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길을 홀로 걷고있던 미쿠모 사키코.
BGM : 가면라이더 아기토 - 악의의 분류
신호를 기다리던 중 의문의 소년과 마주하는데
심상치 않음을 느끼죠.
전철이 지나가자마자 달려왔지만 어느새 소년은
사라졌습니다.
결국 가던 길 가는 미쿠모.
여전히 의문의 소년이 그녀를 지켜보고 있는데...
미행하고 있던 건 소년만이 아니었습니다.
소년을 향해 뭔가를 애원하는 스네이크 로드.
소년이 단호히 고개를 젖자 인정할 수 없다는 듯
발광합니다.
이내 괴성을 지르더니 미쿠모에게 달려들죠.
결국 끔살당한 미쿠모.
"!!!"
깜짝놀란 소년이 다가왔지만 늦었습니다.
소년으로부터 자결을 명령받은 스네이크 로드는
미쿠모를 죽인 손으로 스스로를 찌르죠.
결국 비명횡사했고 말없이 미쿠모의 시신을
내려다 보는 소년을 비추며 해당화가 종료됩니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가 안 됐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인상적이던 파트.
훗날 밝혀지는 소년의 정체와 인류와의 관계,
그리고 인간을 향한 마음을 생각하면
스네이크 로드가 참 겁도 없다고 느꼈습니다.
굳이 명령을 무시하고 눈앞에서 인간을
죽인 결과, 자결로 대가를 치뤄야 했죠.
그런대 완결 후 한참 뒤에 밝혀진 설정을 보니
그럭저럭 이해가 가더군요.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본작의 인간은 모두
테오스 신의 창조물입니다.
테오스의 사자인 로드들도
신을 따라 무언가를 만들었는데 그게 동물이었죠.
그런대 동물을 먹거나 사육하는 인간을 보면서
로드들은 분노했고 결국 전쟁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설정을 통해 스네이크 로드도 수 많은
자식들(뱀)을 인간 손에 잃어서 인간을 극도로
증오했다는 게 짐작되죠.
이런 걸 본편에서 묘사했어야 했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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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은 전혀 없고 언급도 별로 없던 걸로 기억합니다. 설정 바꾼 뒤로는 쿠우가 관련 이야기가 전무해졌죠. | 23.04.16 2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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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우가랑 관련된 부분은 G시리즈가 "4호(쿠우가)"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거 정도입니다. 본편엔 안나왔지만 SIC사가에선 G1은 쿠우가랑 판박이로 똑같이 생겼습니다. 아기토에서 그로기는 신의 관점에서 보면 그냥 이물질 정도로 인식되는듯 디케이드의 아기토편이 아마 쿠우가랑 연결 예정이었던 설정을 사용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23.04.16 2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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