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노장카드열전) 습지초원

[흑봉투다]

어떻게 보면 전략전술이 다양했던 옛날

습지초원 로우레벨 비트라는 덱이 있었습니다.

그래비티 바인드나 B구역에 걸리지 않으면서

왠만한 하급 타점을 잘근잘근 씹어먹게 해 주는 마법의 필드로 싸우는 덱이었죠.

이 범위에 들어가는 카드도 은근 많고

여기에 만약 1레벨이면...

이런 걸 씌워서 바인드로 묶고 패는 게 가능했죠.

지금도 로우레벨 덱 하면 회자되는 덱입니다.

단일 필마 공격력 상승치로는 높은 편이고.

그러나 아예 카드를 파괴하거나

나중엔 레벨 개념이 없는 카드가 나와서

이 로우레벨 비트덱도 망했죠.

뭐랄까 이렇게 보면 예전이 전술의 폭은 넓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한참 고민했는데 내일은 이걸 할까 합니다.

슬슬 아이디어가 떨어져간다

팔콘비트라고 옛날 비트덱 중에선 꽤 유명한 걸로 기억하는데 아시려나

[TG볼프강라이브러리언]

전술의 범위가 달라진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몬스터 효과 위주의 운영과 집짓기도 지금의 형태로 정립된지는 생각보다 얼마 안 됐죠.
싱크로 시절에도 강자의 고통같은 범용 마함이 아직 현역이었고 당연히 대처해야하는 카드 중 하나였잖아요?
단순히 가속화된다고 말하기엔 환경의 변화가 생각보다 한방향은 아닌 거죠.
종이가 나오고 책이 나오고 이젠 데이터로 정보를 기록하지만 책과 전자매체가 완전히 같은 역할은 아닌 것처럼 말이죠.

[TG볼프강라이브러리언]

전술의 범위보단 방향이 옳은 표현인 것 같습니다.
루리웹은 댓글 수정 기능이 없어서..

[흑봉투다]

확실히 비전투나 비트 계열이 사라진 것도, 뇌근펀치 덱이 사라진 것도 아니긴 하네요.

그렇긴 한데, 레벨을 따진다던가 뒷수비가 위력적이라던가 하는 것들이 좀 희미해진 느낌이라
가끔 이런 쪽은 옛날 생각이 나곤 합니다

[평범☆하지만★재밌게]

전술의 다양함은 지금이 더 많지 않나 싶습니다.

살아서 눈에 보이는 전술의 종류를 생각하면 거기서 거기서 아닐까하고 생각되기도 하지만요.

[흑봉투다]

음...생각해보니 고문계열이나 로우레벨 계열도 막 대단했었나 생각이 들긴 하는군요
아마 제대로 따지면 예나 지금이나 같긴 합니다

[후도유세이FudoYusei]

싱크로 다크도 한번 다뤄주..; 3트리슈라 3오메가의 위엄은 분명 강력했는데..; 백룡/메탈포제에 밀려 1티어는 못해봤지만;

[흑봉투다]

정돞이랑 퀵댄디에서 어지간한 건 했고 트리슈라도 예전에 해서

하려면 가톰즈축으로 해야 하나

[후도유세이FudoYusei]

아니면 파괴수 카구야 덱은 어떠신지 ㅋㅋ 일본이나 다른 TCG 권에선 덱구성 논의 자체도 없었지만 유독 한국에서만 유행했던 덱 ㅋㅋ

[헤이즐레이드]

전술의 폭이 좁아졌달지...카드 개개의 성능이 강력해지면서 이런 특정 배경을 추가로 깔아두는 굿스터프쪽이 망했다고 보는게 더 가깝지않나 싶습니다,좀더 쉽게말하면 도태됐다에 가까운 느낌

[흑봉투다]

뭐...다른 굿 스터프라던가 다른 운영축이라던가 있으니까요

[NTR충]

사이칼리에어고즈 4형제는 어떠십니까

[흑봉투다]

데스커버리는 했는지 기억 안 나는데 나머지 셋은 다 했을 겁니다

[NTR충]

그럼 마침표 느낌으로 데스칼리버를!

[키라타]

중타점 덱이 늘 그렇듯 습지초원은 강하지만 여로모로 한계가 명확한 덱이었다는 인상이있죠. 1200~2000(결속채용시) 정도 업하긴 하지만 레벨 2 이하들의 기본 타점의 한계가 있고 마함 의존이라는데서...
그러고보면 초융합은 했던가요.

[Mernize]

번덱에 쓰였던 카드들은 어떠신지요
체인 스트라이크, 비밀병기 머시건, 고문바퀴, 파동캐논 등이요
파동캐논은 절대 그걸로 패배해서 넣은것이 아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