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실지주 10권 개요) 뭐 이런 정신나간 학교가 있지?

[적폐연합]

「그 녀석, 호나미한테 돈 빌려주는 조건으로... 자기랑 교제하자고 했어」

계절은 봄, 3월을 맞이한 고도 육성 고등학교 1학년. 하지만 3학기말 시험 시점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퇴학자를 내지 않은 결과, 1학년 모든 반에 추가 특별 시험 『반 안의 투표』가 실시하게 되었다. 그것은 학생 스스로가 퇴학자를 고르는 비정한 시험. 누군가는 퇴학해야만 한다. 그 현실을 앞에 두고 냉정한 히라타의 목소리도 닿지 못하고 C반은 분열하기 시작한다. 의심이 또 다른 의심을 낳는 가운데, 배신자마저 나타나는 최대의 위기를 맞이힌다. 한편 다른 반의 상황을 보니, A반은 서둘러 퇴학자를 정하고, D반은 류엔에게 몰리고 있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B반의 이치노세는 반 친구를 구하기 위해 나구모 학생 회장과 어떤 거래를 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 조건은 이치노세가 나구모와 교제하는 조건이었는데――!? 대인기 크리에이터 콤비가 선사하는 새로운 학원 묵시록 제10탄!

퇴학자가 없으면 만들면되는거시에요

[치즈로된달]

하와와

[마이트앤 매직6]

확실히 퇴학이 시험의 패널티가 아니라 반드시 퇴학자를 배출해야 된다는 식으로 흘러가는건 학교의 방침이 좀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다른 학교는 잘못을 저질렀을때만 퇴학시키고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는 퇴학 안시키는데
고도 육성고는 처음부터 잘못했을때 뿐만 아니라 성적이 안나와도 능력이 부족할 경우에도 퇴학 시키는 실력지상주의 학교죠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번 퇴학 투표 시험은 반에서 가장 인망을 잃고 퇴학 1순위로 뽑힐만큼 학교 생활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을 탈락시키는 시험이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는 되네요

자세한건 10권을 봐야 알 수 있겠지만 막상 학교도 실제 퇴학자를 반드시 배출하겠다는 목적보다는 반 학생들의 분열,단합,대처 능력등을 테스트 하는 시험일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소밀면]

이거 이번권 후반부에 밝혀지는데 츠키시로라는 흑막이 원래 이사장이 잠시 징계먹은 틈을 타서 누군가를 퇴학시키기 위해 대놓고 만든겁니다.
원래 이사장은 당연히 반대했는데 아야노코지 아버지가 만든 함정에 걸려서 막지 못한거

[적폐연합]

ㅇㅇ 읽는 중인데 이제 나오네요

[스로]

1권 읽었을 때부터 생각한 건데요. 진짜로 머리 좋은 애들은 이 학원 구조를 알자마자 10만엔 받은 거 펑펑 쓰면서 한 달 논 다음에 자퇴서를 내든 시험을 망치든 해서 관두지 않을까요. 까이꺼 10만엔 배상을 해야 된다고 쳐도, 10만엔 정도야 부모님한테 손 벌리면 신나게 두드려 맞고서 낼 수 있는 금액이니까요.
당최 이 학교 다니는 애들은 대체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딴 짓을 해가면서 버티고 있나 몰라요.... 아니 뭐 졸업만 하면 적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지위가 보장된다고는 하지만, 그 정도 지위에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세상에 유일하게 이 학교만 있는 게 아닐 텐데?

[씹뜨억?!]

진짜 머리 좋은 애들은 그에 비례해서 존심도 오지게 쎕니다. 당장 현실에서도 고시 합격한 사람들 자의식 보세요. 그렇게 머리 좋으면 오히려 내가 이 정도 학교에서는 무조건 a반으로 졸업해야지 ㅎㅎ 나 같은 인재는 충분히 그래야 함. 이런 마인드로 절대 그만 안 둘걸요

[스로]

진짜로 머리가 좋으면 그딴 존심보다 실리가 중요하다는 걸 알아야죠.

[씹뜨억?!]

세상에 그런 사람 솔직히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본인 능력이 좋다고 생각하면 그에 비례해서 자의식이 강하니까요. 게다가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애들인데요? 머리 좀 좋고 지금까지 실패 경험 별로 없는 애들이면 자기뽕에 제일 딱 취해 있기 좋은 나이 대라 존심보다 실리 같은 걸 생각하는게 비정상이죠

[스로]

맞는 말이군요. 근데 솔직히 그런 애들은 그냥 지능이 높은 거지 머리가 좋다고 해줘야 하나 싶어요.

[파시피카1]

지능이 높은것과 현명함은 다르니까요. 스로님이나 뜨억님 의견 모두 틀린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능이 높은데다 현명 하면 스로님 의견 처럼 빠져나와서 다른 편한길을 찾을수도 있지만
현명함 보다는 지능만 높아서 자존심과 자의식이 높은 인간들은 뜨억님 의견 처럼
간판을 더 중시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권위주의 적인 부류 라고 할수 있죠.
국회의원들 이나 무슨 위원회 의장 같은 인간들 보세요. 뒤에 붙은 경력은 화려한데
현명함 하고는 거리가 멀다는걸 아실겁니다.

[코코아멘]

끝나지않는 호나미씨의 턴

[씹뜨억?!]

그나저나 사카야나기가 갈수록 너무 귀여운데 어쩌면 좋은지....

[리안느 샌들롯]

나구모씨 기분 나쁜데요
아니 학생회장에 잘생기고 문무양도에 인기도 많고 2학년의 독재자라면서
졸렬하게 돈 가지고 사귀자고 했다고요..?

[타이치하야]

류엔은 포스라도 있었지....나구모는 찌질이...느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