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과장되어 있습니다.
※ 본 글은 원작자와 쿄애니의 의도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서력 2017년, 키타우지 취주악부는 너무 불어난 부원 수로 인하여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해야 했다. 선배와 후배, 그리고 동기까지도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괴로워하며 연습을 이어나갔다. 이때 홀연히 등장한 구세주, 취주악 강호교 출신 전학생 "쿠로에 마유"는 대우지 공영권을 내걸고 분쟁이 아닌 화합을 기치로 아름다운 합주를 설파했다. 전국 대회 금상 경험자인 그녀의 높은 이상은 많은 부원을 감동시켰지만 권력의 핵심 수장과 그의 추종자들은 싸늘한 견제를 할 뿐이었다.
키타우지 수뇌부들은 아름다운 취주악부를 사유화하고 파벌화했으며 오염시켰다. 마유의 정당한 대결도 회피하고 따돌렸다. 그녀는 마지막 카드를 준비했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 카르텔화된 수뇌부를 일거에 소멸시키면 키타우지도 정화될 것이다. 마유의 인류애는 지극히 아름답고 순수했다.
교토부 콩쿠르를 금상으로 끝내고 다음 간사이 대회 진출권까지 확보한 키타우지 고등학교. 부장 오마에 쿠미코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릅니다. 그녀가 그렇게 걱정했던 유포니움 솔로도 자신의 몫, 아끼는 후배 카나데도 콩쿠르 멤버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된 쿠미코는 더이상 마유를 견제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마유에게 관용을 배풀 차례입니다. 방학 중 연습이 쉬는 유일한 기간인 오봉 휴가 때 수영장에 같이 가자고 권유하는 쿠미코. 쿠미코는 통 크게 마유를 파티원으로 초대합니다. 그녀는 마유가 무리에 들어오고 싶어 오줌을 지리는 떠돌이 들개처럼 기뻐하며 복종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 잘못 봤습니다. 마유는 바보가 아닙니다. 그녀는 아가타 마츠리, 수학 여행에서 은근히 따돌림 받을 때도 인내했습니다. 자신도 인간 관계에 부족한 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쿠미코가 연주곡을 노골적으로 감추고 알려주지 않으려 했던 것은 선을 넘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할 수는 있지만 연주하려는 마음까지 미워해서는 안됩니다. 이건 연주자에 대한 무례이며 모욕입니다.
"오마에 쿠미코"는 이제 더 이상 가까워질 친구가 아니라 적입니다. 모든 책임은 자신의 호의를 무시한 쿠미코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나도 가도 돼?"
마유의 광기어린 맑은 눈. 쿠미코의 권유를 흔쾌히 승낙합니다. 그녀는 쿠미코가 어떤 말로 현혹하고 포섭할지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마유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쿠미코. 마유는 그녀의 의도가 너무 뻔하고 시시해서 실소가 나옵니다.
콩쿠르 전에는 그렇게 노골적으로 견제하며 거리를 뒀으면서 콩쿠르 솔로를 하고 금상 받으니까 갑자기 친근하게 군다고?
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
쿠미코쨩? 내가 왜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지 아니? 맘에 안드는 애들을 마음껏 찍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야.
넌 이미 나에게 많이 찍혔어.
너의 본심을 안 이상 널 진심으로 좋아할 수는 절대로 없을 거야.
수영장에서 돌아가려고 할 때 쿠미코는 마유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고 부탁합니다.
수학 여행가서는 같이 사진찍자고 한 번도 권유 안했으면서 이제 여유가 생기니까 사진 한 장 같이 찍자고? 이마사라?
쿠미코쨩 사람 너무 우습게 보는 거 아니니?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고 보자 보자 하니까 보자기로 보이지? 너와 나의 결정적인 차이를 알려줄까?
나 동탄 마마라고 불리던 사람이야. 우리 코도모같은 쿠미코쨩은 이런 옷 못입지?
아라~ 아라~ 불쌍해라. 나중에 쿠미코 아까짱은 어쩌려나? 맘마가 없어 굶어 죽지 않을까?
마유의 카메라에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좌표가 찍혔습니다.
휴가가 끝나고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가지고 온 마유.
마유랑 다 같이 찍은 사진이 없다고 하즈키가 물어보자 그녀는 대답합니다.
"현상하다가 실패했어. 미안해."
그딴 사진 내 기억엔 없어. 있어도 없어. 그러니까 더이상 나에게 사진 같이 찍자는 역겨운 소리는 하지마.
쿠미코. 다음 오디션에서 내 실력을 보여줄거야. 그때 가서 울며 불며 솔로 사퇴해 달라고 부탁 해도 소용없어.
네가 원하는 키타우지 취주악부의 미래, 내가 보여 줄거니까.
그녀의 키타우지 취주악부 정화 계획이 발동되었습니다. 두 번째 콩쿨을 앞두고 세컨드 임팩트를 예고하는 마유.
대륙간 탄도 미사일은 발사 되었습니다. 쿠미코의 요격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할까요 아니면 직격으로 붕괴될까요?
마유의 역습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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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유의 은밀한 취미. 역시 수영장에서 해파리의 출현은 여러모로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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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의 역습 기념. 명대사 스타워즈 버전과 유포니엄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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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미코와 마유의 갈등이 레이나한테까지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마유가 솔로를 불면 트럼펫 솔로가 확실한 레이나와 페어가 되니까요. 은근 여자애들을 편애하는 타키 선생님이 동탄 마마의 매력을 아는 순간 레이나의 짜르봄바가 터지는것도 시간문제죠. ㅋㅋㅋ | 24.05.20 14: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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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키타우지 톱클래스 뒤태 쿠미코와 동탄 마마. 쿠미코가 입고 온 괴상한 원피스보다 스쿨미즈가 백배는 낫습니다. ㅎㅎ | 24.05.20 14: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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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유의 은밀한 취미. 역시 수영장에서 해파리의 출현은 여러모로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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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의 해파리는 도촬할 수 있어. ㅎㅎ 마유랑 같은 반이었으면 도게자 박으면서 애들 사진 좀 현상해 달라고 부탁했을 것 같습니다. | 24.05.20 14: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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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의 역습 기념. 명대사 스타워즈 버전과 유포니엄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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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색하는 마유의 눈과 사실임을 알면서도 받아들일 수 없는 쿠미코. ㅋㅋ 다음 화는 마유와 쿠미코의 라이트 세이버 격돌? | 24.05.20 14: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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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귀신으로 보여... 키타우지 취주악부의 7개 불가사의. 이정도면 전국 고교불가사의 대회에서 금? 쿠미코가 같이 찍으려 하는거 까지는 예상했지만 인쇄를 거부한 거에서 창작자 쪽에 감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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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우지의 도시 전설. 취주악부에는 지옥에서 온 유포니엄 연주자가 존재한다? ㄷㄷㄷ 수영장에 사진을 찍자고 권유하는 쿠미코와 같이 찍는 마유의 모습을 보고 이제 둘이 화해하는구나 싶었는데 막판 마유의 행동에서 모든게 너무 늦었구나를 느꼈습니다. | 24.05.20 14: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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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화 동안 마유 짱과 쿠미코 짱 사이에서의 연출이 인상적이고 좋았는데 이번화에 방점을 찍은 듯한 기분이(앞으로 더 다양한 연출이 기대 되지만) 중학교 때의 쿠미코의 자리에 현재의 마유가 자연스럽게 오버랩 되는 장면 전환과 양지 음지, 사진을 통해 둘사이에 심리적 벽을 표현하는 연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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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 유포니엄 3기는 호러, 스릴러 요소를 가지고 있는 독특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긴장감이 도저히 해소되지를 않네요. 하나다 줏키의 각본, 이시하라 감독과 오가와 부감독의 연출, 이케다 카즈미 총작감의 화력이 삼위일체인 유니크한 애니메이션입니다. | 24.05.20 14: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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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위의 사진은 뭘까 했는데 저런 연출이...! | 24.05.20 2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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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이야기는 아직 모릅니다. 쿠미코가 역습의 역습을 할지도.. ㅋㅋㅋ | 24.05.20 15: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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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게 마유쨩.. 내가 수영장에 함께 가자고 권유하지 않았는가... | 24.05.20 17: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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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실을 핵폭탄이 두개! 두개나 있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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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야~ 그 핵이 그거였습니까? 쿠미코는 빨리 레이나에게 요격 미사일을 요청해야겠군요. 쿠미코는 없으니까...ㅜㅜ | 24.05.20 22: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