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생각지도 못한 전개가 되었지만, 자 벨씨! 저의 소원을 들어주신다고 약속해 주세요! 이 소동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술집의 간판아가씨 이면서 서쪽대로의 트릭마스터의 이름을 가진 저뿐 입니다!!]
[그런 별명 처음 들었어요!]
[아무튼 저와 잔뜩 정신없이 놀고 나서, 나중에 저를 대신에 미아 어머니에게 혼이 나주신다고 약속해 주세요!]
[저보고 죽으라고요!?]
어느 쪽이든 저의 운명은 끝이잖아요-!? 라며 소년의 우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러고 있는 사이에도 벨의 몸은 상처를 입어갔다.
치명상을 입힐 생각은 전혀 없는 아이즈와 티오나였지만, 가혹한 훈련은 옳다, 라고 생각하는 그녀들은 [아슬아슬]하게 몰아붙혔다.
아이즈의 돌려차기가, 티오나의 주먹이, 류의 던지기기술이 몇 번이고 소년의 몸을 방어를 위에서부터 날려버렸다.
가르침 받은 [기술]과 [전술]을 최대한 끌어내고 있는 벨이었지만---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이미 힘이 다할 것 같았다.
[---------그만 하세요!!]]
-그 순간 하루히메의 몸은 움직이고 있었다.
-상처 입은 벨의 모습을 보고는, 두려움도, 주저함도 사라져있었고, 자신의 몸 같은 것은 뒤돌아보지 않고 3명의 공격을 받으려는 벨에게 몸을 던졌다.
-눈을 감고, 양손을 펼치며, 소년의 등을 감쌌다.
[우왔!?]
[위험해]
[크!]
티오나, 아이즈, 류, 3명이 즉각 반응하였다. 역전의 모험가란 이름은 허세가 아니었고 하루히메에게 닿기 직전에 공격은 정지해 있었다.
[벨님의 쓰러지고 맙니다! 부디 이분을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하, 하루히메씨....]
눈물을 흘리면서 호소하는 하루히메의 모습에 벨은 가슴을 울리는 표정을 지었다. 그 대신 아이즈와 다른 소녀들이 몹시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확실히 훈련하는 기분으로 너무 심하게 때렸다고.
그리고 스스로 몸을 바치면서 소년을 지킨 하루히메의 모습에, 타산적인 교섭을 하려고 했던 술집의 간판아가씨는 [이 얼마나 때묻지 않은 압도적인 정처(正妻)력 인가.....! 크흑!]라고 하며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벨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임!! 어디 계신건가요-!?]
[아줌마의 추격을 따돌리고 이 뒤에 휴일이 없어진 것이 결정된 내가 왔다아아아아아!!]
[벨구우우우우우운! 나하고 같이 출두하자아아아아!]
[히익!? 하, 하루히메씨, 도망치죠!]
[히야!?]
아이즈와 소녀들의 공격이 멈춘 잠깐의 순간, 확실히 다가오는 릴리와 소녀들의 목소리에 벨은 반사적으로 두려워지고는 하루히메의 손을 잡고 도망을 치기 시작했고, 그녀의 몸을 감싸고는 옆 건물로 도약했다.
[아, 아르고노트군이 가버리고 말아!]
[류, 부탁이야! 모험가님들을 오지 못하게 막아줘! 내가 쫒을 테니까!]
[----!? 시르, 아무래도 그것은 무리입니다!!]
맹추격을 하려는 제1급모험가 X2를 저지하라는 무리난제가 떠맡겨진 류. 뒷골목으로 내려온 벨과 하루히메는 그 덕분에 어떻게든 거리를 두게 되었지만 그들의 처지가 사라지지는 않았다.
[있습니다-! 저기 입니다-!!]
[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히로인들에게서 계속 도망치는 벨과 하루히메. 뒷골목에서 뛰어나와 바깥거리를 달려 나가는 그들은 북서쪽 구획을 중심으로 확실히 주목을 모았다.
[저건.... 벨 크라넬? [리틀 루키]?]
[수많은 사람들에게 쫒기고 있는데 뭐하고 있는 거지?]
-지금 와서 이야기하지만, 벨 크라넬은 어디를 가더라고 주목의 대상이었다.
-세계최속의 [랭크 업]과 전쟁유희에서의 대승리.
-거기에 이례적인 레벨3의 도달.
-지금 그는 틀림없는 오라리오에서 가장 유명한 신입모험가였다.
-틀림없는 누구나 인정하는 [유망주]였다.
다시 말하겠다.
-벨 크라넬은 현재, 누구보다도 주목의 대상이었다.
[벨 크라넬을 잡은 사람은 그의 신부가 될 수 있데!]
[[[뭐, 뭐라고-!?]]]
[누구에게도 자격이 있는 거니까, 빨리 잡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뷰후후!]
-거기에 [과장된 이야기]가 더해진다면 어떻게 되는가.
주위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군중(여성중심)들이 크게 외치면서 눈빛이 변했고. 오락을 바라는 신들의 선동이 중심이 되어
---[벨 크라넬 쟁탈전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벨 크라넬과 결혼!?]
[그 세계최속의 토끼하고!?]
[장래 유망한 모험가 하고!?]
[출세할 기회라고!?]
[귀엽고 멋진 모험가 부분과 동생으로 삼고 싶은 모험가부분에서 급상승중인 벨군하고!?]
[신이 낭자애(오토코노코)로 삼고 싶은 인물랭킹에서 급상승중이야아아아아아!]
[벨꾸우-웅, 나다-! 결혼해줘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그리고 거리안의 사냥꾼들이 각성했다!
-일부의 남신들과 함께 큰 함성을 지르면서, 벨 쟁탈전선에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참고로 말하자면-오라리오에는 지저분한 모험가들은 썩을 정도로 있었지만, 귀여운 계통의 남성모험가는 드물었다,
-즉, 시골에서 올라온 전 농민이라도 실적만 올리는 수요는 있는 것 이었다!!
[뭐가 어떻게 된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헤스티아와 소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에 여성모험가, 신들에게도 쫓겨지면서 덥쳐지는 벨은 오늘의 가장 큰 절규를 했다.
류와 아이즈의 추격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상처 입었던 몸으로는 모험가가 아닌 자들을 피하는 것도 힘들었고, 서로가 방해를 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었지만 확실히 피폐해져갔다.
[벨님..........!]
-손을 붙잡고 그에게 지켜지는 하루히메는 순간 후회가 엄습했다.
이런 거리에서 레벨부스터는 쓸 수 없기에 어떤 도움도 안 되었다. 애초에 하루히메와 거리를 돌아다닌 것이 도주극의 발단이었다.
-자신은 하나같이 소년에게 불행을 가져다주는 재양의 [괴물]이었다.
그때 머릿속을 스치는 것은 어떤 영웅담의 1절이었다.
-얼마나 아름답다 하더라도.
-얼마나 어린아이처럼 순진무구하더라도
-재앙인 괴물은 영웅에게 버려진다.
-아니, 버리지 않으면 아무리 지난다 하더라도 영웅은 행복해질 수 없어!
[벨님, 부디 저 같은 것은 두고 가주세요.....!]
참지 못하고 하루히메가 외쳤다.
[저를 버리고 가주세요.....!]
마음을 비난하는 영웅담에 움직여진 것처럼, 그런 말이 입에서 나오고 말았었다.
하지만 그것에 소년은---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예요!? 싫어요!]
[에?]
----당연하다는 것처럼 단번에 거절했다.
[하루히메씨를 두고 도망쳐서 책임을 던지라니!? 무리, 무리, 무리, 무리예요! 그런 건 자신이 혼이 나서 심한 꼴을 당하는 것보다 나뿐 기분이 들잖아요!]
-확실히 말했다.
-눈물을 보이는 전혀 멋지지 않은 표정으로.
-반 정도 혼란해 하면서 지금도 콧물을 흘릴 정도로 필사적으로 달리면서.
-하루히메에게 대답했다.
[누구 탓으로 하더라도, 아무것도 안 바뀌어요. 여자아이를 두고 혼자서 도망치는 남자는 절대 되지 말라고 저희 할아버지에게 배웠어요!
----그런 사람이 우리들이 동경하는 영웅이 되는 것이라고!]
하루히메의 오른손을 당기는 뜨거운 벨의 손바닥이 꾹 하며 다시 쥐어졌다.
-그것에 하루히메의 비취색의 눈이 떠졌고, 저번처럼 똑같이 가슴이 조여 왔다.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숨이 떨리고 말았다.
-창부는 파멸의 상징이다, 라고 가르쳐 주었던 영웅담이 마음속에서 사라져갔다.
-그 대신, 자신을 계속 이끌고 있는, 눈앞의 등이 마음의 텅 빈 구멍을 채워주고 있었다.
-소극적인 하루히메의 마음을, 그는 언제나 구해주었다.
[----뭘 하고 있는 거야, 너희들]
하루히메가 감동 받는다 하더라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였다.
들어간 뒷골목의 앞 옆길에서 갑자기 뻗어 나온 양손에 붙잡힌 것은.
[우왓!?]
[꺅!?]
동시에 옷깃이 잡힌 벨과 하루히메는 옆길로 끌어당겨졌고, 소리를 지르면서 뒤에서 쫒아오고 있던 사냥꾼들은 아무것도 눈치 채지 못한 체 지나가고 말았다.
[[아, 아이샤씨!]]
[여객선관광티켓을 주었는데, 어째서 이런 바보 같은 소동이 되고 만거야......]
멍해있는 벨과 하루히메가 지면에 엉덩방아를 찍은 자세로 뒤를 돌아보니, 그곳에 있는 것은 어의 없어하는 아이샤였다.
[어, 어째서 여기에.......? 아니 어째서 저희들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온 거리를 끌어들인 큰 소동이 되어있어. 누구라도 눈치 채는게 당연하잖아.]
크게 한숨을 쉬는 아이샤에게 “아으“하면서 하루히메는 몸이 움츠러들었다.
그리고, “여자한명을 대리고 다니는 것도 못하는 거냐”라는 비난의 시선을 받은 벨은 어깨가 움츠러들었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자세히 설명해봐]라고 부추겨져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이런........역시 다른 암컷이 쓸데없는 짓은 용서하지 못한다는 건가.]
이야기를 들은 야이샤는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한다고 생각하자.
[---레나 조금만 더 힘 좀 빌려줘, 사미라하고 다른 녀석들을 대리고, 다른 여자들을 유도 하는 거야.]
[에~에 또 일하는 거야~? 하루히메하고 이미 발견 했잖~아, 나도 데이트하고 싶은 상대가 있는데~]
[어차피 상대해 주지 않고 있잖아, 말하는거 들어, 나에게 빚이 몇 개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이샤의 등 뒤에 있는 아마조네스의 소녀, 레나는 [칫~] 하고 말하고는 도약했고 모습이 사라졌다.
이야기에서 추측하기로는, 다른 전투창부들에게 협력 받으러 간 것이었을 것이었다.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어리둥절해있는 벨과 하루히메에게 야이샤는 어깨를 으쓱했다.
[소동이 가라앉을 때까지 여기에 있어, 귀찮은 녀석들은 우리들이 쫒아 낼테니까.]
[아, 아이샤씨.......?]
[하루히메를 부추긴 것은 나고, 애송이와의 사이를 주선한 것도 나야. 책임은 질게.]
“그러니까 너는 오늘 하루 종일, 만족할 때까지 수컷하고 같이 있어.“ 소녀에게 향해 아이샤는 그렇게 알렸다.
하루히메의 뺨이 저절로 붉어졌고, 여우의 꼬리가 꾸불거렸다.
영웅지망의 소년과 전 창부는, 대 창부----아니 여장부기질의 사나운 누님에게 구해진 것이었다.
*동생 챙기느라 고생하시는 아이샤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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