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GX] 삼환마 녀석들 곰곰이 되짚어보니

[yUTE]

디엠의 신의 카드인 삼환신과는 반대 위치에 있는 악마의 카드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장은 했는데

삼환신이 천년 아이템과 함께 아템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데에 엄청난 필수 키 아이템이라서 작품 막바지까지 활약한 걸 떠올려보면

삼환마는 고작해봐야 1기 중후반에 '이 학원 아래에 봉인되어 있다'라곤 했는데 왜 굳이 학원 아래 봉인돼있고 왜 제작된 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1기의 카게마루의 젊음의 비약으로 잠깐 쓰여진 거랑 유벨이 힘이 필요해서 다시 꺼내다 썼다뿐이지 그다지 스토리에서 중요한 핵심축도 아닐 뿐더러 사실상 3기에서의 역할은 레인보우와 충돌해서 표류 학생들 집 보내주기 역할이었고

심지어는 '정의의 어둠vs파멸의 빛'이라는 중반에 등장한 중심 떡밥과도 연관성 1도 없음

흠...제넥스가 다른 시리즈들과는 달리 제대로 된 큰 줄거리가 없이 중구난방해서 그런 건가

작품에서의 역할 자체는 '악마가 주는 강대한 힘'이라는 역할 외에는 정말 별 거 없군요.

제넥스 세계관에서 쟤넨

대체 무슨 목적으로 누가 만든 거지

[SBR 레이서]

태초부터 카드가 있던 세상이니 그냥 만들어진 걸지도 모르죠.

일단 듀얼 아카데미가 삼환마 봉인 장소에 지어진 이유는
삼환마로 젊음을 되찾으려던 카게마루 이사장이 환마 부활을 위해
듀얼 에너지를 많이 모을 수 있도록 거기에 아카데미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yUTE]

듀얼 아카데미 아래에 있던 건 카게마루의 의도대로였지만 결국 탄생 배경이나 본래 목적은 베일에 감싸여 있군요. 이것도 어찌보면 맥거핀이라면 맥거핀.

[평범☆하지만★재밌게]

그냥 1기 최종보스로 만들었죠.
GX가 분기별로 보스가 다른건 1기로 끝날수도 있던걸 어떻게든 4기까지 끌고와서입니다.
1. 삼환마
2. 사이오(파멸의 빛)
3. 유벨(파멸의 빛)
4. 다크니스
이중에서 파멸의 빛이 관련되기는했지만 유벨같은 경우는 파멸의 빛은 덤같은 느낌이고...

[yUTE]

원래 제넥스가 1기 단발성 작품이고 사이오가 극장판으로 내보낼 캐릭터였던 걸 인기가 많아져서 연장해서 편입시켰다는 정보를 보면 신빙성있기는 합니다

만 그럼 시리즈 연장되니는 겸에 같이 낑껴서 떡밥 풀어줘도 됐을 텐데 좀 아쉬운 느낌은 어쩔 수가 없는

[붉은눈의 흑룡]

곰곰히 생각해보니 맞는 말입니다. 왜, 누가 만들었는지도 작중에서 안 나오고, 사실상 맥거핀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냥 카드 정령(편의상 지칭)의 힘이 강해서 악당들이 노리는 아이템 A라고 해도 믿을 비중과 모습

[yUTE]

그야말로 숨겨진 맥거핀

[에르타이]

그래서 저는 차라리 유희왕R쪽에 나온 삼사신 애들이 삼환신의 적수로 걸맞는 녀석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Ransi]

걔네는 실제로 삼환신을 쓰러트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명확한 설정이 있으니까요.

[yUTE]

아무래도 외전격 만화책에서 등장한데다 색깔의 유사함과 메인 팩과 애니의 전파력이 있다보니 인지도 면에서 떨어져서 삼환마가 안티테제로서의 인지도가 높아서 잘 모르는 사람들도 더러 되는 편이라 생긴 인지도 차이도 한몫하지 않을까 싶네요

[키라타]

설정 엉망이잖아!
라고 하기에는 너무 쩔어주는 간지였다.

[yUTE]

그래서 지금까지 아무도 눈치 못 챈 걸지도

[리투_]

본편에서부터 Q. 듀얼 몬스터즈 그렇게 예전부터 있었습니까? A. 닥치고 설명이나 들어라 이딴식으로 나왔죠ㅋㅋㅋ. 굳이 설명을 해보자면 삼환마가 봉인된(시점: 진짜로 고대) 석판을 다이토쿠지가 카드로 옮겨놓은(시점: 듀아카 설립 n년 전) 게 아닐까요?

[yUTE]

그저 이러지 않을까 하는 추측과 상상의 너머라서 공식 설정 배경 같은 게 안 나오는 이상은 그러려니 해야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