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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정보도 아무런 지도도 없는채로 그저 정면을 향해서 가는 세리
정면으로 계속 가면 은방울꽃밭과 태양의 밭으로 통하는 길인데도 그저 정면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이지…
앞으로 가다보면 은방울꽃밭이 보이는데 은방울꽃은 독성과 독기가 강한 꽃으로 평범한 인간이 그 꽃의 향기를 맡으면독이 호흡기를 통하여 몸 안으로 들어가게되고 얼마지나지않아 독이 온몸을 퍼지면서 죽게된다
그런 꽃들이 가득한 꽃밭이라면 어떨까?
아마 몇 초도 안되서 죽을 것이다
세리는 위험한 꽃밭에 도착하고 몇 분을 꽃밭에 서 있었는데…아무렇지않았다
“은방울꽃을 자료나 사진으로만 봤지,실제로 보기는 처음…”
오히려 여유롭다
그 때다
은방울꽃밭에는 메디슨 멜랑콜리라는 요괴인형이 있는데 꽃밭에 서 있는 세리를 발견하고선 소녀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보통 인간이라면 몇 초도 안되서 죽는데 너는 대체…”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어서 말이죠”
“너 인간 맞아?”
“보시다시피 말이죠”
그 말을 들은 메디슨은 이해 할 수 없다듯이 세리를 바라본다
이 꽃밭은 평범한 요괴 조차도 꺼려하는 장소이기도 한데 그저 평범하고 여유있게 서 있는 겉모습은 인간인 세리가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메디슨이 이해된다
“그런데 너 여기는 어떻게 온거야?
설마 길을 잃어다던가 하는 바보는 아니지?”
아쉽게도 메디슨의 말이 정답이다
정보와 지도가 없어서 자신의 직감으로 온 곳에서 원래 가야하는 목적지인 요괴의 산에서 한창 멀어졌으니…
“답을 말해줘도 이곳을 순순히 그냥 보내주질 않겠죠”
“아마도?”
메디슨의 말을 들은 세리는 곧바로 전투 자세를 취한다
곧 둘의 탄막 싸움이 일어나려고 하는 분위기에서 초록 빛을 띄는 머리색을 가지고 양산을 쓰고 있는 소녀가 둘을제지한다
“내가 볼땐 둘 다 싸워도 이득은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태양의 밭에 있어야 할 카자미 유카가 둘 앞에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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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더워...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