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Ex. 지옥의 Lovely Visitor (장소 : 모리야 신사)
BGM. ♪ラストリモ?ト (Last remote)
(사나에 등장)
사나에 : 어머, 이렇게 추운데 참배하러 왔습니까?
사나에 : 우후후. 저도 이곳의 인사 방법을 배웠습니다.
사나에 : 이 환상향에서는 상식에 얽매여선 안 되겠군요!
(중간 전투)
마리사 : 역시 겨울산은 춥구만. 겨울은 이래야지
니토리 (겨울은 강이 얼어 생활하기 쉬워)
마리사 : 강이 얼어서 생활하기 쉽다고? 어째서?
니토리 (얼어버린 수면 밑은 생각보다 따뜻해)
마리사 : 아니 근데, 태클 좀 걸어도 될까?
마리사 : 왜 나는 산에서도 너랑 교신을 계속하고 있는 거냐?
니토리 (버릇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얼어붙은 강에서 나가고 싶지 않고)
마리사 : 뭐, 상관없지만. 그다지
니토리 (핵융합의 에너지를 나누어 받고 싶으면 불평하지 말 것.)
니토리 (제어용 까마귀{우츠호}는 길들여졌으니까 다음은 산에 사는 신에게 보고해 사용하게 해달라고 하는 것 뿐)
? : 저기- 잠깐 괜찮나요?
? : 여기 신사의 사람을 보지 못했나요?
마리사 : 못 봤다구
니토리 (뻥쟁이, 조금 전에 있었잖아)
마리사 : 아, 방금 봤어. 해치워 버렸지만
? : 해치워 버렸다? 어째서?
마리사 : 인사라던데. 뭐, 그런 거다
니토리 (으음, 신들은 오늘 없는 것 같다. 다음에 오자)
? : 에? 없는 건가요? 신님들.
? : 난처하네요. 지하 깊숙한 곳에서 굳이 산 위까지 왔는데
마리사 : 뭐라고? 지하 깊숙한 곳이라고?
? : 산에 사는 신이 부재중이면, 헛수고군요. 헛수고로…… 어떤 득을 보는 게 있을까요?
마리사 : 아, 녹초가 되는 득을 보는구나
? : 에―, 아직 녹초가 되지 않았어요
니토리 (마리사, 이 녀석도 핵융합의 힘을 갖고 싶어 하는 걸지도 몰라.)
니토리 (요주의다)
? : 핵융합? 당신, 어떻게 핵융합의 일을 아는 건가요?
? : 하지만 뭐, 산에 사는 신이 있는 신사는 여기가 맞는 모양이니
마리사 : 너…… 너도 핵융합의 힘이 목적인거냐!
니토리 (넘기지 않아 , 넘겨주지 않을 거야―!해치워 버려! 마리사)
마리사 : 진정해라. 단순한 참배객일지도 모르잖아
? : 흐음, 당신. 저번에 지저계에 내려 온 인간이지?
닫혀진 사랑의 눈동자
코메이지 코이시
Komeiji Koishi
코이시 : 언니가 말해줬어. 이상한 구슬을 가진 인간이 집을 망쳐놓고 가버렸다고
마리사 : 언니라니?
코이시 : 언니랑 오쿠우를 쓰러뜨린 것처럼, 나를 쓰러뜨리고 싶으면 해 봐.
코이시 : 모처럼 땅 밑에서 나왔으니까, 녹초가 되는 것 이외에 무언가 이득이 있으면 좋겠어
니토리 (어이 마리사. 뭐하는 거야? 빨리 되돌려 보내라구)
마리사 : 그, 그렇구만.
마리사 : 핵융합의 힘은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아. 여기로부터 떠나보내 주도록 할까
BGM. ♪ハルトマンの妖怪少女 (하르트만의 요괴소녀)
코이시 : 좋아, 되돌려 보내고 싶으면 나를 쓰러뜨려야겠네.
코이시 : 그런데, 언니를 쓰러뜨렸다고 자만하면 안 돼.
코이시 : 당신의 시체는 지령전 입구에 장식해 줄 테니까!
마리사 : 언니라니 누구일까
(소녀 전투중)
코이시 : 으엥 강하다- 이러면 언니가 질수밖에 없지
마리사 : 언니라니 설마
코이시 : 응? 몰라? 당신, 지령전에 왔던 사람이 아니야?
마리사 : 역시, 사토리의 여동생인가―
코이시 : 응. 신도 없어서 헛수고 했지만
코이시 : 헛수고 이외의 무언가는 찾아냈구나
니토리 (너는 뭐 하러 여기에 온 거야?)
코이시 : 자, 오쿠우에게 핵융합의 힘을 내려준 신이 산에 있다고 들어서
코이시 : 내 애완동물에게도 어떤 힘을 내려줄 수 없을까-하고
니토리 (유감이네. 아마, 신은 산을 위한 일이 아니면 하지 않아)
니토리 (핵융합은 산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네가 있는 곳의 애완동물을 이용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코이시 : 에~ 그런 거야? 재미없게―
코이시 : 그렇지만 뭐 좋아. 재미있는 인간을 만날 수 있었으니까
마리사 : 재미있었다구
코이시 : 다음에, 우리 집에 놀러 와. 재미있는 원령 같은걸 준비해 둘 테니까
마리사 : 흐음, 못 가줄 것도 없지만
마리사 : 가는 도중에 방해가 되는 것이 많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코이시 : 괜찮아. 지령전의 사람과 아는 사람이라고 말하면
코이시 : 대부분의 요괴는 피하니까
니토리 (……상당히 미움 받고 있구나)
코이시 : 언니는 싸움은 약하지만, 어떤 요괴도 두려워하고 있어
코이시 : 언니의 이름을 대면, 지저계는 마음대로 다닐 수 있어
마리사 : 그렇다는데. 이제 자유롭게 지저계에 갈 수 있겠군
니토리 (아니, 나는 조금……)
마리사 : 오오, 그러냐
마리사 : 너는 이외에도 상대하기 힘든 녀석이 있었지
코이시 : 누구 말이야―?
니토리 (어쨌든 나는 됐어. 또 지저계에 가고 싶다면 혼자서 가)
코이시 : 혼자서 라니, 어라? 당신은 분명 한 명…… 혹시 다중 인격자야?
마리사 : 이젠, 다른 인격은 폐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