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온 체험판인데 다양하게 커스텀할 수 있고 간단하기도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하지만 의상의 종류와 색상은 한정적이고 동방 패션을 재현하기 어려워서 교복으로 대강 떼웠답니다.
밤중에 너무 공들이자니 힘들어서 퀄리티는 적당적당합니다. 게임이 잘 뽑혀서 이 정도나 나온 걸지도.
가장 처음 만든 요우무.
개인적으로 커스텀 만들때 마치 BR31의 아이스크림 중 바닐라맛처럼 가장 무난하고 쉽게 만들어지는 게 요우무 아닌가 싶습니다.
첫날 치르노 만들다가 엎어졌다가 만든 코가사. 오드아이도 지원되서 쉽게 완성.
헤어 만지다가 풍성한 옆머리 보고 아 이건 코가사다 해서 바로 노선 변경한 끝의 결과물.
누구 만들까 고민하던 중 랜덤캐 돌려서 나온 코코로.
눈의 색상을 아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서 특유의 흐릿한 눈도 잘 나왔습니다. 좀 무섭긴 하지만.
교복으로 퉁치던 와중에 부분적으로나마 의상 재현에 성공한 케이스. 원작의 푸른색 체크무늬 남방은 치마로 내려왔습니다.
오늘 만든 모코우. 리본의 경우 난항을 좀 겪었습니다. 원작 일러의 리본은 좀 더 정수리에 가까운거 같았단 말이죠.
근데 제 실력으로 어줍잖게 위치와 각도 조절하니 더 이상해져서 그냥 평범하게 두는 걸로 포기.
스샷은 롱샷이라 잘 안 보이겠지만 눈동자색은 불꽃에 가까운 주홍색으로 했는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눈썹도 강하게 세운 게 딱 모코우 느낌.
첫날 코가사로 엎어졌다가 심기일전하고 다음날 다시 만든 치르노. 최애캐라고 공들여봤지만 결국 나는 나였다.
치르노 특유의 리본으로 묶은 곱슬 단발이 이 게임엔 없어서 롱헤어로 타협봤습니다. 그래도 역시 롱이 예쁘다.
안 그래도 키를 최대한 줄였지만 제가 생각하는 땅꼬마 치르노만큼 안 작아져서 그냥 애가 크면서 머리도 길어졌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만들다 보니 재미붙어서 어느덧 5명째. 다음에 또 만들면 올릴 수도 있겠네요.
캐릭터 신청을 받을까 말까 받을까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