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삼라와 모바폰은 기억할 것입니다~
하필 덱 목록이나 써 보려고 할 때에 후라게가 올라오네요
나쁜놈들아
아무튼 기적적인 암석족 최초의 튜너 몬스터를 배출한 카드군입니다
2008년에 싱크로 소환이 나왔으니 12년만인가
덱의 운용법은 정말 광업을 연상시킵니다.
튜너의 2번 효과는 '땅을 5번 채굴해서 광석이 나왔을 경우 가져올 수 있다'로도 적을 수 있지요. 1번 효과는 보험이고.
네? 덱 조작 효과는 '원하는 돌이 나올 때까지 지층을 조작하는 효과'니까 탐구자 연구가 분석자란 명찰을 떼야 하지 않냐고요? 그러고 보니 그렇네
비튜너는 반면 돌덩어리(...)라서 인간 튜너들이 발굴하기 전까지는 효과가 발동되지 않습니다.
특수 소환되면 다음 광석을 깔아주는 효과
잠재 능력을 해방하기 전 상태로 돌아가는 효과가 있는데
일소도 안 될 거면 아예 짱박혀 있을 것이지 애매하게 능동성이 있네요.
싱크로 몬스터는 또 땅을 5번 파서 발동하는 효과와 묘지에 자기 원본 돌대가리(...)가 있으면 발동하는 효과가 있군요.
덱 돌아가는 컨셉도 그렇고 카드 색깔도 그렇고 카드크래프트 생각이 나는구만
트리플판타지 많이 사랑해 주세요
이 모바일 게임 얘기를 하고 싶지만 하면 뻘글이라고 잘릴 테니 넘어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마법 / 함정 카드의 효과를 보죠.
덱 위 5장을 확정으로 채워주는 라퓨타이트
암석족 범용 소생에 아다마시아 특소시 레벨 4 이하의 암석족을 덱 위에 놓는 사인
아다마시아를 쫙 릴리스하고 필드를 대상지정파괴하는 릴리브
싱크로 몬스터 존재시 몬스터 효과를 턴 제약 없이 무효파괴하는 레조넌스
다른 건 몰라도 라퓨타이트만큼은 아다마시아에 필수불가결한 카드입니다.
그런데 드로우나 서치가 아다마시아 효과로 나와야 1드로를 받는 드래가이트랑 덱 5장을 까서 1장을 가져오는 라이즈 레오나이트밖에 없어요.
튜너/비튜너 몬스터도 아니고 6레벨 싱크로 몬스터에 서치 효과가 있다는 건 상당히 기괴합니다 어째....
라퓨타이트로 카드 5장을 덱 위에 놓는다 한들, 결국에는 직접적인 패 어드밴티지가 되지 못합니다.
아다마시아 효과 체크 대상이 되서 순서대로 덱 맨 아래로 가거든요.
결국 얘네는 덱을 5장이나 깔 수 있는 능력을 받은 대신 그걸 직접 드로우하거나 서치하는 효과는 안 줬다 이겁니다. 피지컬로 뽑으라 이거지.
사인 정도는 암석족 범용성이 그나마 존재하는 카드라고 생각하는데 어째 갑갑하군요.
암석족 서치는 애널라이저로 4레벨 꺼낸 다음에 어영지사 뽑아서 서치하라는 건가?
이렇게 덱이 회전하도록 컨셉을 잡았지만 그 컨셉이 매우 불안정한 탓에,
암석족 몬스터라면 아무거나 넣을 수 있도록 느슨하게 짜인 컨셉에도 '과연 암석족 몬스터를 투입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카드군이 돌아가려면 아무튼 라이즈 레오나이트로 아다마시아 마함을 서치해야 하니까요.
핵심인 튜너 3종의 효과는 우라라에 확정적으로 걸리는데, 이게 막히면 어떻게든 비튜너를 일반 소환해서 싱크로 하나밖에 못 내기도 하며
카드군만 짚자면 퍼미션이 부족하다 보니 라이즈 드래가이트/레조넌스에 의지해야 하는 게 사실이죠.
뭐 라이즈 레오나이트를 포기한다고 치고 라퓨타이트 3장만 넣는다면 모르겠지만... 사인도 좋긴 좋으니까
아무튼 저는 암석족 카드풀을 자세하게 모르므로 직접 돌려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빌드 팩이 빌드 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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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 리처커 애널라이저라는거 보면 고고학자 같기도 하네요 | 20.01.14 2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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