드게임으로써 당연히 애니메이션과 카드제품의 연계는 당연한 것이고, 딱지 디자인 20년이 넘어가는 코나미는 또 이런걸 잘 캐치하는 중입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이번 암드 시리즈만 봐도 윗동네 유게에서 거의 베스트 치트키처럼 올라갔었죠.
이 점은 또 '유입'이 쉽다로 연결되는데, 아무래도 독립 TCG상품을 내는 것보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룰을 배우고-당연히 심화 룰을 배우는건 어렵겠지만-흥미를 끌어올린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입문' 자체는 쉽다. / 게임자체는 직관적이다.
어려운 키워드나 특수한 승리조건 없이. 몬스터를 꺼내서 싸워 상대 라이프를 0으로 만든다! 라는 직관적인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넵... 물론 그 과정이 참 복잡해졌다는건 이해합니다ㅜ 그래도 키워드로 효과를 축약한다거나 그런 점은 입문 자체는 쉽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부터 재정이 꼬이는거야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요.
3. TCG 역사에서 일찍 나왔다, 오래됐다.
이게 왜 장점이냐고 생각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엄연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찍 나왔으니 TCG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었고, 유희왕과 비슷한 방향성을 추구하는 다른 카드게임들은 유희왕과 특별한 차별점을 가져야 한다는 부담을 지게 되죠.
거기다 카드 디자인 노하우도 쌓일대로 쌓여 누구하나 독주하는 덱은 아직 없는 형편이구요. 물론 그 노하우로 흑드라군이라는 인플레 팍 높혀준 카드를 만들거나, 언제 또 폭주해서 0티어 만들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요새 그런 일은 없었으니까요.
4. 타 취미에 비해 저렴하다.
현실적인 이야기지만 유희왕은 다른 취미와 생각해봐도 꽤 저렴한 편입니다. 제가 채널에 올리는 "3만원 안팎으로 덱 구축"하는 영상도 저렴하지 않았다면 힘들었을테지요.
물론 티어쉐어에 오른 우승덱이나 인기가 많은 카드. 빡겜을 위해 풀엑덱, 사이드까지 준비하고 3중 야노망 + 필드까지 구매한다면 비싸지기야 하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다른 취미의 하이엔드 스펙 가격에 비하면 이것도 저렴한 편이지요(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다른 취미를 즐기시는 분들이 돈을 헤프게 쓴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5. 어마무시한 카드풀
1만종이 넘는 카드가 나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콤보부터 왠만한 컨셉(일러나 설정 등)은 모두 들어가있는 카드게임이기도 하죠.
물론 저 1만종의 카드 중 시너지 나는 걸 어떻게 이용하냐는 저도 아직 많이 모르지만 이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 외에도 더 적고 싶은건 많은데. 당장 생각해서는 이정도네요. 바쁘게 적어서 그런지 비문도 많고 오류도 많을겁니다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유희왕의 장점. 혹은 이 게임을 여태까지 왜 잡고 있는지 두런두런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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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유희왕은 매더게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게 놀 수 있다는게 정말 큰 장점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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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에게 뺏겨 불타오른 나의 카드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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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다 종합해서 따지면 '재밌어서' 계속하는거죠. 새로운 테마를 잡을 때 느끼는 신선함이 재밌고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구 테마 지원에 가슴뛰는 설레임에 재밌고 서로 얼굴 마주하며 간혹 드립도 치며 듀얼할 때 재밌고 대회나 양보할 수 없는 듀얼에서 간발의 차로 이길 때 재밌고 상대가 상상도 못한 플레이를 할 때 경외심이 느껴지며 재밌고 지더라도 덱과 사이딩을 강화하며 점차 덱이 강해진다고 느껴질 때 재밌고 그거 말고도 애니도, 코믹스도, 기타 등등 여러가지 많지만 그 모든게 우릴 재밌게 해주니 이걸 붙잡고 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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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비싼카드를 구매못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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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카드게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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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유희왕은 매더게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게 놀 수 있다는게 정말 큰 장점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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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비싼카드를 구매못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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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듀공
학교 선생에게 뺏겨 불타오른 나의 카드들이여 | 20.09.24 17: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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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다 종합해서 따지면 '재밌어서' 계속하는거죠. 새로운 테마를 잡을 때 느끼는 신선함이 재밌고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구 테마 지원에 가슴뛰는 설레임에 재밌고 서로 얼굴 마주하며 간혹 드립도 치며 듀얼할 때 재밌고 대회나 양보할 수 없는 듀얼에서 간발의 차로 이길 때 재밌고 상대가 상상도 못한 플레이를 할 때 경외심이 느껴지며 재밌고 지더라도 덱과 사이딩을 강화하며 점차 덱이 강해진다고 느껴질 때 재밌고 그거 말고도 애니도, 코믹스도, 기타 등등 여러가지 많지만 그 모든게 우릴 재밌게 해주니 이걸 붙잡고 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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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카드게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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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게 이 게임을 통해서 절친이 3명이 생기고 인연을 이어가는 중인데다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이런 식으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서 소통과 교감이 이뤄지는 게 상당히 큰 메리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만화나 애니와는 다르게 해당 작품에서 나오는 카드를 직접 써보면서 서로가 게임을 통해 재미도 오갈 수 있으니 유희왕이란 만화이자 애니이자 게임은 이미 여러 사람들의 인생에 관여하고 인연을 이어주기에 여러 의미로 뜻 깊다고 생각합니다. | 20.09.24 1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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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라로.. 이상한덱.. 넘혀유 8ㅁ8) | 20.09.24 2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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