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유희왕 DM] 3000 만큼 3회 때릴게

[지나가던 ??]

하나만 해도 강력한 백룡을 3체 동시 전개한

사장.

1화 이후로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에 맞서는 왕님 필드는 빈약하기 그지없죠.

에이스인 블매조차 혼자서는 백룡의 상대가 안 되고

마그넷 워리어 베타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패배를 앞둔 순간에 들려온 친구의 목소리.

BGM : 유희왕 DM - 열정적인 듀얼리스트들

어느덧 왕님 필드엔 흑룡이 갑툭튀했죠.

사장이 백룡 3체를 전개하기 위해 쓴

드래곤을 부르는 피리가 흑룡까지 소환시켰죠.

비록 당분기 최종보스 보정에 밀려났지만

범골이 맡긴 카드가 타이밍 좋게 활용됐습니다.

시작되는 백룡들의 공격.

첫 번째는 공격이 무효화되는 걸로 모자라 사장의

드래곤의 제왕을 분쇄시킵니다.

두 번째는 명중했죠.

세 번째는 흑룡에게 향하는데

이대로면 범골이 썼을 때처럼 압살당합니다.

하지만 과거 초짜였던 범골과 달리 왕님은 노련했죠.

육망성에 의해 공격력이 700 다운된 백룡.

오랜 시간이 흘러 흑룡의 복수가 이루어졌습니다.

사장은 아주 불쾌했죠.

사랑스러운 신부가 당한 것만해도 서러운데

그리도 깔보던 범골의 흑룡에게 역관광당했으니

보통 굴욕이 아닙니다.

그 시각,

사실상 사망이나 다름없던 범골이 깨어나죠.

어릴 땐 몰입하며 본 장면이지만 나이가 들며

쓸데없는 개드립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사장은 유대감 있는 상대가 동생 뿐인 외로운 놈인데

친구도 많은 놈 둘이 다굴 깐 잔인한 장면이라고.

오랜만에 동시 집결한 3체의 백룡.

이에 비해 블매와 흑룡 조합은 너무도

허약해보였지만 더블 트랩으로 잘 넘어갔습니다.

죠노우치의 히로인력(?)도 상당했죠.

[노데이터]

배틀 시티에서 유우기 vs 카이바 듀얼중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장면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