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Arts에 다니는 Aphton Corbin 학생이 그린 만화가 미국 인터넷에서 크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문화계에 퍼진 특정 인종의 부족과 그로 이어지는 약간의 차별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하는 해석입니다.
어느날 내 반 친구가 나한테 물었어.
친구: 넌 어쩌다가 흑인 캐릭터를 그렇게 많이 그리게 됐니?
난 이런 질문을 전에도 받았고, 이에 대한 대답은 항상
나: 내가 흑인 캐릭을 안넣으면, 누가 넣을 건데?
였어.
난 일본 애니를 접한뒤 처음으로 애니메이터가 되고 싶어 졌어.
난 내가 찾을수 있었던 모든 작법서를 읽고, 모든 일본 애니를 스펀지마냥 받아들였지.
부모님은 항상 나한테 오시곤 내가 뭘하는지 보곤 하셨어.
아빠: 또 열심히 연습중이구나. 근데 하나 물어봐도 되겠니? 왜 항상 백인 캐릭터만 그리니?
나: 얘네는 백인이 아니에요. 일본인이라고요.
아빠: 그렇구나. 그냥 걔네한테 흑인 친구들좀 있었으면 해서. 아님 라이벌이나 아님..
나: 안되요 아빠. 얘네는 일본에 있다고요.
아빠: 그게 내말은, 일본에 이사온 흑인 친구랑 사귈수도 있잖니? 아님... 아님 걔가 일본계 미국인이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랑 친구로...
나: 아뇨 아빠... 그건 안되요.
아빠: 왜?
나: 왜냐면...
아빠: 왜냐면?
나: 왜냐면 아무도 흑인이 일본 애니에 나오는걸 원치 않으니까요!
아빠: 누가 그러더니?
나: 아무도 안그랬어요. 하지만 다들 그래요. 아무도 흑인을 일본애니에 넣지 않아요. 넣는다면 못난놈이나 불량배로 넣어요. 아무도 그렇지 않은데! 거기다 미국 만화에선 흑인들은 그냥 조연이에요.
나: 그리고 제가 흑인 캐릭터를 그려 넣으면 아무도 제 작품을 안읽거나 안좋아할테고, 그럼 전 좋은 예술가가 못될거에요.
아빠: 꼭 그렇지 않아도 된다는건 모르는구나. 네가 바꿀수 있단다.
나: 제가 왜 바꿔야 하는데요?
아빠: 네가 안하면 누가 하겠니?
미국 만화와 몇몇 일본 애니는 인종이 좀더 다양화 되어가긴 해, 하지만 아직도 인종차별이 심하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주인공인 만화는 한손에 꼽을 정도야. 하지만 괜찮아. 아무도 안그리면 내가 그리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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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의 문제라기 보단 '흑인캐릭터에 대한 인식'자체가 되게 한정적이고 제한적으로 쓰이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은근 일본인들만 나오는 고교물이라던지 뭐 해도 개그캐나 양념역, 또는 간지나 미모 담당으로 백인이 나오는 경우는 왕왕 보이지만 흑인은 정말 잡졸이나 어느마을의 토마스씨 정도의 비중인 경우가 많은것도 사실이고... 여기서 아닌데요? 어느 만화에선 간지폭풍 누가 있는데요? 라고 말해도 솔직히 극소수인것도 사실이고... 뭐 여튼 미국코믹스에서 동양인들의 역할이 가지는 문제나 재패니메이션에서 흑인에 대한 문제 모두... 직접적인 인종차별이나 혐오와 맞닿아있는건 솔직히 오바고.... 그냥 사회적인 편견과 매체에서 내려져오는 관습적인 특성이 사회의 변화를 못따라간 문제라고 보는게 맞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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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아니면 흑인도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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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영감님작품에는 흑인은 꼭 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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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나 이종족은 잘 나오는데 이상하게 인종만 그러니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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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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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이라... | 16.03.01 00: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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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영감님작품에는 흑인은 꼭 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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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아니면 흑인도 아닙니까? | 16.03.01 01: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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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의 문제라기 보단 '흑인캐릭터에 대한 인식'자체가 되게 한정적이고 제한적으로 쓰이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은근 일본인들만 나오는 고교물이라던지 뭐 해도 개그캐나 양념역, 또는 간지나 미모 담당으로 백인이 나오는 경우는 왕왕 보이지만 흑인은 정말 잡졸이나 어느마을의 토마스씨 정도의 비중인 경우가 많은것도 사실이고... 여기서 아닌데요? 어느 만화에선 간지폭풍 누가 있는데요? 라고 말해도 솔직히 극소수인것도 사실이고... 뭐 여튼 미국코믹스에서 동양인들의 역할이 가지는 문제나 재패니메이션에서 흑인에 대한 문제 모두... 직접적인 인종차별이나 혐오와 맞닿아있는건 솔직히 오바고.... 그냥 사회적인 편견과 매체에서 내려져오는 관습적인 특성이 사회의 변화를 못따라간 문제라고 보는게 맞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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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은 많이 봤는데 동남아는 거의 못본 듯 | 16.03.01 01: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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