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1부 - 요동치는 하트! 불타오르는 히트!

[Master_Hunter]

(단행본 1권 전면 표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하던 아라키 히로히코의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정식 발매가 된 작품입니다. 과거 1987년에 연재를 시작해도 국내에서는 해적판으로 다른 제목들로 알고 있었지만 2013년 5월에 국내에서 정식으로 발매가 되어서 많은 조죠 팬들에게 인지도를 얻게 되었죠. 이제는 정식 발매로 등장을 해서 지금까지 인기가 있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죠나단 죠스타(죠죠)라는 캐릭터와 디오 브란도라는 두 인물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만화입니다. 1권의 내용은 이능력까지는 아니지만 열혈물로 시작할 줄 알았는데 2권부터 계속해서 능력이 진화하는 내용입니다. 돌가면 하나에 두 남자가 세월이 흐르면서(이후는 후손들이 싸우는 시기) 계속해서 싸워가는 이야기로 두 주인공의 만남으로 서로의 우정, 청춘 및 갈등을 보여줍니다.

(국내 정식 발매 본에서는 정확한 대사로 번역.)

원작의 내용에서도 유명한 '무슨 지거리야!'가 국내에서도 똑같이 번역을 해주실 줄 알았는데 정확한 번역으로 '무슨 짓이냐-!'라고 번역을 해주었습니다. 메가톤맨으로 잘 못 알려진 대사인데 원작에서 일어의 ん 글자가 빠져서 '무슨 지거리야!'로 된 사건입니다. 현지에서 계속 죠죠를 발행할 때 계속해서 '무슨 지거리야!'로 계속 이어갔지만 국내에서는 아쉽게도 정확한 번역을 해주어서 안타깝습니다.

(내용에 나오는 효과음의 글들이 전부 원어로 해두었다.)

원작의 재미를 살리려고 한 것인지 아니면 번역하기가 어려워서인지 효과음의 글들은 전부 일어로 그대로 두었는데 칸과 칸 사이에 있는 빈 공간을 이용해서 작은 글씨로 번역이 되어 있는데 기묘한 기분을 만들었습니다. 다른 만화들과 달리 죠죠에서만 '쿠오오오-'같은 것들은 전부 원본으로 처리가 되어서 약간 아쉬움도 있습니다.

(빈약! 빈약!)

죠죠 정발에서 빈약(ひんじゃく)이 그냥 '빈약, 빈약'으로 원문을 따라 할까?라고는 생각을 했지만 국내에서는 자연스럽게 읽어지도록 번역이 되었습니다. 설마 '빈약, 빈약'으로 했었으면 어찌 되었을까 걱정도 했었습니다.

(헛수고가 아닌 헛수고.)

번역자 김완 씨가 DC에서 협박을 당했다는 글이 있었는데 (출처) 애니북스에서도 무다무다 러쉬는 결국 무다무다로 이어가게 되어서 조죠 팬들에게는 큰 감사를 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오의 무다(헛수고), 무다(헛수고)는 무다, 무다-!지 헛수고가 아니란 것...... 그래도 완벽한 번역이라고는 못 하지만 이 번역이 더 잘 알려져 있기에 이쪽을 택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살짝 다른 맛의 WRYYYYYYYYYY-!)

초기에 등장했던 'UERYYYYY-!'가 가면 갈 수록 WRYYYYYYYYYY-!로 굳어진 명대사. 1부에서의 디오는 U로 시작을 했지만 점점 갈수록 W로 가게 되어서 WRYYYYYYYYYY-!로 많이 알려진 대사입니다. 이걸 한국어로 번역을 했더라면 번역 파괴가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명대사의 파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현재 4부 완결까지 정발이 되면서 5부 황금의 바람 1권 정도의 분량이 정발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틸 볼 런'이라는 7부가 4부와 함께 정발이 되었지만 5부와 6부가 먼저 나오지 않고 7부가 먼저 나왔다고 한탄하는 분들도 있지만 '스틸 볼 런'의 경우는 작가가 새로운 시리즈로 독자들의 층을 좀 더 얻기 위해 만들어진 오리지날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전작들과 연관성이 있어 보여서 대부분은 '스틸 볼 런'이라고 하지 않고 7부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죠죠를 보고 많은 다른 만화들을 비교하면 '북두의 권'과 비슷하게 느껴졌는데 일부는 '북두의 권'의 후속작 아니냐고 하는데 절대 아니니까 그런 오해가 없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죠죠의 재미를 보면서 명대사 따라 하거나 무다무다 러쉬를 하는거 보면 저도 죠죠러가 된 느낌이 든다고 생각을 합니다.

재밌는 부분	아쉬운 부분
※ 87년도라는 작품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많은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	※ 살짝 아쉬운 번역과 3부 이후로의 새로운 설정 때문에 재미가 확 떨어지는 점

(1세대 죠죠러들이 아는 신권죠죠)

(가장 유명한 메가톤맨)

(돌가면 때문이 제목이 귀면쟁투...)

(썬더빅맨과 해적판에서 정확하게 제목을 번역한 죠죠의 기묘한 모험)

원문 : http://kswjddusdnwo.blog.me/220301554311

[무한궤도SSX]

다들 메가톤맨이랑 귀면쟁투 얘기할 때 혼자 해적판으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고 제대로 된 제목으로 봤던 기억이 있어서 저 혼자 착각한 건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해적판으로 나온 게 있었군요.

[Master_Hunter]

저도 메가톤맨으로 먼저 알게 되다가 죠죠 정식발매 본으로 보게 되었는데 확 다르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