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긴 세월을 넘어 월드챔피언쉽 2009 엔딩을 봤습니다

[잉여한 루다]

2010, 2011을 먼저 하고 2009를 나중에 구했는데, 후속작들에 비해 지나치게 어려운 난이도, 카드 습득의 어려움 등으로 오랫동안 손 놓고 있다가, 최근에 노트북이 망가진 뒤 새 노트북이 올때까지 놀거리가 없는 차에 떠올라서 다시 잡아봤습니다. 

보아하니 과거의 저는 유일하게 쓸만한 카드가 나오는 파괴의 빛을 열심히 뜯고 있었전 모양인지 이미 수집률 80%를 넘어 리스트에 등록되어 있었는데, 리스트에 열린 카드는 못 뽑은 카드더라도 dp로 구매할 수 있단걸 잊고있던 탓에  팩뜯으로 dp만 왕창 날리다 오늘에야 그럭저럭한 라로덱을 완성했네욥... 여전히 4연전은 까다로워 몇번 재도전이 필요했지만, 결국 클리어하고 엔딩을 봤습니다. 한창 방영중이던 2009년에 나온거라 그런지 엔딩은 2011급으로 어정쩡하긴 하더군욬ㅋㅋㅋ

[기계족매니아]

와 이 고전작을 구하시다니...대단합니다!

[잉여한 루다]

상당히 오래 전에 구한거긴 합니다ㅋㅋ 언젠진 기억 안나는데 대원쪽 인터넷샵에서 헐값에 팔길래 바로 3개 사서 인페르니티도 짰던 기억이 았네욥...

[1357179511번 지구]

월챔의 단점.. 애니와의 텀이 애매해서 애니 기수가 끝나기 전이면 결말이 애매하고, 애니가 끝나면 새 애니가 시작해서 신규 애니로 다시 결말이 애매한 게 나와버리니.
그나마 2010이 좀 정령계 돌아다니는 맛도 있고 해서 괜찮았는데 흠흠 참 아쉽습니다.

[잉여한 루다]

2011은 미사키가 귀엽긴 했지만 애니 방영 도중이다보니 아포리아나 Z-one은 제대로 나오지도 못햇었죠... 2010이 한시즌 끝나는 타이밍에 지박신편이라 스토리적으론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닼

[WALLnut]

(게임 본편에서도 미회수 떡밥으로 흐지부지 끝난 일리야스텔을 외면하며)

[잉여한 루다]

앗아아

[WALLnut]

맙소사 이걸 깨셨군요
정말이지 막판 듀얼 난이도가 어메이징했던 것 같은데..
저도 삼다수가 있으니 하나 구해볼까요, 2009는 발번역의 마수가 뻗치지 않았던 작품이기도 했으니

[잉여한 루다]

으레 그렇듯 운이 좀 많이 따라줘야하긴 합니닼ㅋㅋ 완전체는 아니긴 해도 필요한 파츠는 어느정도 갖춰진 덕인지 덱이 생각보다 잘 굴러가준 덕분도 있었구욥... 동봉카드 없는 중고는 싸게 파는곳이 좀 있는 듯 하니 가볍게 즐겨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후속작들에 비하면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긴 하지많욥...

[노을 Phoenix]

저 4연전은 정말 열받는 난이도였죠..

[잉여한 루다]

하필 유일하게 뜯은 스트럭처도 내용물이 영 어정쩡한 작열하는 대지였고 싱크로도 딱 초기카드 3종만 보유... 프리듀얼 덕에 덱을 새로 짤 방법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ㅠ

[룡아]

막판이 4대1다굴이던가... 전에 깨긴깼는데 뭔수로깬건지 이해가 아직도안되네요. 그시절 그 카드를 지금보다 낮은 실력으로...

[잉여한 루다]

언데드싱크로 빙결계펭귄 라로 담드고즈어둠 이렇게 4연전이죠 으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