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진격의 거인] 원작과 소소하게 달라진 플록의 마지막 장면

[붉은박쥐]

파이널 시즌 최종장 1화에서 산화한 플록 폴스타.

그의 최후는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세부적으로는 달라진 게 많습니다.

애니에선 비틀거리면서도 어떻게든 서 있지만

원작에선... 일어설 힘도 없어서

무릎으로 기어오는 투혼을 발휘했답니다

아무리 그래도 기어오는 비주얼은 좀 그렇다고 생각한 걸까요.

앵커가 목에 박히는 묘사는 원작에선 좀더 노골적.

당연히 TV로 송출되는 애니판에서는 재현 불가능이라 좀더 간결하게 처리됨

원작에서 플록의 곁으로 달려온 건 장, 미카사, 한지뿐이었습니다.

그나마도 미카사는 자기가 죽인 게 누군지 확인하러 온 정도인 듯하고

제대로 신경써주는 건 오랜 친구 장과, 악연으로 얽혔던 한지 단장님뿐.

하지만 애니판에서는 아르민과 코니를 포함해 조사병단 동료들이 다 달려왔고

미카사의 표정도 원작과 달리 충격받은 느낌으로 바뀌었죠

애니판에서는 죽어가는 순간에 눈물이 살짝 맺혀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없던 묘사.

(눈 밑에 하얀 하이라이트가 눈물인가 싶었지만, 다른 컷들에도 있는 표현이기 때문에 아닌 듯합니다.)

애니판에선 한지가 눈을 감겨주는데,

원작에선 그냥 알아서 눈 감으며 죽었습니다.

땅울림이 격납고를 덮치면서 플록의 시신도 묻히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아예 애니 오리지널입니다.

원작에선 죽는 장면 이후 더 안 나옴.

이래저래 애니판에서 좀더 애절해보이게 신경써줬네요.

꽤 화제가 됐던 항구 전투의 롱테이크 액션도 그렇고

제작진이 플록 좀 좋아하는 걸지도?

[포키몬]

노골적이라 목뚫리는 걸 뺀 게 맞을까?
어린애가 밟혀죽는 것도 나오던데

[아돌프 베른헨가르트리크헨]

아아 프록장군님. 그는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을 바쳐서라도 끝까지 나라를 지킬려고
희생하고 순국하셨기에 안타깝게도 민족의 미래를 위해 막지못하신게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빌어먹을 매국노 반역자들때문에 오직 민족과 나라를 위해 싸우신 프록 장군님꼐 묵념을.
ㅠㅠㅠㅠㅠㅠㅠ

[shrvl]

방향은 달라도 신념은 확실했던 캐릭터

[아돌프 베른헨가르트리크헨]

겁쟁이여도 나라를 위해 목숨 받치는 진정한 애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