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지도 않고 돌아왔습니다.
2020년판 네오 뉴 마돌체 강의.
솔직히 더 이상은 덱 강의 글을 쓸 예정이 없었는데,
이전에 쓴 강의글에 에러도 있었고, 안 쓴다고 너무 대충 서술한 카드도 있었고,
무엇보다 2020년 첫 달부터 새 카드를 받아버려서 다시 쓰려고 합니다.
시작하기 이전에 마돌체 메인 덱 몬스터들은
● 이 카드가 상대에 의해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때 발동한다. 이 카드를 덱으로 되돌린다.
라는 강제 효과들이 있습니다.
상대 몬스터에 자폭특공해도 발동하지만 당연히 소환 소재나 릴리스 같은 거엔 반응 안 합니다. 지금은 패가 말려서 메신젤라토 세트 엔드 이런 거 아니면 딱히 의미는 없는 효과지만 일단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다.
그럼 바로 카드소개로 넘어가죠. 역사같은 건 귀찮으니 위키 보는 게 빠릅니다.
3레벨 축생들입니다.
종 상관없이 전부 야수족으로 통일. 그거 말고는 공통점이 아예 없습니다(공통 효과 제외).
마돌체가 4축 엑시즈 테마로 고착되고 나서는 훗케이크 외엔 전부 안 쓰입니다.
- 메이플 : 내 필드의 마돌체 공격표시 몬스터, 상대 필드의 공격표시 몬스터를 수비로 바꾸고 다음 상대 턴 종료까지 표시 형식 변경 불가 효과를 달고 있습니다.
마돌체가 컨셉이 애매할 때 잠깐 나왔던 표시 형식 계열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밀피야 : 일반 소환에 성공하면 패의 마돌체 몬스터를 특수 소환합니다.
특수 소환 불가 상태의 푸팅세스루나 패에서 썩는 메신젤라토 등 다른 마돌체를 패에서 전개하는 데 쓰이지만 일반 소환에만 대응해서 이쪽도 빠졌습니다.
- 표콜렛 : 마돌체 몬스터의 표시 형식이 변경되었을 때 몬스터 하나를 대상으로 하고 수비 표시로 합니다.
대상이 된 몬스터가 마돌체가 아니라면 효과가 무효화되고 공격 불가능 상태로 만듭니다.
역시 컨셉이 확실히 잡히지 않은 시절에 잠깐 밀어주던 표시 형식 계열을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 쓰입니다.
- 크로완상 : 다른 마돌체 카드를 패로 되돌리고 자신의 레벨+1, 공격력+300포인트 효과가 있습니다.
유일하게 레벨 4, 그 이상도 가능한 축생인데 효과 발동에 필드 아드를 소모해서 역시 안 씁니다.
- 훗케이크: 묘지의 몬스터를 제외해 덱에서 마돌체 몬스터를 특수 소환합니다.
제외도 덱특소도 모두 효과라서 우라라뿐 아니라 와라시랑 지명자까지 쳐맞습니다. 그래도 축생들 중에서는 가장 쓸만해서 2장 정도 넣습니다.
제외하는 대상은 몬스터기만 하면 상관없습니다. 패트랩 던진 거 치우면서 전개하세요. 아니면 메인 덱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엑시즈/링크 몬스터라던가.
이 아래부터는 인간형 몬스터입니다.
인간형은 전부 4레벨 이상에 종족도 다양합니다.
우선 마법사족.
마법사족이라 마법족의 마을을 뚫고 전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vs 엔디미온전에서 참고하세요.
- 마멀메이드 : 리버스하면 묘지의 마돌체 마법/함정 카드를 샐비지합니다.
마돌체 컨셉이 없을 때 존재하던 표시 형식 계열 카드입니다만 당연히 느려터져서 안 씁니다. 그리고 샐비지 효과 안 써도 마/함은 다 알아서 회수할 수 있습니다.
- 마죠레느 : 일반 소환하면 마돌체 몬스터를 서치합니다.
원래는 안 썼는데 푸팅세스루 나오고 급떡상했습니다. 레어등급이 8천원이나 하는데 아직 리턴 오브 더 듀얼리스트 재발매도 안 했고 링브팩에서 나오지도 않아서 구하기 더럽게 힘듭니다.
구하실 수 있으면 3장 꽉꽉 쳐박으셔야 합니다.
- 바트라스크 : 일반 소환했을 때 다른 마돌체 몬스터가 필드에 있으면 필드 마법을 서치합니다.
마돌체에서는 메신젤라또 하위호환밖에 되지 않고 필드가 절실해도 마돌체를 2장 알아서 전개하셔야 하므로 절대 안 씁니다. 마종동덱 나와도 얘 쓰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역시 인남캐는 나사빠진 마돌체 세상.
다음은 전사족입니다.
전사답게 죄다 인남캐고 메인몹 중에선 타점이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인남캐라 어딘가 나사가 빠져 있습니다. 대신 왈츠+태그체인지 무한루프 킬 재료로 쓰입니다.
- 메신젤라또 : 특수 소환했을 때 필드에 마돌체 야수족 몬스터가 있으면 마돌체 마/함을 서치합니다.
마돌체를 울게도 웃게도 만드는 카드인데 패에 1장씩 잡힐 때 마다 승률이 반토막나는 희한한 카드입니다. 예전에 밀피야 쓸 때는 처리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나마도 빼버려서 거의 처리 못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2장만 넣고 쓰는데 역설적으로 잡지 말라고 많이 안 넣으면 1장씩 잡혔을 때 마다 전개가 한 장씩 막히기에 투입은 자유롭게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2장 정도는 넣으셔야 원핸드 풀전개가 가능합니다.
- 슈바리에 : 필드에 있으면 슈바리에를 우선 공격햐야 하는 지속 효과가 있습니다.
근데 머나먼 고대 틀딱 전술 공격 락이 안 됩니다. 왜냐면 "이 카드가~" 가 아니라 "마돌체 슈바리에가~" 라서.
그러니까 안 쓰입니다. 태그체인지 원킬용으로도 메신젤라또가 훨씬 낫습니다. 얘는 그 파츠 중 하나인 왈츠도 집어오거든요.
마돌체의 꽃 천사족 메인 몬스터입니다.
얘네는 전부 다 투입하고 씁니다.
아 라 모드 셔틀용으로 쓰이는 푸딩세스 말고 나머지 둘은 전개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엔젤리 : 자신을 릴리스하고, 덱에서 마돌체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효과.
엑시즈 몬스터/훗케이크 효과용 탄창쌓기, 전개 둘 다 담당하는 갓카드입니다.
마돌체 떡상의 시발점이 된 카드로 3장 꽉 채워넣으시면 됩니다.
초동력은 푸팅세스루에 밀리지만 얘는 5회 소환으로 흑드라군 뽑고 프롬나드 퍼미션 거는 루트가 있어서 그쪽으로 차별화하셔도 됩니다.
- 푸딩세스 : 묘지에 몬스터가 없으면 공/수 +800, 전투를 실행하면 상대 필드의 카드를 대상으로 하고 파괴.
효과는 거의 안 쓰고 아 라 모드 셔틀용으로 한 장만 넣습니다.
- 푸팅세스루 : 묘지에 몬스터가 없으면 패에서 특수 소환 가능. 특수 소환에 성공하면 덱에서 마돌체 몬스터 특수 소환. 소환된 몬스터의 레벨 -1. 발동한 턴 마돌체 몬스터만 특소 가능
푸딩세스를 넣게 되는 이유입니다. 푸딩세스 레벨이 4가 되어서 바로 엑시즈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근데 효과를 쓰면 모든 용병이 봉인되며 묘지에 패 트랩 같은 게 있으면 패에서 썩습니다.
그래도 초동에는 이만한 게 없으니 3장 다 꽉꽉 박읍시다.
천사족 엑스트라 덱 몬스터입니다. 시스타르트 빼고 죄다 사기 효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그냥 얘네 3장씩 다 눌러담고 욕졸 쓰는 게 마돌체 아키타입이지만 욕졸 빠칭코 돌리다가 한쪽이라도 3장 다 제외되면 서렌더 치셔야 합니다. 티아라미스는 다 날아가도 전개를 못 하지는 않는데, 글래스플레, 아 라 모드 날아가면 그냥 게임 터지고, 신마룰 1에서는 시스타르트로 날아가면 안 됩니다. 2는 시스타르트까진 괜찮아요.
- 글래스플레 : 유일하게 카드명 제약 달린 마돌체입니다. 둘 다 프리체인이라 배틀 페이즈에도 발동 가능합니다.
(1) 효과는 엑시즈 소재를 제거하고 마돌체 몬스터에게 몬스터 한정 완전내성을 씌워주는 효과입니다. 글래스플레 자신 말고도 이펙트 뵐러에 무력한 훗케이크, 엔젤리에 갖다 씌워주셔도 되고
딱히 선행 조건 없이 엑시즈 소재를 소모한다는 방식으로 마돌체 몬스터를 덤핑할 수 있으니 그것만 바라보고 지르셔도 될 정도로 사기적인 효과입니다.
(2) 효과는 마돌체 카드가 묘지로 보내지면 자신&상대 묘지에서 카드 2장을 덱으로 되돌립니다.
(1) 효과 쓰고 체인이 다 처리되면 바로 쓰실 수도 있고, 엑시즈/링크 소재로 날아가도 바로 쓸 수 있고, 프롬나드의 발동과 처리가 끝나 묘지로 보내져도 발동할 수 있습니다.
상대 묘지 견제하려면 좀 머리 쓰셔야 합니다. 퓨전 데스티니에 체인해서 (1) 효과 지르고, 데스티니 처리 끝나서 묘지로 보내진 빌런놈들을 (2) 효과로 보내버린다던가.
어쨌든 사기 카드니까 욕졸 쓰던 안 쓰던 무조건 3장 눌러담으시면 됩니다. 어차피 푸팅세스루의 거지같은 제약 때문에 용병 못 써요.
- 시스타르트 : 링크 앞에 마돌체 몬스터가 있으면 마돌체 마/함은 대상 지정 불가, 파괴 불가&시스타르트가 파괴되는 대신 묘지의 마돌체 몬스터를 덱으로 되돌리는 지속 효과.
전개에는 별 도움 안 되고 그냥 링크 마커 제공&뻐기기 카드입니다.
링크 앞에 몬스터가 뒷면이거나, 마/함이 뒷면 표시면 당연히 지킬 수 없고 파괴 외에는 무력합니다.
전개한 카드 다 쓸려나갈 각 보이면 글래스플레로 몬스터 완전내성이라도 씌워서 조금이나마 더 버팁시다.
이 카드의 장점은 사람들이 효과를 몰라서 해깃을 쌩으로 날릴 수 있다는 거랑 링크 몬스터라 묘지를 그냥 쌓을 수 있다는 거 정도지만 푸팅세스루의 썩을 제약 때문에 이런 놈도 3장을 눌러담아야 합니다.
신마 2 가도 얘는 묘지쌓기로 써야 합니다.
- 티아라미스 : 엑시즈 소재를 제거하고 묘지의 마돌체 카드를 2장까지 대상으로 해서 발동, 그 카드를 덱으로 되돌리고 되돌린 수 까지 상대 필드의 카드를 고르고 덱으로 되돌린다.
글래스플레가 사기 효과를 떡칠하고 나와서 뽑는 우선도가 밀렸지만 어쨌든 마돌체 유일한 제거 효과가 딸린 카드입니다.
묘지 카드 2장 대상으로 찍었을 때 1장이 날아가도 나머지 1장 되돌리고 1장 바운스한다는 굉장히 우수한 재정이 있으며 당연히 마함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아무리 우선도가 밀렸어도 마돌체의 제거카드가 얘밖에 없어서 3장 꾹꾹 담으세요, 그리고 얘 카드명 제약 없어서 3장 뽑으면 최대 6장까지 되돌릴 수 있습니다.
- 마돌체 푸딩세스 쇼코 아 라 모드 : 마돌체 우덜식 펜소의 핵심 카드입니다. 얘 날아가면 전개 거의 못 합니다.
(1) 효과는 묘지의 마돌체 카드를 덱으로 되돌리는 그냥 평범한 효과입니다.
(2) 효과는 마돌체 몬스터가 덱으로 되돌아가면 덱에서 마돌체 몬스터를 앞면 공격/뒷면 수비 표시로 뽑습니다. 대신 조건이 엑시즈 소재로 푸딩세스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덱으로되돌려야 합니다. 중요하니까 2번 씁니다. 샤토 있다고 패로 되돌리면 그냥 멍때리고 아무것도 안 합니다.
그리고 (2) 효과에는 푸딩세스 보유 외에 아무 제약이 없습니다. 덱으로 되돌리면 또 쓰고 또 쓰고 또 쓸 수 있습니다. 엑시즈 소재가 거덜날 때 까지 계속요.
원래라면 육무문처럼 금제라도 갔다와야 하는 사기 효과인데 푸팅세스루 나오기 전엔 (2) 쓰기 힘들어서 무제입니다.
다음은 마/함을 알아봅시다.
사실 몬스터 넣는 거에 비해 마함은 거의 안 써요. 어차피 실컷 재활용할 수 있으니 1장씩만 넣어도 되지만 구려서 안 쓰는 게 반이 넘습니다.
마법 카드들입니다.
- 샤토
(1) 발동 시 효과 처리로 묘지의 마돌체 몬스터를 덱으로 되돌린다.
(2) 마돌체 몬스터의 공/수 +500
(3) 마돌체 몬스터의 효과로 묘지 → 덱으로 가는 몬스터는 대신 패로 올릴 수 있다.
일단 (1)은 누가 봐도 아 라 모드랑 같이 쓰라고 있는 효과입니다.
(3)의 놀라운 점은 되돌리는 조건이 마돌체 몬스터의 효과일 뿐 마돌체 카드가 되돌아갈 필요가 없어서패 트랩 재탕이 가능합니다. 물론 마돌체 이외의 몬스터를 되돌리는 효과는 글래스플레에만 있어서 막 쓸 수는 없습니다.
몬스터만 가능하다는 게 유일한 단점인데 이것마저 없으면 매 턴 번개/해깃/포영 지를 게 뻔하니 마지막 양심이라고 생각합시다.
메신젤라또 효과로 퍼오기도 쉽고 날아가도 마돌체의 컨셉 재활용으로 금방 복구 가능해서 1장만 씁니다.
- 티켓 : 필드/묘지의 마돌체 카드가 카드의 효과로 패/덱으로 되돌아가면 마돌체 몬스터 서치.
천사족 마돌체가 필드에 있으면 덱특소.
조건과 카드명 제약 붙은 서치/덱 특소입니다. 지금이야 프롬나드 나와서 선공픽률은 줄었지만 후공에 픽해서 티아라미스로 상대 카드 제거하고 이 효과로 자기 필드를 늘리는 짓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카드명 제약 있어서 1장만 씁니다.
이제 카드소개는 다 끝났네요. 마돌체 함정 카드입니다.
종류가 6종이나 되는데 5종이 폐기물이라는 어메이징한 실태를 보여줍니다. 프롬나드 없던 시절엔 5장 다 안 넣고 굴렸습니다.
- 나이츠&티브레이크 : 나사빠진 퍼미션
나이츠는 몬스터를, 티브레이크는 마법을 견제합니다.
근데 누가 초기 마루타 카드 아니랄까 정신나간 조건이 필요한데 묘지에 몬스터가 0장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견제한 카드가 제거되는 것도 아니고 발동만 무효라서 카드명 제약 말아드신 카드는 또 쓸 수 있습니다.
심지어 티브레이크는 견제한 마/함을 패로 친절하게 올려주십니다. 이걸로 번개 같은 거 막아봐야 또 지른다는 뜻이죠?
푸딩세스가 필드에 있으면 나이츠는 한데스, 티브레이크는 카드 1장 파괴를 할 수 있는데
아 라 모드는 푸딩세스가 아니라 강화효과를 못 받습니다. 경국 쓰고 싶어도 약골 푸딩세스를 써야 한다는 뜻이죠.
이렇게 나사빠진 카드라 아무도 안 씁니다.
- 매너 : 묘지의 마돌체 몬스터를 덱으로 되돌리고 마돌체 전원에게 공/수 +800, 추가로 묘지의 몬스터를 덱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타점은 안 올려줘도 세트할 필요 없는 초 상위호환 카드 글래스플레가 나와서 쓸 이유가 없습니다.
- 왈츠 : 마돌체 몬스터가 전투 실행하면 상대에게 300번.
사력의 태그 체인지랑 조합한 무한루프 쓰실 거 아니면 300번은 너무 짜고 부가 효과가 하나도 없어 버립니다.
- 프롬나드 : 새로 받은 개사기 함정카드입니다. 코나미가 이 불쌍한 함정카드의 실태를 봐서 그런지 함정 하나를 주셨습니다.
(1)은 필드/묘지의 마돌체 몬스터, 상대 필드의 앞면 표시 카드를 대상으로 하고, 앞면 표시 카드를 먼저 무효로 한 다음 필드/묘지의 마돌체 몬스터를 덱으로 되돌리는 효과입니다.
몬스터 말고 마/함도 틀어막을 수 있지만 필드 한정입니다. 그걸 감안해도 마돌체에서 유일하게 쓸 수 있는 견제 카드라 그거만으로 가치는 충분합니다.
(2)는 묘지의 이 카드를 제외하고, 패/덱/묘지에서 마돌체 몬스터를 골라 마돌체 엑시즈 몬스터의 엑시즈 소재로 할 수 있는 카드. 묘지로 보내진 턴에는 발동할 수 없다는 약간의 흠이 있습니다.
주로 푸딩세스를 집어넣은 다음 아 라 모드를 쥐어짜거나 패에서 잉여잉여하고 있는 메신젤라또를 집어넣으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걸 쓰면 프롬나드를 더 이상 재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킬각이 불확실하면 (2)를 쓰는 건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재활용 가능한 카드기 때문에 1장만 넣어도 밥값을 할 수 있습니다.
- 해피파스타 : 패의 마돌체 몬스터를 원하는 만큼 전개. 엔드 페이즈에 덱으로 바운스.
카드 1장으로 할 수 있는 펜듈럼 소환인데 함정이라 느려 터졌습니다. 그리고 마돌체 몬스터는 1장만 잡혀도 이 카드를 쓴 거 이상의 전개가 가능하니 안 씁니다.
이렇게 모든 카드를 봤습니다.
요약하면
몬스터 : 훗케이크x2 마죠레느x3 메신젤라토x2 엔젤리x3 푸딩세스x1 푸팅세스루x3
마법 : 티켓 샤토 1장씩
함정 : 프롬나드 1장
이렇게 넣고 굴리시면 됩니다.
전개법
일일히 문장으로 쓰고 그림판으로 편집하고 하기 귀찮아서 그냥 영상으로 찍었습니다.
영상은 신마룰 1을 기준으로 전개했습니다.
신마룰 2가 되면 링크 몬스터보다 융/싱/엑을 우선 전개할 수 있어서 아래의 사진 같은 빌드가 가능하다는 거 외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필드 마법 : 샤토
필드 : 글래스플레, 시스타르트, 아 라 포드
패 : 티켓 or 프롬나드
그러니 그냥 편의성을 위해 신마 1로 했습니다.
영상의 소리가 작으면 키워주시고, 제가 영상을 몇 번 안 올려봐서 굉장히 어색합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마돌체의 풀 전개가 가능한 푸팅세스루(마죠레느) 빌드입니다.
선행 조건이 필요해 선공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결과물이 조금 초라하지만 선행 조건이 필요없는 엔젤리 빌드입니다.
추가로 엔젤리를 이용한 1 흑드라군 1프롬나드 총 2회 퍼미션 빌드도 영상 끝 부분에 있습니다.
훗케이크 빌드는 선행조건으로 묘지에 몬스터가 필요해 선공에서 쓰기 어렵고 푸팅세스루 빌드랑 비슷해서 뺐습니다.
덱의 문제점
장점이야 영상 보시면서 아셨을 테니 단점을 잔뜩 써보겠습니다.
우선 모든 패트랩을 다 쳐맞습니다. 우라라 증G는 기본이고 와라시도 맞고 운석도 맞고 뵐러도 맞고 그냥 안 맞는 패트랩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거 맞으면 집니다. 애초에 마돌체는 이 콤보 하나로 벌어먹고 사는데 끊기는 순간 할 게 없습니다. 푸팅세스루 효과 쓰면 용병도 못 부릅니다.
콤보 유지를 위해 다른 카드를 쓰기도 어려우니 아자토트가 있었어도 쓸 수 없었고 금지간 지금은 아예 불가능합니다.
종족 변경계도 문제입니다. 언데드 월드 켜지면 티켓과 메신젤라토가 바보가 됩니다.
초동파츠 2/3이 조건부입니다. 훗케이크는 묘지의 몬스터 필요, 푸팅세스루는 없어야 함. 조건이 안 되는 초동파츠밖에 낼 게 없으면 망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점들이 덱의 안정성을 미친듯이 깎아먹는다는 총평이 나옵니다. 원킬도 쉽고 무조건 성공하는 덱은 금지에 가야 마땅하긴 하지만요.
이래서 저는 선턴에 엔젤리 잡으면 드라군부터 뽑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소환 드라군 2퍼미션 빌드도 나온 지금은 다음 턴 기다리고 원킬내기 더 쉬워졌죠.
구축 방법
기본적인 마돌체 덱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현존하는 거의 모든 패 트랩을 우겨넣고 있습니다.
엑트의 공백 3칸은 원하는 카드로 채우면 돼서 걍 비웠습니다. 저는 바렐로드/소드랑 트로이메어 피닉스 씁니다.
드라군 마돌체를 짜신다면 드라군 찌꺼기들을 그냥 박으셔도 되고 저기서 필요없는 걸 취향따라 바꾸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43장 덱 씁니다.
VS 다른 덱
솔직히 마돌체는 자기 하는 거만 하는 타입이라 뭐라 적을 건 없습니다.
선공잡고 프롬나드+나머지 빌드 새우시고 나머지는 패의 견제카드랑 프롬나드, 혹은 드라군을 뽑았다면 드라군에 맡기시면 됩니다.
굳이 생각나는 걸 적으면 이렇습니다.
vs 히어로
상대가 디아볼릭 묻을 각 보일 때 미리미리 글래스플레 써 주는 게 중요합니다.
퓨전 데스티니가 가장 저격하기 쉽고 바이온 효과 발동 시는 묘지 보고 히어로 2장 이상이면 안 쓰니만 못 하고 1장 정도면 바이온에 체인 걸어서 바이온으로 제외할 히어로 날리시면 됩니다.
주로 되돌릴 카드는 당연히 디아볼릭 가이입니다.
vs 오르페골
바벨 뜨면 글래스플레 묘지견제의 한계가 명확하고 바벨 없으면 오로이메어 효과에 글레스플레 체인 걸면 됩니다. 오로이메어로 묻는 거 바로 되돌리시고요.
그거 말곤 사실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바벨 뜨면 프롬나드로 바로 막아주세요. 나머지는 내 패에 갈라테아 막을 뵐러나 포영 있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vs 엔디미온
엔디미온은 펜듈럼 테마라 글레스플레의 묘지 검열이 무의미합니다. 내 묘지 카드나 되돌리도록 합시다.
프롬나드로 서번트같은 펜듈럼 카드 저격하는 거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아니면 드라군 쓰시던가....
vs 썬드
묘지에서는 썬드퓨전의 소재밖에 되질 않아서 제외존/필드/묘지 통틀어 썬드가 2장밖에 없으면 그 때 썬드퓨전 서치 등에 체인거시면 됩니다. 사실 글레스플레가 별로 할 거 없는 테마 2번입니다. 애들이 보통 제외존에서 놀아서 묘지검열을 할 게 없어요.
vs 사이버
사이버는 그래도 먹잇감이 많이 있습니다. 리페어 플랜트 서치나 지거 등 묻어서 3장으로 만들려고 욕심 부릴 각 잡히면 글래스플레로 줄이시면 됩니다. 베르테 뽑으면 바로 글래스플레나 프롬나드 쓰시고요. 오버로드 렘페이지 맞고 죽습니다. 인피니티의 엑시즈 소재 만들기 효과 쓰기 전에 미리미리 글래스플레로 뺏기기 싫은 몬스터 찍으시고요. 안 그러면 인피 빤짝 - 몹 2장 제거 당하고 죽습니다. 뭐 굳이 뭘 되돌려야 하냐 고민할 것도 없는 게 헤르츠로 아무 사드나 되돌리거나 하는 게 가능해서...
vs 드라군
걍 드라군을 먼저 뽑거나 선전개 프롬나드 엔드로 베르테나 붉융에 프롬나드 걸면 상대가 알아서 나갑니다. 드라군 뽑으셨는데 초융합으로 역관광타면 안습해집니다. 사이드 괴수 띵왕파는 과학입니다.
vs 샐러맨
J재규어나 스피니처럼 묘지에서 발동하는 카드가 잔뜩 있기 때문에 글래스플레 먹이도 그만큼 많습니다. 베일링크스 특소 성공 시 체인 걸어서 묘지 비워버리면 샐러맨 웁니다. 우라라 재탕도 똑같이 할 수 있고 어쩌다가 울프까지 나오면 프롬나드에 의존해야 합니다.
저는 딱히 얘는 이러면 되겠구나 하고 상대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뭐라 적기가 힘드네요.
좋게 말하면 감각적, 나쁘게 말하면 생각 없이 굴리는 편이라....
끝내면서
다음 마돌체 지원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되면 또 글 쓰러 올게요.
지원 내용물이 구데기면 글 쓰고 아니면 그냥 말렵니다.
솔직히 리턴 오브 듀얼리스트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받을 줄은 몰랐는데 어쩌다가 장수만세 모에테마가 되었네요.
어디서는 씹덕테마 첫 티어덱이라고 하는데 맞는 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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