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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왜 아스카와 켄스케일까? (결말 해석 6-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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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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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마음에 안들어도 결말 해석글 정도는 쓸수 있잖아'
22.10.16 18:28

(IP보기클릭)1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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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관점에 따라선 켄스케: 자기 실력으로 현실을 살아갈 힘을 얻은 오타쿠= 안노 감독 본인 아스카: 자신의 힘으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여성 오타쿠= 안노 모요코 선생 그러니 니들(신지나 마리)도 이제 에바는 졸업하고 잘 살아라… 는 뜻으로도 보임 물론 신지한테도 안노 감독 같은 구석이 있다 보니 1대1로 딱 맞아떨어지는 건 아님. 근데 오가타 메구미 불러서 “난 이제 신지는 잘 모르겠으니 의견 좀”이라고 한 적도 있다니까 신지하고 거리를 두는 느낌이 있긴 있고…
22.10.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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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에바는 설정 놀음이나 전후관계 가지고 해석하려면 전혀 엉뚱한 데로 빠져서 길을 잃게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사도의 설정이나 스토리상의 인과관계는 TVA 때부터 사람을 낚기 위한 낚싯밥일 뿐이었어요. 멋있는 메카닉 디자인이나 예쁘장한 캐릭터 디자인과 같은 선상의 얘깁니다. TV 후반부터 시작해서 EOE는 물론이고 언뜻 봐선 대충 팔리게만 만든 것 같은 서파도 마찬가지고 Q와 완결편, 신고지라와 신울트라맨도 똑같고 앞으로 나올 신가면라이더도 별로 크게 다르진 않을 겁니다. 사실 톱을 노려라나 나디아 같은 과거작들도 그랬지요. 기본적으로 안노 감독의 내면 세계를 보러 가는 거고 그 이외의 요소는 전부 껍데깁니다. 전 그게 재미있어서 보는 건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사실 뭔 재미가 있는지..? 그런 의문이 들긴 합니다.
22.10.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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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마음에 안들어도 결말 해석글 정도는 쓸수 있잖아'
22.10.16 18:28

(IP보기클릭)61.105.***.***

켄스케가 아스카를 위로해 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줬던게 신지의 환상이었군요. 켄스케와 아스카가 같은 집에 살면서 서로 의지했던 기억으로 결국 마음의 문을 연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현실의 켄스케 입장에선 조금 아쉬웠겠네요. 아스카에게 결핍되어 있는 대체 아버지로써 켄스케의 이미지는 꽤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어딘가 광적인 면이 있던 아스카의 이런 모습을 보면 나름 구원받은게 아닐까요? 깜짝 놀란 눈으로 속옷만 입고 깨어난 아스카의 모습을 보니 본인도 속세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고 홀가분해졌으라 봅니다. 역시 취침시에는 가벼운 옷차림이 최고입니다.^^ 오늘도 생각해 볼 수있는 좋은 리뷰를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22.10.16 18:58

(IP보기클릭)123.141.***.***

gundam0087

일단은 제 개인적인 해석이긴 합니다만... 그렇습니다. ^^ 신세계의 현실에서는 모두 다시 만날 수 있을테니 열린 결말 답게 켄스케와 아스카의 커플링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면 신세계에서의 둘을 그렇게 상상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순수하지 못해서 그런지 아스카가 속옷만 입고 뒤척거리는 모습은 아직도 제대로 못보겠네요. 흠... ㅋㅋㅋ; 오늘도 감사합니다! | 22.10.16 19:0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23.14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왔다갔다 왜그러는거야

자기만의 방식에 대한 고집인지 아니면 정말 그쪽으로는 능력이 없는 건지; | 22.10.16 20:15 | |

(IP보기클릭)112.15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바르다이선생
에바 칠드런 파이럿들이 에바에서 내리게 하겠다면서 독자들이 초호기 타서 넥스트 임펙트 쓰고 싶게 만듬 ㅋㅋㅋㅋ 말하자면 넥스트 임펙트! 지금의 세계를 다시써주자 | 23.05.19 01:51 | |

(IP보기클릭)122.35.***.***

BEST
보는 관점에 따라선 켄스케: 자기 실력으로 현실을 살아갈 힘을 얻은 오타쿠= 안노 감독 본인 아스카: 자신의 힘으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여성 오타쿠= 안노 모요코 선생 그러니 니들(신지나 마리)도 이제 에바는 졸업하고 잘 살아라… 는 뜻으로도 보임 물론 신지한테도 안노 감독 같은 구석이 있다 보니 1대1로 딱 맞아떨어지는 건 아님. 근데 오가타 메구미 불러서 “난 이제 신지는 잘 모르겠으니 의견 좀”이라고 한 적도 있다니까 신지하고 거리를 두는 느낌이 있긴 있고…
22.10.16 20:19

(IP보기클릭)123.141.***.***

허무를 간다

제 개인적인 해석일 뿐, 안노 감독의 진의는 아무도 모르죠 ㅋㅋ; 말씀하신 해석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의견과 해석이 나와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는데 이제는 에바라고 하면 그냥 안노 감독이랑 작품 욕이나, 커플링 논란만 얘기가 되서 안타깝습니다; | 22.10.16 20:27 | |

(IP보기클릭)122.35.***.***

BEST
바르다이선생
전 에바는 설정 놀음이나 전후관계 가지고 해석하려면 전혀 엉뚱한 데로 빠져서 길을 잃게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사도의 설정이나 스토리상의 인과관계는 TVA 때부터 사람을 낚기 위한 낚싯밥일 뿐이었어요. 멋있는 메카닉 디자인이나 예쁘장한 캐릭터 디자인과 같은 선상의 얘깁니다. TV 후반부터 시작해서 EOE는 물론이고 언뜻 봐선 대충 팔리게만 만든 것 같은 서파도 마찬가지고 Q와 완결편, 신고지라와 신울트라맨도 똑같고 앞으로 나올 신가면라이더도 별로 크게 다르진 않을 겁니다. 사실 톱을 노려라나 나디아 같은 과거작들도 그랬지요. 기본적으로 안노 감독의 내면 세계를 보러 가는 거고 그 이외의 요소는 전부 껍데깁니다. 전 그게 재미있어서 보는 건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사실 뭔 재미가 있는지..? 그런 의문이 들긴 합니다. | 22.10.16 20:44 | |

(IP보기클릭)123.141.***.***

허무를 간다

설정 놀음이나 전후관계를 따지는 해석은 부차적인 재미죠. 저도 얼마전 신에바를 극장가서 봤는데 수년간 설정 해석하고 관련한 수십개의 글을 썼는데도 정작 보는 동안은 그런 생각은 못하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재밌게 보고 나왔습니다. ㅋㅋ; | 22.10.16 21:00 | |

(IP보기클릭)39.112.***.***

아스카 얘는 에반게리온에서 색기 담당이네 좋다
22.10.16 20:53

(IP보기클릭)49.142.***.***

어른이 된 켄스케는 카지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더군요.
22.10.16 21:23

(IP보기클릭)123.141.***.***

sevenforce

아스카를 좋아한다고 알려진 츠루마키 감독을 닮았다는 의견도 있죠. ㅋㅋ 신지나 아스카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그렇게 디자인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 22.10.16 21:26 | |

(IP보기클릭)39.113.***.***

저는 켄스케가 어째서 나왔는가 하고는 별개로 저 장면 자체가 구극장판의 마지막과 반대로 신지가 아스카를 이해하고 긍정해주는 느낌이라 주의 깊게 봤었네요. 감독도 그런 의도로 구극장판의 해변 배경까지 셀프 오마주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켄스케도 그런 의도 속에 배치된 캐릭터일테니 작성자 분의 추측도 설득력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동갑한테 부성애라고 하니, 뭔가 연하한테 어머니 찾던 샤아가 생각나지만...
22.10.17 01:53

(IP보기클릭)123.141.***.***

닉값못함

구작 엔딩과의 대비라니... 생각도 못했네요. 흥미로운 해석입니다! | 22.10.17 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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